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약명을 올리지 않았네요. 어머님 파병 진단 받고 7년 정도되셨고 나이는 50대 초반이세요~
1. 일단 처음 진단받고 다니던 병원에서 먹던 약은 굉장히 약하게 먹었었고 현재먹는 약자체와 종류가 다릅니다.(어머니 말씀에 의하면요)
2. 지금으로부터 거의 2~3년전쯤 사정상 병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이제 이전과는 약이 많이 달라졌구요. 중간에 한번정도 약을 올린 적이 있어요. 그리고 현재 아래와 같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스타레보필름코팅정 LCE 100 (100이라고 적혀있긴한데 어머니 말씀으로는 120으로 올려주셨다고 했데요) 미라펙스정 P9 1mg 이름모르겠고요 P7 이라고 나와있어요
3. 참고로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는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 담당쌤이 부재하셔서 중간에 다른 병원을 이용했고 그땐 P7대신에 가스모틴정(D.W)5mg을 드셨었구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환각, 환청, 공황장애, 가족의심 등의 증상 보이기 시작한 것은 2년전쯤입니다. 그동안 이곳저것 정신과를 왔다갔다 했었어요. 정신과 약을 잘 복용하고 있을땐 어머니가 괜찮으셨었는데 단지 그 약들이 굉장히 양도 많았었고 파병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약을 끊으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증상이 안좋아지면 다시 입원을 하시곤했었습니다.
이전에 먹던 약을 말씀드리자면 큐로켈정100mg 알프람정0.25mg 명인페르페나진정4mg 뉴프람정10mg 입니다.
물론 현재도 2달전쯤 정신과약을 끊으신 이후 굉장히 안좋아진 상태세요.. 그래서 이전처럼 동네 정신과로 가지 않고 파병 진료보는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는중입니다. 벌써 한 3주가 되어가네요. 매주 진료받으며 약을 조절하고 있는데, 어머니 증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오늘 병원가서 다시 받은 약이
Abilify tab 2mg Ativan tab 0.5mg Ativan tab 0.5mg 이고 아침, 저녁에 먹는 거랑 수시로 먹는걸로 나눠지네요.. 이번 약 변화로 좀 호전될지는 미지수지만 기다려봐야죠. 사실 요몇일간 환각이 극도로 심해서 입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카페 글보다보니깐 파병 약조절로 증상완화 시킬수있다고 해서 내일 파병쌤 보러 갑니다. 파병쌤이 정신과에서 약타먹으로 하셨었는데 그래도 다시가서 여쭤보려구요.
이전에 답변해주신 님들중에서 약명을 올려보라고 하셨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되었어요. 매번 글올리면 답변주시고 읽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전 20대후반의 취업준비생이고 요즘 어머니 모시고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예전과 다른게 있다면 항상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도움을 구하고만 있지만 나중엔 저도 많이 경험하고 해서 더 많은 것들을 나눌수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