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중심의 해양전략 수립을 추진하는 인도

[위종민]

인도가 페르시아만에서 순다 해협, 남위 60도까지의 인도양 전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해양전략을 재수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딥엘 번역본도 추가하겠습니다. 

인도, '블루 워터 해군' 재정의… 인도양 중심의 해양 전략 수립 추진

인도는 전통적인 서구식 '블루 워터 해군' 개념을 자국의 지정학적 현실에 맞게 재정의하고, 인도양 지역(IOR) 중심의 포괄적인 해양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군사력 투사를 넘어 경제, 외교, 문화적 영향력을 통합한 해양 교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인도는 페르시아만에서 순다 해협, 남위 60도까지 이르는 인도양 전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국산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건조, 해외 기지 협정 확대 등 해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고, 인도양에서의 안보 제공국으로서의 역할을 확립하려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Reimagining India’s Blue Water Navy: Toward a Comprehensive Maritime Doctrine for the Indian Ocean – The Diplomat

Reimagining India’s Blue Water Navy: Toward a Comprehensive Maritime Doctrine for the Indian Ocean

A truly Indianized maritime doctrine, backed by comprehensive policy instruments, is not only necessary – it is inevitable.

By Kunal Sharma

April 09, 2025

Credit: X/Indian Navy

India’s maritime aspirations have long revolved around the dream of a blue water navy – one capable of projecting power far from its shores. But as geopolitical realities shift in the Indian Ocean Region (IOR), it is time for New Delhi to rethink the very definition of “blue water” in an Indian context.

The traditional Western definition, born in the Atlantic and Pacific theaters, may not fully capture the nuances of India’s strategic geography and regional priorities. Instead, India must Indianize the concept – tailoring it to the uniqu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presented by the Indian Ocean, from the Persian Gulf to the Sunda Strait, and as far south as the 60th parallel.

This recalibration is more than semantic. It’s a necessary strategic pivot that calls for an integrated maritime doctrine, one that transcends narrow military thinking and embraces the economic, cultural, and diplomatic dimensions of influence. Only through such a holistic approach can India secure its maritime interests, counter rising Chinese assertiveness, and emerge as the net security provider in the IOR.

In most Western naval doctrines, a blue water navy refers to a maritime force capable of sustained operations across the deep waters of open oceans, typically far beyond a nation’s territorial waters. The emphasis is on global reach, aircraft carriers, nuclear submarines, and power projection. While India’s naval capabilities are steadily evolving – evidenced by indigenous aircraft carriers, nuclear submarines, and expanded basing agreements – this standard definition may not be entirely suitable.

India’s maritime priorities are deeply rooted in its civilizational ties, trade networks, and diaspora across the IOR. It is not the Atlantic or Pacific that shapes India’s future, but the vast arc of the Indian Ocean – stretching from the African eastern seaboard to the western shores of Australia, and down to the Southern Ocean. To serve its strategic goals, India must redefine its blue water capability in this specific context – covering both the Eastern and Western flanks of the IOR and extending its vision down to 60 degrees South Latitude. Such a recalibration will better align India’s naval posture with its historical footprint and future imperatives.

India’s maritime rise is taking place amid intensifying strategic competition in the IOR. China’s naval expansion – manifested in its growing presence at ports like Gwadar, Djibouti, and potentially in East Africa and the Maldives – has introduced a new layer of complexity. The People’s Liberation Army Navy (PLAN) has increased its deployments, submarine patrols, and military logistics capabilities across the IOR, testing India’s ability to remain the primary security actor in its own backyard.

Beyond traditional military threats, the region faces nontraditional challenges: piracy off the Horn of Africa, narco-trafficking, illegal fishing, rising sea levels, and climate-induced displacement. India’s current maritime frameworks, including the Indian Maritime Security Strategy (IMSS) and the Security and Growth for All in the Region (SAGAR) vision, address these issues only in parts. What’s missing is a comprehensive framework that fuses strategic deterrence with soft power and developmental diplomacy.

A truly Indianized maritime doctrine must look beyond ships, submarines, and shore-based missile systems. While military preparedness is essential, India must build a broader toolkit – leveraging economic, diplomatic, and cultural instruments to shape the regional order.

