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5강 – 3 – e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時罪亦亡 罪亡心滅兩俱空
(죄무자성종심기심약멸시죄역망죄망심멸양구공)”
그 전에는 뭐지요? ‘이제까지 짓던 모든 죄는 3업으로 지었다.’ ←이렇게
하잖아요. 그것은 이치의 공한 것을 확 꿰뚫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치가 아까 뭐라 했지요?
“이치가 확 꿰뚫어진 사람이라야
사적으로 변화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이치가 막힌 사람은 아무리 지가...
음식의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맛있는 것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떡을 해도 꼭 개떡 같은 것을 하고, ←이런 것이 희안한...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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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떡 만들다가 솜씨가 안 되잖아요.
그러니 할 수 없이 쭉쭉 주물러서 개떡이라도 만들어야지요.
그것은 개떡밖에 안 됩니다.
솜씨가 있는 사람은 다보탑도 만들고, 석굴암도 만들고, 화엄경도 만들
고 다 만듭니다.
솜씨없는 사람은 “밭 팔아서 똥 사먹는다.”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바. 菩薩의 十種無等住(보살10종무등주)
한 단락만 하겠습니다. 無等住.
무등주라고 하는 것은 “無等智다.”
無等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 범부나 잡된 사람이 견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동급이 아니다.’ 이겁니다.
앞에서 환~~하게 “유전조철이라. 비추고 사무치는 것이 있는 까닭으로
불편주착이라. 한쪽에 치우쳐서 딱 달라붙어서 이상한 짓 안 한다.” 이것
이지요.여기서는
“常住事理(상주사리)라.
理隨事變(이수사변)이요 事得理融(사득이융)이라.
事理雙修(사리쌍수)요 定慧雙修(정혜쌍수)라.”
止觀雙修(지관쌍수)하는 것이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이 “無等住” 라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안 되지요?
비파사나를 잘하는 사람한테 사마타가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사마타를 잘하는 사람은 비파사나가 저절로 따라오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수행할 때는, 제가 볼 때는 사마타 수행을 한 90프로
먼저 수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끊는 것. 그러면 비파사나는 저절로 따라
옵니다.
솜씨 좋은 사람은 비파사나를 먼저 해놓으면 좋을지 모르지만요.
기신론 같은 데는 사마타 수행 아홉 가지를 딱 잡아놓고 유가사지론에
그 단계를 잡아 놨지요.
그 다음에 비파사나는 네 가지만 거기서 잡아 놓고,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합니다만...
원효스님께서도ㆍ마명스님도 사마타 수행을 기신론 수행에서 굉장히
부각해서, 화엄경 같은데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놓은 것을 보면 ‘사마타 수행이 먼저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절에서 수행할 때 보통 사마타 수행을 많이 하거든요.
초발심자경문에,
“흔들지 말라. 눈 ???지 말라. 음식 가리지 말라.
소리 지르지 말라.” 이런 것 있잖아요. 그렇지요?
전부 사마타 수행하고 연관이 있는 것이거든요.
법당 가서도 염불할 때 오직 일념으로 하잖아요?
화두를 드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살피는 것보다는 일단 잡념을 잘라내는 겁니다.
절을 하면서도요. 다 사마타 수행이 우리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자~~ 어쨌든지 여기는 지금 定慧雙修입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無等住하야, 열 가지 무등주가 있으니,
一切衆生과 聲聞獨覺이 悉無與等이니,
일체중생과 성문 독각이 같을 이가 없으니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 가지냐?
1. 所謂菩薩摩訶薩이 雖觀實際나,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비록 실제를 관찰하나,
而不取證하나니, 그러나 깨달음을 증득하지 아니하니
以一切願을 未成滿故가, 일체 모든 소원이 만족하지 못한 까닭이라.
是爲第一無等住요. 이것이 제일 무등주이요.
2. 菩薩摩訶薩이
種 等法界一切 善根호대, 법계와 동등한 모든 착한 뿌리를 種 = 심으나,
등법계. 법계가 얼마나 넓습니까? 그와 같은 숱한 선근을 심지만,
而不於中에 有少執着이라.
