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순두부 1개, 계란 5개, 새우 8마리
순두부는 동그랗게 잘라 그릇에 담아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 새우도 껍질 벗기고 내장 빼고 반으로 잘라 위에 올리고
계란 5개는 풀어서 백후춧가루, 설탕, 생강가루 반 작은 술 넣고 새우젓 국물만 1큰술, 천일염1 티스푼 넣어
잘 저어서 체에서 내려 알끈 같은 덩어리 제거하고 부드럽고 곱게 만든다
여기까지 했으면 다 된거나 마찬가지~~~
예전에는 새우를 살짝 데쳐서 넣었는데
요즘 말썽을 부리는 손목과 손가락 관절을 위하여 과정 하나를 생략하고 생새우를 직접 넣었다...
새우가 싱싱하기 때문에도 괜찮았던 비법~~그리고 굳이 많이 익힐 필요가 없는 것이라 계란이 익는 속도와 비슷할 것도 같아서...자꾸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 하면 손쉽고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는놀라운 진실!
순두부와 새우가 올려진 그릇에 계란물을 조심스럽게 붓고 랩으로 잘 감싸
중탕으로 30분 익히면 완성
다 익었을 때 랩을 열어 실파 송송 올리고 뚜껑 닫아
나머지 미열로 뜸을 들인다
뚝배기에 직접 할 수도 있는데 자칫 불조절에 실패하면 밑면이 탈 수가 있으니
중탕으로 하면 탈 염려가 없다. 다만, 싱가폴의 화력은 매우 세기 때문에
가스 불을 가장 강한 것으로 하지 말고 한단계 낮춰서 하는 것이 바람직~!
중탕할 때 물 양은 넘치지 않도록 계란 그릇의 2/3 정도가 잠길 정도고
가능하면 큰 냄비에 하는 것이 좋다
완성된 새우 계란찜~~~~흐음..
역시 계란찜에는 새웃젓국물이 들어가야 구수함~!
이거 하나면 한끼 훌륭한 식사로 당첨!
출처: 별빛이 흘러가는 곳 원문보기 글쓴이: 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