Economically, India must invest in regional port infrastructure, offer viable alternatives to 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 (BRI), and champion a sustainable blue economy. Diplomatically, deeper engagement with IORA, BIMSTEC, and emerging platforms like the Indo-Pacific Oceans Initiative (IPOI) can cement India’s leadership role. Culturally, civilizational links – through Buddhism, shared colonial histories, and the Indian diaspora – offer untapped soft power reservoirs that can forge deeper bonds with IOR nations.

Politically, New Delhi must reinforce its reputation as a reliable partner through disaster relief, vaccine diplomacy, and capacity-building efforts. Maritime Domain Awareness (MDA), coordinated patrols, and joint naval exercises can build trust with smaller littoral states like Seychelles, Mauritius, and Sri Lanka, which often find themselves caught between great powers.

Despite multiple initiatives – SAGAR, the Indo-Pacific policy, the IMSS, and bilateral naval partnerships – India’s maritime strategy remains fragmented. What is needed is an overarching maritime doctrine that aligns national objectives across ministries, agencies, and services. Such a doctrine could integrate security, commerce, diplomacy, environment, and technology into a unified framework.

This umbrella policy should articulate India’s maritime ambitions clearly: maintaining regional stability, ensuring freedom of navigation, countering Chinese militarization, and positioning India as a civilizational maritime power. A national maritime commission or task force could be instrumental in achieving inter-agency coherence and long-term strategic vision.

India must enhance indigenous shipbuilding, develop dual-use ports in the Andaman and Nicobar Islands and in Lakshadweep, and invest in maritime startups focused on ocean tech, surveillance, and sustainability. Strategic agreements with key nations – France, Australia, Indonesia, and Kenya – should be deepened. Moreover, India should position itself as a climate leader in the IOR, addressing the vulnerabilities of island nations through green energy and climate-resilient infrastructure.

This multidimensional strategy will not only help India outcompete China in the IOR but also allow it to fulfill its historic role as a benign and stabilizing force in the Indian Ocean – just as it was in ancient times, when Indian ships, languages, and ideas sailed the seas long before gunboats did.

India’s blue water dream is not just about dominating oceans; it’s about reimagining them. By redefining what it means to be a maritime power in the 21st century, India can chart a course that is both ambitious and grounded in its unique geography, history, and civilizational ethos. A truly Indianized maritime doctrine, backed by comprehensive policy instruments, is not only necessary – it is inevitable. The Indian Ocean must not merely be India’s backyard. It must be India’s arena.

인도의 청수 해군 재구상: 인도양에 대한 포괄적인 해양 교리를 향하여포괄적인 정책 수단이 뒷받침되는 진정한 인도화 해양 교리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필연적입니다.By 쿠날 샤르마4월 09, 2025    

