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납부하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는 상조상품 과연 필요한가? 낭비인가?
--급변하는 장례식 트렌드 변화에 따라 F.C 장례(Funeral) 컨설턴트(Consultant) 각광
기업장례서비스와 후불제 상조의 급성장으로 상조 가격은 떨어지고 장례 서비스의 질은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장례현장의 목소리가 설득력 있게 들린다. 대한민국 장례의 근본 기초는 개인 장의사로부터 출발했다.
F.C 장례(Funeral) 컨설턴트(Consultant)란 무엇인가?
인간이라면 꼭 한번 치러야 할 인륜지대사인 장례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하지 않았어도 최근에는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는 상조 서비스가 장례식에 관한 모든 것을 다해주는 듯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이상재 회장)는 향후 대한민국 상, 장례업 시장은 장례(Funeral) 컨설턴트(Consultant)의 활동으로 급변하게 될 것을 예측했다. 500만 원 장례상품을 F.C.를 통하여 250만 원에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이 향후 2-3년 안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 했다.
F.C의 정착으로 장례업은 빠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장례식장과 상조회사는 F.C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하는 시점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상조서비스의 급성장 이전에는 장례식장에는 전문 장례지도사들이 상주하므로 그냥 장례식장만 가면 장례지도사 들이 알아서 다 해주었다. 장례식장의 장례지도사들은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상주는 슬플 여지도 없이 매우 바쁘다. 연락하랴, 조문객 받으랴, 여기에 장남 장손이라면 설상가상 3일장을 치르는 동안, 장례지도사 또한 휴식은커녕 수면 시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서비스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흔치 않은 큰일을 당한 상주의 마음을 움직여 바가지를 씌우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장례비용은 어느 장의사를 선택하며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고 2∼3배의 비용 차이가 난다는 것은 생소한 사실이 아니다.
-모르면 바가지 쓴다는 장례식 비용-
소비자가 모르는 장의용품의 가격차이와 비용 폭이 큰 요인 두 가지만 살펴보면 관의 경우 16만 원짜리 오동나무 관에서부터 128만 원짜리 고급 향나무 관까지 8배의 가격 차이가 나고, 수의 역시 10만 원짜리 수의에서 700만 원짜리 고급 대마 수의까지 70배의 차이가 난다.
즉 장의용품의 경우 최저 30만 원 정도에서 최고 300만 원까지, 수의의 경우 1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호가한다. 그것도 악덕업자를 만나면 16만 원짜리 관을 80만 원에, 10만 원짜리 수의를 200만 원에, 최고 20배까지의 비용을 지불하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이러한 경우 대개 소개받은 장례지도사는 일정 금액의 소개비 때문에, 또 대형 장례식장에 밀려 줄어든 수익 만회 차원 때문에 상주를 혼란시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잦다. 상조회에 가입한 경우에는 상조회 측에서 사실상 장례를 주도하는 관계로 상조회 측의 의도에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말 그대로 장례식장이 하라는 대로 다 해서 장례식장이 엄청난 폭리를 취했으나 상조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서 그나마 폭리 수준이 조금 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년 34만 명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한민국 상, 장례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컨설턴트(Consultant)
-Management Advisory Services Division-
"특별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기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객관적이고 전반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기획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Institute of Management Consultants, United Kingdom-
"독립적이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 이 정책, 조직, 절차, 방법상의 문제점들을 연구, 분석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나아가 이러한 해결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컨설턴트(Consultant) 공통된 Key word라고 하면 전문성, 객관성, 문제 규명 및 분석, 문제의 해결과 수행 등인 것 같다. 그 외에 특별한 훈련과 자질도 언급을 하고 있는데 컨설턴트(Consultant)라는 직업을 가지려면 보다 체계화된 절차(방법론, Framework)를 컨설팅 교육에서 숙지하고 익혀야 하며 컨설턴트(Consultant)도 그것을 잘 숙달하고 그것을 보유할 만한 자질을 가졌을 때 고객이 알고 싶어 하는 것 또는 하고 싶은 것을 객관화된 관점에서 진단 분석하여 의사결정할 수 있는 수준에서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