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의 유산’이 봉선사 태허스님(운암 김성숙) 편이 오는 2월 24일(일)부터 3월 2일(토)까지 일주일간 70여 회 발행된다. 불교계 인물로는 성철스님 이후, 두 번째로 조명된다.
‘KBS 한국의 유산’은 ‘문화강국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오천년 한국의 유·무형 유산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20일, 오는 2월 24일(일)부터 3월 2일(토)까지 1주일간 KBS1, 2 TV 및 지상파 DMB를 통해 봉선사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에 대한 내용을 수시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KBS 한국의 유산은 그동안 세종대왕, 다산 정약용, 홍범도, 안중근 등 역사적인 인물과 한지, 김장, 아리랑, 고려자기 등 유무형의 유산을 대상으로 매주 1편의 아이템을 선정하여 역사 속숨은 이야기를 2분의 짧은 시간에 함축적으로 담아 큰 감동을 주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봉선사 태허스님(운암 김성숙)편은 3·1절을 맞이하여 봉선사 스님출신의 독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신 운암김성숙 선생의 위대한 삶을 기리는 의미로 제작됐다.
KBS 한국의 유산 운암 김성숙 편 촬영 장면. 사진=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운암 김성숙 선생이 승려시절 주석했던 봉선사의 피우정.
KBS ‘한국의 유산’ 팀은 지난 2월 20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독립기념관 이동언 박사의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이 박사는 인터뷰와 관련 “3.1절을 맞이하여 운암선생님을 포함하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수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번 주 한국의 유산이 방송되는 짧은 시간만이라도 국민들이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운암 김성숙 편에서는 ‘나는 이 몸을 나라에 바쳤으니 이 몸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나의 할 일을 다 한 것이다’라는 운암의 친필과 평생을 조국을 위해 살았던 운암 김성숙 얼굴, 승복을 입은 김성숙의 모습, 승려의 신분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치른 1년 2개월의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의 모습, 항일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임시정부 무장조직 조선의용대 활동 등 일제강점기의 지난한 이미지, 임시정부 내무차장이자 국무위원으로 보낸 망명생활의 이미지를 담은 임시정부 시절의 이미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광복의 길과
그러나 해방된 조국에서 가난과 지병으로 쓸쓸히 숨을 거둔 말년의 처참할 정도로 가난했던 삶의 이미지를 담은 장면 등이 방영된다.
특히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동언 박사는 “운암 김성숙은 승려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조국 광복을 위해 투쟁했고 말년까지 어떤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꼿꼿이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만 고민했던 참 독립운동가였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도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유묵으로 남은 조국에 대한 사랑, 꺾이지 않는 민족혼으로 평생 조국을 위해 살았던 아름다운 이름의 주인공 김성숙 선생의 사진 등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방영된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스님출신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조국의 해방과 통일에 일생을 바친 운암 선생의 삶을 전 국민들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S 한국의 유산-운암 김성숙 편 방영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가칭 운암임시정부기념관의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개신교측에서 불교인들의 형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친일파 승려들의 행적 비판 , 독립후에는 독재에 순응하고 수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독재에 항거하다 고통받고 죽임을 당하고 있는데도 모른체 하고 오직자신들의 복이나 빌고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지도않았으며
자기들 밥그룻 챙기는데만 급급하여 종권싸움이나 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 교육과 인재양성에도 기여한바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도 오늘 날 장자 종단 조계종단의 사회적 역활은 현재 어떻게 하고 있는지 ,,,너무 슬프고 분노가 치밉니다 ,,,
그러마 태허 스님 같으신 분이 계셨다는 것이 위안이되고 더욱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