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의 염려로 수술 잘 마치구서 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하였습니다.
제 증상은 무릎결절종, 무릎 십자인대 근처에서 물혹이 생겨 다른 멀쩡한 조직들을 눌러서 더군다나 제건 좀 크기가 크다더군요.
증상은 추워질 때 통증이 더 심해져서 보호대를 차구 다니다가 날 따듯 해져 오는 봄 부턴 통증이 덜 아파지구 여름과 가을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제 생각으론 혈관계 질환이나 신경계쪽 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작년 겨울부터 증상이 심해지다가 올 봄엔 날이 풀리는데도 통증은 더욱 심해져서 이건 뭔가 고장이 단단히 났다 생각해서 5월에 병원을 방문 해서 MRI를 촬영 하게 되었습니다.
양 쪽 무릎이 공히 증상이 있었구요. 오른쪽이 더 심히 아파지기 시작한게 작년 부터여서 양쪽을 촬영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엠알비도 두배.......
보통 다른 분들 보면 한쪽만 이리 된다던데 역쉬 재수없음의 달인인가 양쪽 공히 물혹이구, 이게 무릎을 좀 더 젊을때 혹사시킨 노동의 댓가 라더군요. 시골 노인네분들이 자주 걸리는 병이 바로 저 결절종 이라더군요. 그 날 수술비의 대략과 직장에서의 조율로 인하여 수술을 받기까진 대략 보름 이상의 시간차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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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저 하얀 덩어리들 포자같은것들이 제 십자인대에 곁다리로 무럭무럭 커져서 다른 정상적인 근육이나 다른 조직도 눌러서 통증을 유발 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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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얼씨구...앞쪽 전방에도 이리 저리 마치 곰팡이 포자같이......이러니 걸을때 마다.......
명색이 재난대비를 한다던 놈이 이리 몸 상태가.....몸 관리가 이리 개판이라 저두 어쩔 수 없이 아주 큰 맘 먹구서 A/S를 받구서 퇴원을 했습니다. 근데 A/S비용두 처음보단 더 나왔습니다.
처음 이런 간단한 수술은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에도 퇴원을 할 수 있다 했는데 한쪽이 통증이 심하구 예후가 안좋아져서 몇일 더 입원을 했었기에 추가금이 붙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뭔 비보험용들이 이리도 많은지 말입니다. 비보험이라 한통에 꽤 나가던 무통주사란것도 맞구 있었는데 너무 아프니 그 날 진통제만 주구장창 요청해서 맞은것만 생각 납니다.
요번에 수술 받으면서 느낀것이 돈 없으면 치료구 뭐구 나가서 죽어야 되겠더군요. 비보험용들이 이리도 많은지.....이래서 실비보험이나 상해등 일상에서의 개인재난을 대비하는 보험은 하나정도는 꼭 들어야 겠다는 필요성을 몸소 체험 했습니다.
사실 아직 실비보험 청구를 안해서 병원비로 몫돈이 꽤 나가서 저도 차상위에 가까운 가난한 사람이라 척결날당님의 은화를 내놓은 글을 조금이나마 욕심을 내기가 어려운 형편였습니다만 척결님의 배려로 판매물품을 분할하여 은화를 구입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다 구입을 하구 싶었으나 누울 자리 보구서 발 뻣어야 하는걸 아는지라 제 능력 약간 오바 했습니다.
제가 이 까페 일본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1년도엔가 들은걸로 아는데 다음해 부터 제 능력이상으론 욕심을 내지않구서 조금씩 모아온게 이 밑의 전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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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됩니다. 몇백만원 정도 밖엔 안됩니다. 300만원 약간 넘을까?......아주 소액 입니다. 다른 능력자분들은 수천에서 수억도 구매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위에서 쓴대로 누울자리 보구서 발 뻣으라구 없어도 삶에 지장이 안될 정도의 금액으로 아주 소량으로 구입해서 제 형편대로 구입한 일종의 실비보험으로 생각 합니다.
2012년도 부터 조금씩 구매한거라 5년만에 겨우 이정도만 구입 한거니 흉은 보지 마시길.....
