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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제2공항 백지화, 4.3 완전 해결 등 추진 목표
정의당 제주도당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신임 강순아 도당위원장 체제 제7기 지도부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정의당 제주도당이 7기 신임 강순아 위원장 지도부 체제를 갖추고 전열을 가다듬는다.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 찬성 99.1%로 당선된 신임 강순아 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원외 정당이 된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무거운 시기지만 그 어느 당직선거 때보다 진지하고 결연한 당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선거였다”며 “그 마음을 모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로 활동하며 도민 삶을 곁에서 제대로 보게 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민생정책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그 틈 사이 고단하고 절절하게 절규하는 도민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백지화 △돌봄 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 조례 추진 △버스 완전공영제 실현 △완전한 제주4.3 해결 △2026년 지방선거 원내진출 등을 임기 내 목표로 내걸었다.
정의당 제주도당 신임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강순아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의소리
강 위원장은 “결코 제주의 미래가 될 수 없는 제2공항 백지화에 온 힘을 쏟아 공군기지가 되고말 제2공항을 강정처럼 만들지 않겠다”며 “또 돌봄 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를 주민청원을 통해 추진, 노동권을 보장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수준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첫 번째로 버스 완전공영제 체계 실현에 노력하겠다”며 “아직 과제가 많은 4.3문제 해결에 힘쓰고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한 후보 발굴, 정책 생산 등 선거준비체계를 갖추고 원내진출을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화요일 민생토론회를 연다고 제주를 찾았지만, 도민이 요구하는 민생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었다”며 “더 이상 도민과 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없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동의 날을 정기적으로 열겠다”고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분명한 범행 정황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며 “정의당 제주도당은 1인 시위로 행동을 시작하겠다. 진보정당이 있어야 할 이유로 응원과 애정 어린 질타를 보내주시는 도민을 믿고 지역과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제주도당은 강 위원장과 함께 제주시갑위원회 위원장에 현 엄요한 제주시갑위원장, 제주시을위원회 위원장에 강순희 현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 서귀포시위원회 위원장에 김정임 전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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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주는 머리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