서사호, 신앙(제일교회) 24-2, 제일교회 부목사님께 명절 인사
설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김성옥 장로님, 이갑성 장로님, 김현수 선생님 등 아저씨와 의논해 감사 인사를 전할 사람들을 체크하며 명절은 준비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기 힘든 분들은 문자로 그 마음을 전하고 교회 목사님과 부목사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무슨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며 마트에 들렀는데 관심이 가는 선물이 없는지 약간 시큰둥하다. 그렇게 눈으로 선물들을 둘러보고 다른 곳도 살펴보기로 한다.
아저씨와 어떤 선물이 좋을지 이야기 나누는데 아저씨가 군청 옆에 있는 약국을 가리킨다.
“아저씨, 건강보조제 선물하고 싶으세요?”
약국에 종합비타민이나 선물할 것이 있다는 건 알지만 아저씨가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궁금했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는데 아저씨께서 약국이 아니라 약국 옆 정관장 가게로 들어간다. 아저씨의 의도를 짐작해서 옆에서 선물을 고른다. 홍삼도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그렇게 양손에 선물을 들고 가게를 나선다.
박상재 아저씨께서도 집에 명절 지내러 가기 전 부목사님을 뵈러 오셨다.
교회에서 조금 기다리니 문이 열리고 부목사님께서 나오셨다. 아저씨는 냉큼 손에 있는 선물을 부목사님께 전해드린다.
박상재 아저씨 명절 인사가 끝나길 기다린 후 뒤이어 부목사님께 인사를 드린다.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서사호 아저씨를 지원하게 된 박현준입니다.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챙기지 않으셔도 되는데 이렇게 챙기니 감사합니다. 이번 달은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했네요. 바쁜 일 다 지나가면 3월에 같이 식사하면 좋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목사님은 출장으로 출타 중이셔서 부목사님께 목사님 선물을 전해드리고 문자로 인사를 대신한다.
2024년 2월 7일 수요일,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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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호, 신앙(제일교회) 24-1, 제일교회 예배동행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