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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시문학
 
 
 
카페 게시글
자유로운 글판 너는 누구니?
망고 추천 0 조회 103 22.12.05 22:5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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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6 15:20

    첫댓글 망고님이 모과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네요.
    모과야 대답 좀 해 주렴!

  • 작성자 22.12.06 20:30

    모과가 도로 제게 물었어요.
    그래서 요즘 내가 누군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 22.12.06 20:26

    망고 님은 사물과도 말을 잘 하고 계시는군요!
    좋은 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과 소재로 만들어진 시가 많은데...
    생각나는 동시가 있어 다시 음미하고자 올려 봅니다.

    모과
    김현숙



    하느님이
    물었지

    얼굴을 가질래?
    향기를 가질래?


    향기를
    가지기로 했어

    자,
    맡아 봐

    내 향기!

  • 작성자 22.12.06 20:29

    여우별님. 고마워요.
    하느님이 제게 물어도
    저도 그렇게 답할래요.

  • 22.12.07 13:22

    모과를 보고 세번 놀란다죠. ㅎㅎ
    첫째, 못 생겨서 놀라고
    둘째, 향기에 취해 놀라고
    셋째, 그 효능에 놀라고...

    그 사람만의 모과향은 누구라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에도 모과 세 개 썩어갑니다.^^

  • 작성자 22.12.07 13:25

    다완님.
    세 번째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향기가 진해지고.겉이 찐득거리던데요 그 시간이 더 지나면 썩게 되나봐요.

    모과로 시 써 보세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12.07 18:37

    쥐불놀이님 시를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어요.
    그리고
    나를 업어줄 때 엄마의 등에서 맡았던 땀내음이 훅....
    전 그 냄새를 엄마의 향기라고 고집부리고 싶어요.

  • 22.12.07 22:29

    @망고 망고 님, 고맙습니다.
    올리신 이미지를 보는데 모과가 시 한 편 제게 안겨주네요. 고이 받들겠습니다.^^

  • 작성자 22.12.07 20:36

    @쥐불놀이 모과시 다 써서 꼭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저는 산문 한 편 쓰고 있다가 콱 막혀있었는데
    쥐불놀이님 시 보고 막혔던 게 뚫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2.12.07 22:08

    모과도 선생님이 궁금하지 않을까요.
    떨어져 버려질지 모르는 모과일지도 모르는데
    따뜻한 집에와서 예쁜 대접을 받고 있으니까요.
    모과를 보면서 잠시 사색을 즐기셨군요.

  • 작성자 22.12.07 22:16

    하얀천사님. 그럴거에요.
    저보고 '너는 누구니?' 하고 물었거든요.
    모과가 하얀천사님처럼 생각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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