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후보지
구리시는...
경기도가 이미 지난 6월에 1차적으로 고양시 일산구 일원에 북부테크노밸리를 조성키로 한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추가 후보지 물색이다.
앞서 구리시는 1차에서 충분한 사전 준비 부족에도 불구하고 예선을 통과했으나 최종 본선 경합에서는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시는 지난 1차 때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2차에서는 경기도와의 충분한 협의절차를 통해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비, 각종 부담금과 중소기업육성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설치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출 기세이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중부권과 남양주, 구리 등 동부권 중 1곳에 추가 후보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차에 이어 재도전의 기회가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개최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10차 회의에서 여타 시․군과 더불어 안건으로 상정된 것을 계기로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보이지 않는 유치경쟁 활동을 전개했다.
실제로 구리시는 경쟁이 예상되는 타 도시에 비해 한강과 아차산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지하철 8호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접근성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또한 사업대상지인 구리시 사노동 일원470,000㎡의 경우 구리갈매신도시,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가 인접한 지역으로써 국도 43번 및 46번 등 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입주 수요,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 동북부지역 의 신 성장 입지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구리시의 테크노밸리 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부터 교문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술집, 호텔과 같은 베드타운의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인접 도시인 남양주시, 서울 광진구·중랑구에 비해 저평가돼 시민들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경기북부태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나 공장 등이 없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부족한 구리시에 번영의 청신호와 더불어 재평가 해소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여기에 범시민적 염원을 모으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경현 시장은 "경기북부태크노밸리 유치를 추진하는 우리 시는 다른 시에 비해 구리시만이 가지고 있는 유산과 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전시적 개발 사업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하다"며 "인접 어느 도시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구리시만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는 강한 경쟁력을 통해 구리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태크노밸리 유치와 함께 갈매동 역세권 개발, 갈매 자족시설용지 아파트형 공장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역사관광특구 조성 등으로 문화플랫폼 네트워크 산업의 대표적인 랜드마크형 전초기지로 발전시켜 장기적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블루칩도시의 기반을 다질 로드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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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과연 어디를 적정 대상지로 선정할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미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 입찰에 부쳐 지난달 26일 개찰 과정까지 마쳤다.
지금은 최종 용역 수행자 선정에 앞서 적격심사 중이며, 이 심사가 끝나면 계약 체결이 이뤄져 이달 중순 중 용역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은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용역을 통해서 5곳 이상의 후보지 대안 가운데 적정 대상지가 정해지면 올 9~10월 사이 경기도의 시·군 공모 때 남양주시의 신청이나 추천이 가능해진다.
용역은 개발 면적을 30만㎡ 규모로 잡고, 남양주 전역에 걸쳐 현황을 조사하면서 개발 여건을 분석하게 된다.
또 IT 등 첨단 지식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테크노밸리 입주 수요를 살펴보는가 하면 기본 구상과 개발 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인접한 구리시의 공동 유치 제안을 염두에 둔 듯 시계 인근 지역까지 과업의 범위에 포함시켜 놨다.
구리시에서는 사노동 인근 개발제한구역 땅에 초점을 맞추고 가능하다면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유치를 신청해 경기도의 입지 선정 때 가산점을 받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 유치 가능성은 일단 남양주시의 용역 결과에 따라서 좌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지난해 계획이 확정된 고양시(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다.
경기도가 시·군 공모에 나서 유치 신청을 받은 후 심사와 종합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연내에는 최종 선정 결과를 내올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남양주시를 비롯한 여러 시·군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구리시와 양주시 쪽에서 각각 일찍부터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첫댓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양주로 오길 기대해봅니다~^^
경기북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