그러나 그 가운데에 티끌만큼도 집착하는 것이 없다.
내가 태산 같은 공덕을 짓었다 하더라도,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
是爲第二無等住요. 이것이 제 두 번째의 무등주요.
그러니까 중생은 그것을 못 따라하지요.
중생은 한 10000원 내놓으면 비는 것은 막 100만 원어치 빌잖아요.
3. 菩薩摩訶薩이
修菩薩行호대 知其如化하야, 보살행을 닦는 것이 변화와 같은 줄을,
일체 유위법이 여몽환포영인 줄 아는 것이니, 바라밀행도 전부 다 뭡니
까? ‘환과 같은 약으로 환과 같은 병을 치료한다.’ 이것이지요?
以一切法이 悉寂滅故로, 모든 법이 다 적멸한 것이므로,
而於佛法에 不生疑惑이, 부처님 법에 의혹을 내지 않는다.
是爲第三無等住요. 이것이 제 세 번째 무등주이니라.
4. 菩薩摩訶薩이
雖 離世間 所有妄想이나, 비록 이세간, 세간은 탐욕입니다.
탐진치를 다 떠나 소유 망상이나, 세간에 있는 허망한 생각을 여의었
으니, ←이것이 이세간품이지요.
세간 소유 망상을 離하는 것. ←이것이 이세간품의 공부 배우는 목적입
니다.
然能作意하야, 그러나 능히 생각하기를
於不可說劫에 行菩薩行하야, 말할 수 없는 겁에 보살행을 행하여
滿足大願하고, ‘큰 서원을 만족하리라.’ 하고
終 不中起疲厭之心(종불중기피염지심)이라.
마침내 중간에 고달픈 생각을 내지 아니하니라.
是爲第四無等住요. 이것이 네 번째 무등주이고,
5. 菩薩摩訶薩이
於一切法에 無所取着이라. 일체법에 집착하는 바가 없나니,
以一切法이 性寂滅故로, 일체법이 성품이 적멸하므로,
而不證涅槃하나니라. 열반을 증득하지 않나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
표훈스님은 이와 같이 화엄경의 이치를 환하게 아시니까,
“나는 절대 열반에 들지 않겠다.”
입법계품의 누구입니까? 비슬지라거사인. 그렇지요?
“不入涅槃이라.”
不般涅槃際(불반열반제) 해탈문에 들어갔지요.
비슬지라거사인 있잖아요? ←이 거사는 “열반에 들지 않는다.”
화엄경 하는 사람은... 관세음보살도 열반에 안 든다고 했지요?
지장보살도 열반에 들지 않는다. 중생이 남아 있기 때문에요.
何以故오? 왜냐하면
一切智道를 未成滿故라. 일체 지도를 만족하지 못한 까닭이다.
‘일체중생이 아직도 성불 못했는데 내가 거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이
말씀이지요? 사실은요.
是爲第五無等住요.
6. 菩薩摩訶薩이
知一切劫이 皆卽非劫이라. 일체겁이 겁이 아닌 줄을 알지만,
而眞로 實說一切劫數가, 진실로 모든 겁의 수효를 말하나니라.
是爲第六無等住요. 이것이 여섯 번째 무등주이고,
7. 菩薩摩訶薩이
知一切法이 悉無所作이니, 일체법이 모두 지을 것이 없는 줄을 알지만,
而不捨作道하고 求諸佛法이, 도를 지어 불법 구하기를 버리지 않는다.
‘안 올 줄 알지만 앉아서 기다린다.’ 이 겁니다.
그래 조상 제사 차려 놓는 것이지요. 오는 사람을 누가 못 기다립니까?
안 오는 사람을 기다려야 정성스러운 것이지요.
성불 안 할 중생을ㆍ사람들을 성불시키려 하니까 위대한 것이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불할 사람은 가만 놔둬도 지혼자
성불을 할 텐데요. 是爲第七無等住요.
