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 하시는 백호산악인들 발길이 닿는 곳 이라면 어디든 아름다운 산천을 바라보며 갑니다. 한강기맥을 시작한 2009년 5월24일 산천은 푸르고 새봄의 단장이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 우리가 가는 산길은 동료애와 리더 없이는 갈 수 없는 산길 서로의 힘을 실어 마음과 마음을 합하여 가는 산길, 사계절 자연이 주는 진귀한 모습을 보며 가는 우리의 마음은 행복 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즐거운 우리들의 만남의 정도 가득 했지요, 17개월 속의 지나온 추억은 사진 속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우리의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준 그대로의 산, 나무, 풀, 돌 하나도 모두 천만년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자기 모습을 스스로 아름답게 연출 하듯 산을 가는 사람이 마음과 모습이 아름다운 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몸으로 가득 채우기 때문입니다.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을 비롯하여 계방산 보래봉 구목령 덕고산 운무산 수리봉 대학산 덕구산 응곡산 만대산 오음산 시루봉 갈기산 소리산 문례봉 용문산 소구니산 청계산의 마루금을 따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까지 약160km의 산행을 인내와 끈기로 고난의 산행을 해 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산 길잡이로 주최측의 리더가 계시기에 아무 사고 없이 완주를 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은 변화와 시련을 겪으면서 반성하고 발전하는 것, 진정한 참 인생은 삶의 역경과 싸워 이기는 자만이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 품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한 두 곳 이사하고 사시다 생을 마감하는 사람 많지만 우린 이렇게 아름다운 산천을 두루 다니니 행복한 산인!!!
어제(27일)까지 바람 불고 눈이 내려 염려 했는데 28일은 기맥종주를 축하 라도 하듯 날씨가 좋고 따뜻했습니다. 어제 내린 눈을 밟으며 올들어 처음 눈 산행을 했네요,
오늘 마지막 한강기맥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 했습니다. 하산 지점 양서고교 도착하니 오후2시35분 후미30분 더 기다린다. 강바람에 땀 흘린 등이 서늘하다 마지막 오신 대원님과 한강기맥 무사완주 제를 올리고 기념촬영도 하며 마지막 아쉬움을 추억에 담는다. 차를 타고 이동하여 주최 측에서 마련한 양수 동태찌개 집으로 가서 추위에 얼은 몸과 마음을 따끈한 동태찌개로 풀었습니다. 맛스러운 동태찌개 시장해서일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飢者甘食)
식당에서 그동안 산행 하시느냐고 수고하신 분들께 완주패와 종주패를 하사하고 산행에서 잘 된 사진을 골라 액자에 담아 주셨습니다.
받는 분들의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노회장님 황남호대장님 임만재총무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잘~간직 하겠습니다.~_~
백두대간 때 함께한 황남호대장님과 임만재총무님 인연으로 백호산악회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인맥의 줄을 따라 또 하나의 길을 종주한 것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009년 5월24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28일까지 한강기맥의 완주를 위해 수고하신 노병호회장님 황남호대장님 임만재총무님 신형규총무님 이규재대장님 조우시대장님 황의철대장님,외 여러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올립니다.~_~꾸벅
한강기맥 완주 하신 분, 종주하신 여러분께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해 경인년도 한 장의 월력만이 달랑 달려있네요, 세월의 개념 없이 산만 바라보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한해가 구름 흘러가듯 가 버렸네요,
남은시간 소중히 보내시고 계획 잘 세우셔서 새해 辛卯年(신묘년) 토끼해는 더욱 좋으신 나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새로운 산행이 진행되면 또 뵙겠습니다.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오래~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한강기맥16구간 배너미고개를 지나 유명산갈림길 오르기 전 억새풀이 운치 있게 보였다.
경인년을 넘기기가 아쉬운 양 갈대는 부는 바람에 윙윙 울어대는 것 같았다.
-억새풀-
은 갈색 고운 꽃대가 춤을 춘다
어느새 하얀 날개를 펴고 바람을 안는다
낭창 낭창 가는 허리 갈바람에 휘감고
멋진 무희(舞姬)로 이리저리 너울 거리네
여름내 품에 안고 일러준 춤사위
가녀린 어깨가 연신 들썩 인다
어느새 고운 맵시 희뿌옇게 바랜 모습
풀어 헤친 꽃잎이 처연(凄然)도 하여라
삭풍(朔風)도 쓸어안고 흐느끼누나
*바로 알면 좋은 우리말*
억새는 산이나 들에 자라며 갈대는 습지나 강가에 자란다. 갈대와 억새는 모양이 비슷하나
갈대는 키가 크고 잎이 부드러우나 억새는 키가 작고 잎이 날카롭다.
옛날 어느 산골에 산비탈 밑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산기가 돌아서 밭뚝에
치마를 깔고 출산한 후 탯줄을 억새 잎으로 잘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으악새는 억새가 아닙니다. 으악새는 억새가 아니고 왁새“를 길게 소리 낸 것이다.
왁새는 이른 봄부터 여름동안 지내다가 늦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날아가는 여름 철새
왜가리를 가르키는 말로서 평안도사투리 북한에선 표준말로 쓰고 있다 한다.
산행후 점심을 맛있게 먹은 양수 신선 동태찜 집을 소개합니다.
경기도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534-9번지 (031)774-8936.
靑松 자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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