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11월12일 저녁미사에는 수능을 앞둔 우리 본당의 수험생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있었습니디. 미사를 집전하신 보좌신부님께서 우리모두 마음을 모아 자비로운신 하느님아버지께 기도 합시다… 라고 수험생을 위한 기도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기도문에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아이들한테 절실하게 가 닿았을지… 아이들이 사제의 기도(문)를 들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습니다. 그동안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자신있게 펼칠 수 있기를 지혜로우신 하느님아버지께 기도 드립니다.
기도 후 시험을 앞둔 우리아이들 한명한명에게 사제의 안수가 있었습니다. 가정생명분과(분과장 김희상말가리다)에서 시험보는동안 우리아이들을 지켜 줄 묵주팔찌와 사기를 북돋아 줄 선물을 준비해 주어, 묵주팔찌는 사제께서 일일이 손목이 끼워주셨고 더불어 선물도 전달하시며 다시한번 기도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미사에 참례하신 모든 신자분들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셨고, 이 기도와 응원을 느껴서인지 미사 후 아이들의 모습은 긴장과 걱정대신 편안하고 밝은모습 이었습니다. 하느님의 보호아래 시험에 임하게 해 주시어 혹여 난해한 문제를 접하게 되더라도 옲바른 판단으로 인도해 주시고, 당황하거나 긴장해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수능고사를 앞둔 저희 자녀들을 위해 기도 드리오니 저희 자녀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보살펴 주소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