8. 菩薩摩訶薩이 知三界唯心이며,
드디어 화엄경에 나왔습니다. 삼계유심. 빨간 줄 긋겠습 니다.
구체적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욕계ㆍ색계ㆍ무색계는 오직 마음이다.
응관법계성하라. 일체유심조니라.”
三世唯心이나, 오직 마음뿐인 줄 알지만,
而了知其心의 無量無邊이, 그러나 요지. 그 마음이 무량무변하고,
한량없고 그지없음을 저 중생의 마음 씀씀이가...
그러니까 이 말씀은 무슨 말이냐 하면,
동일법성이라서 다 부처인 줄은 알지만, 부처인 줄 아는데 중생이
업장에 휘말려서 마음을 못 되게도 쓰고ㆍ빼딱하게도 쓰고ㆍ지저분
하게도 쓰고, 그렇지요? “다양하게 있다.” 이 말입니다. 한량없고...
기신론에는 이렇게 나오지요.
“동일법성이기는 하지만, 심성이기는 하다.
그러나 업식에ㆍ업장에 휘말린 바가,
업식의 차별이 무량무변하다.”
이래 놨습니다.
“업식에 덮힌 바가 두덮고 얇음이,
그 경중이 무겁고,
업장에 찌달리니까 사람이 무거운 업장과
가벼운 업장에 휘달리는 바가 천차만별 무량무변하다.”
이래 놨습니다. ‘항하사 모래만큼 사람 중생이 그 분별이, 여기 대충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지요.
‘중생이 1000명이면 10000명 다 다르다.’ 는 것이지요.
‘10000명이면 10000명 다 다르고’ ←이렇게 해놨습니다.
是爲第八無等住요. 이것이 여덟 번째 같을이 없는 머묾이라.
아홉 번째. 菩薩摩訶薩이
爲一衆生하야, 한 중생을 위해서 於不可說劫에
行菩薩行하야, 보살행을 행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아~~~! 한 중생이 보살행을 하나 하는 것도
위대한 것인데, 한 중생을 위해서 그만큼 하는데...
欲令安住一切智地라. 그래서 온갖 지혜의 자리에 머물게 하려하며,
如爲一衆生하야 爲一切衆生도,
한 중생을 위하는 것과 같이 또 모든 중생을 위하여서,
‘아이고 당신이나 하셔요. 우리는 도저히 못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悉亦如是호대 而不生疲厭이,
이와 같이 하여 그래도 고달픈 마음을 내지 아니하니,
是爲第九無等住요. 이것이 제 아홉 번째 무등주이고,
10. 菩薩摩訶薩이
雖修行圓滿이나, 비록 원만함을 수행하지만,
而不證菩提하나니, 而 = 그러나 보리를 증득하지 않느니라.
何以故오? 왜냐하면 菩薩이
作如是念호대, 이와 같은 생각을 짓되,
我之所作이 本爲衆生이라. 내가 짓는 바가 본래 중생을 위하는 것이지,
是故로, 이러한 까닭으로, ‘중생만 잘 되면 됐지 내 입에 들어가는 것,
안 먹어도 된다.’이 말이지요.
我應久處生死하야,
내가 오래도록 생멸법에 = 생사에 머물러 있으면서,
方便利益하야, 방편으로 중생을 이익되게 해서,
皆令安住無上佛道가, 그 모든 중생들을 안주하게 해서, 어디에요?
무상 불도에 안주하게 하느니라. ←‘이것이 내가 받은 소명이고ㆍ사명
이다.’ 이것이지요.
‘내 성불이 아니고 중생 성불이 내 사명이다.’ 이 말입니다.
是爲第十無等住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十種無等住니,
불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의 무등주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만약에 제 보살이 거기에 안주한다면
則得 無上大智 一切佛法 無等住니라
즉득해서, 그 자리에서 무상대지 일체불법 무등주에 같을 이 없는 머무
름을 얻나니라.
이래서 오늘 54권까지를 끝냈습니다.
아이고, 근념하셨습니다.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張大敎網 漉人天之魚!!!!!!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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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안 올 줄 알지만 앉아서 기다린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