크레딧: X/Indian Navy
인도의 해양에 대한 열망은 오랫동안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청해군의 꿈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인도양 지역(IOR)의 지정학적 현실이 변화함에 따라 뉴델리는 인도적 맥락에서 '푸른 물'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되었습니다.대서양과 태평양 지역에서 탄생한 전통적인 서구의 정의는 인도의 전략적 지리와 지역 우선 순위의 뉘앙스를 완전히 포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인도는 페르시아만에서 순다 해협, 60도선 남쪽까지 인도양이 제시하는 독특한 도전과 기회에 맞게 이 개념을 인도화 해야 합니다.이러한 재조정은 단순한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편협한 군사적 사고를 넘어 경제, 문화, 외교적 영향력 차원을 포괄하는 통합된 해양 교리를 요구하는 필수적인 전략적 전환점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서만 인도는 해양 이익을 확보하고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며 인도양에서 순 안보 제공자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서방 해군 교리에서 청수 해군은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영해를 훨씬 벗어난 공해의 심해에서 지속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범위, 항공모함, 핵잠수함, 전력 투사 능력에 중점을 둡니다. 인도의 해군력은 자국 항공모함, 핵잠수함, 확장된 기지 계약으로 입증되듯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 이 표준 정의는 전적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인도의 해양 우선 순위는 인도양 전역의 문명적 유대, 무역 네트워크, 디아스포라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대서양이나 태평양이 아니라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서 호주 서부 해안, 남극해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인도양 - 입니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도는 이러한 특정 맥락에서 - 해역의 동쪽과 서쪽 측면을 모두 포괄하고 남위 60도까지 시야를 확장하는 등 해양 역량을 재정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재조정은 인도의 해군 태세를 역사적 발자취와 미래 임무에 더 잘 맞출 것입니다.인도의 해양 부상은 인도양에서의 전략적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다르, 지부티, 잠재적으로 동아프리카와 몰디브 - 와 같은 항구에서 중국의 해군력 확장은 새로운 복잡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민해방군 해군(PLAN)은 인도양 전역에 걸쳐 배치, 잠수함 순찰, 군사 물류 역량을 강화하여 인도가 자국 내 주요 안보 행위자로 남을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이 지역은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 외에도 아프리카의 뿔 해적, 마약 밀매, 불법 어업, 해수면 상승, 기후로 인한 배수량 증가 등 비전통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도 해양 안보 전략(IMSS)과 지역 내 모두를 위한 안보와 성장(SAGAR) 비전을 포함한 인도의 현재 해양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문제를 부분적으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전략적 억지력과 소프트 파워 및 개발 외교를 융합하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가 빠져 있습니다.진정한 인도화된 해양 교리는 함정, 잠수함, 해안 기반 미사일 시스템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합니다. 군사적 대비도 중요하지만, 인도는 경제, 외교, 문화적 수단을 활용하여 지역 질서를 형성하는 광범위한 툴킷을 - 구축해야 합니다.경제적으로 인도는 지역 항만 인프라에 투자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옹호해야 합니다. 외교적으로는 인도-태평양 해양 이니셔티브(IPOI)와 같은 신흥 플랫폼 및 IORA, BIMSTEC에 더 깊이 참여함으로써 인도의 리더십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으로는 불교, 공유된 식민지 역사, 인도 디아스포라 - 를 통한 문명적 연결고리가 IOR 국가들과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미개발 소프트 파워의 저장고를 제공합니다.정치적으로 뉴델리는 재난 구호, 백신 외교, 역량 강화 노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명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해양 영역 인식(MDA), 연합 순찰, 합동 해군 훈련은 종종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세이셸, 모리셔스, 스리랑카와 같은 소규모 연안 국가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인도-태평양 정책인 사가르, 인도-태평양 전략, IMSS, 양자 간 해군 파트너십 등 여러 이니셔티브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해양 전략은 여전히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 필요한 것은 부처, 기관,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국가 목표를 조정하는 포괄적인 해양 교리입니다. 이러한 교리는 안보, 상업, 외교, 환경, 기술을 통합된 프레임워크에 통합할 수 있습니다.이 포괄적인 정책은 지역 안정 유지, 항해의 자유 보장, 중국의 군사화에 대한 대응, 문명 해양 강국으로서의 인도 자리매김 등 인도의 해양 야망을 명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국가 해양 위원회 또는 기동부대는 기관 간 일관성과 장기적인 전략적 비전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인도는 토착 조선업을 강화하고, 안다만과 니코바르 제도와 락샤드위프에 이중 용도 항구를 개발하며, 해양 기술, 감시 및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해양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프랑스, 호주, 인도네시아, 케냐 - 등 주요 국가와의 전략적 협정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 또한, 인도는 친환경 에너지와 기후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통해 섬나라의 취약성을 해결하면서 IOR의 기후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이러한 다차원적인 전략은 인도양에서 인도가 중국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총선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인도 선박, 언어, 사상이 바다를 항해했던 고대처럼 인도양 - 에서 양성적이고 안정된 세력으로서의 역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인도의 푸른 물의 꿈은 단순히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새롭게 상상하는 것입니다. 21세기 해양 강국의 의미를 재정의함으로써 인도는 야심차고 독특한 지리, 역사, 문명 정신에 기반을 둔 진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포괄적인 정책 수단이 뒷받침되는 진정한 인도화 해양 교리는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필수입니다. 인도양은 단순히 인도의 뒷마당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인도의 경기장이 되어야 합니다.

동쪽의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와 서쪽의 락샤드위프의 위치

[백선호]

17세기 인도 무굴 제국은 땅에서는 강해도 바다에서는 영 시원치 않아서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북미에서 온 해적들이 무굴 제국 황제의 배를 털기도 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apture_of_the_Grand_Mughal_Fleet

그리고 1960년대에는 당시에 소련이 준 순양함도 갖고 있던 인도네시아도 가상적이었다고 하네요.

https://cafe.daum.net/NTDS/5q4/182

[위종민]

그 전에도 범선 타고 아프리카 돌아돌아 온 포르투갈 배들이 인도 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기도 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