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난 50년 동안 호주에서 교통 사고 사망자가 수가 가장 많았던 해…

[우남골]

호주 자동차 협회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은 지난 50년 동안 호주 도로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한 해였다고 한다.

호주 연방 경찰은 특히 분주한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Editors note: the image has been digitally altered to pixelate the car licence plate** NSW Police officers work at the scene of a crash in Kingsford, Sydney, Tuesday, November 21, 2023. (AAP Image/Darren Walton) NO ARCHIVING, IMAGE TAKEN BY JOURNALIST  Source: AAP / DARREN WALTON/AAPIMAGE

KEY POINTS

2023년, 지난 50년 동안 도로 위의 사망자 가장 많은 해

민스 NSW 주 총리,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도로로 돌아와…”

NSW 주 정부, 1월 17일까지 벌점 환급제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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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도로는 지난 한 주 치명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7일 동안 무려 8명이 도로에서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 민스 NSW 주 주 총리는 더 이상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을 경찰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민스 NSW 주 주총리는 “바쁜 크리스마스 기간으로 가고 있는데 실제 우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 동안

도로에서의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라며 “속도를 줄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NSW 주 경찰이 출동 중으로 벌점이 2배로 부과될 것이며, 과속을 하거나 도로 교통법을 위반할 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면허를 잃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지만 최악은 스스로와 사랑하는 사람 그

리고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로 위에서의 사망 사고는 빅토리아 주에서도 급증했는데요.

빅토리아 주의 교통사고위원회 트레이시 슬래터 CEO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올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슬래터 CEO는 “올해 전반적인 상황에서 이례적인 수치를 보고 있으며, 그중의 하나는 지방 도로에서의

사망 사고로 올 들어 30%가 증가했을 정도로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또한 다중 사망 사고가 이례적으로 증가했고 사망한 탑승자들의 수도 2배 이상 늘어

실질적인 우려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은 NSW 주와 빅토리아 주 이 두 곳만의 현상이 아닌데요.

호주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호주의 도로 사망자 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25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장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늘어난 곳은 남 호주주로 무로 61.4%가 증가했습니다.

크리스 민스 NSW 주 주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도로로 돌아오면서 교통사고가 늘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스 주 총리는 “NSW 주 도로 위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그 누구든 그 가족과 친구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다”라며 “분명히 2023년 코로나19에서 벗어난 해로

2022년과 비교해 운전과 행동에 변화가 생겼고 수치가 올라간 통계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NSW 주 정부는 현재 새로운 벌점 환급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 그래험 도로 교통 장관은 이 제도가 올바른 운전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래험 장관은 “올해 1월 17일부터 좋은 행동을 계속해 나간다면 1점의 포인트를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130만 운전자들에게 다시 알린다”라며 “내년 1월 17일까지 올바르게 운전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면

1점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 정부가 당근과 채찍을 같이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자

각 주 도로 사망자 통계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호주 자동차 협회는 2030년까지 사망자 수를 50%줄이겠다는 국가적 목표가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과 법 집행 기관의 패턴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의학 협회 또한 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데요.

호주 의학 협회는 빅토리아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스쿠터와 관련된 사고로 입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주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지 알 수 없다며,

각 주에서 집계하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 것에 대한 원인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에서 서로를 안전하게 하는 것일텐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 기간 동안 특히 도로에서의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