그냥 취미삼아 조금씩 모아서 지금 현 시세보다 더 비싸게 준것더 있으나 이걸 팔아봐야 얼마 되지도 않구요. 팔 생각도, 팔아도 돈두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보험은 쓸 상황이 안되는게 가장 좋은거라 이걸 쓸 일이 생긴다면 얼마 버티지도, 한두달? 버티지도 못할 량이지만 영원히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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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다른 회원분에게 구입한 탄통에 이리 쑤셔 넣어져서 보관하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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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기 전 날 비가 억쑤로 오더군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이라 보이는 산 줄기 능선에 걸쳐있는 구름들과 날씨가 마치 제 마음같이 우중충 하군요. 복귀하여 일주가 지나서 생각 해 보니 여튼 점점 더 복잡 미묘해 지는 우리나라 상황도 저 날씨 처럼 우중충 해지지 말구 쫙 해가 나온 것 처럼 맑은 날씨가 계속 되구 이 땅에 사는 다른이들도 맑게 게었으면 하는 생각 입니다.
첫댓글 아이구 고생하셨어요 ㅜㅜ
재난 대비의 1차는 내 몸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나서 다른 것들이지요
잘하셨습니다 예후가 좋아져야할텐데 걱정이내요...금 은화 소장품 잘보았습니다
알뜰하게 잘모으셨내요
저는 올라운드 금으로 준비하고 은 대신 달러로 준비를 했습니다
다가오는 위기시대 대비잘하시길 바랍니다
몸이야 당장 벌어먹구 살아야 하니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야말로 진퇴양란이란거 실감나더군요.
능력있음 작년말에 금화위주로 구입하구 싶었습니다만 그건 그냥 생각대로구요......쓴 대로 전 차상위계층이라 없어도 살 수 있는정도의 금액 밖엔 마련을 못하겠더군요.
고생 많으셨네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교통사고로 입원해봐서 알죠..우중충한..기분.
그냥 인생에서 쉬어간다고 생각했지요
일주일 그냥 몸은 잘 쉬었는데 말씀처럼 기분은 정말 우중충 해지더군요. 이제 없는 돈에 수술까정 받았으니 좀 더 낳아지겠죠.....^0^;;;;;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
정말 그러길 바랍니다. 좋은 말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화이팅!!!
빨리 나아야죠.....젊은 놈이 지팡이 짚구 다니는것두 솔직히 창피해서 죽을 지경 이군요. 좋은 말씁 감사합니다.
무쟈게 아프지예 ?? 저도 20대 때, 몸 이빠이 쓰고 살아서 쪼매 심정 이해 됩니다. 무릎 저도 왼쪽이 ㅠㅠㅠ 하도 냅다, 미친듯
무리하게 몸 쓰고 살아야 밥먹고 사는 세상이라..
괘유를 빕니다. 가장 최고의 생존전략 무기는: 몸 건강 + 정신 건강 + 실전경험 입니다.
평소에 깊은 경험에서 나온 좋은글 읽고 몇 번 ㅠㅠㅠ 했다는... 생존내공 고수 인증해 드립니다.
아무리 별거 아닌 거라 해도 본인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효과가 생기더군요. 기본 중 기본인 허리와 다리의 건강은 무시를 못하는군요. ㅠ_ㅠ
고생하셨습니다.
누구한테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말하겠지만 구멍내고 피보고 하면 아픈건 매 한가지 같습니다. 무릎이라.. 계속 하중 걸리고 그렇다고 운동 안할수도 없고..
재활 잘하세요^^
저도 은화 사고 싶었는데. 전 탈락인가 봅니다 ^^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인들의 보행의 고통을 체험 했습니다. 정말 모든 시설이 장애물로 보이더군요.
저보다 더 많이 준비하신 걸로 알구 있습니다. ^0^;;;;;
특급완쾌 기원합니다!!!!!!
감쏴 합니다. 정말 지팡이던 목발이던 젊은놈이 할 짓이 못됩니다.
good
I,m fine thankyou.
아이고... 힘든 고행을 하셨네요 ... 빠른 쾌유 바랍니다 ^^.... 은화가.. 좋은 보험이 되길 바랍니다 ^^
엄청 포장도 신경 써 주신것이 보이더군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일상에 복귀하시고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만족 시켜(아마 공수표로 끝날 가능성이...) 그릴려구 노력이나마 하겠습니다.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역시 고생 한번 무지하니 다시 건강이란 테마에 무지 신경이 쓰이는군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단전호흡 하시나요? 전 자꾸 헛개 보여서 안합니다.
@바보들의 행진(서울) 주화입마 하면 일반인들이 귀신등 안 좋게 생각들 하시는 데요
가는 길에 다 보이게 됩니다
살면서 온갖 유혹이 있듯이 흘려 보내십시오
인연이 아닌게 있듯이 헛것들이 "참아"가 아닙니다
두개의 나가 있습니다 참아와 개아 허허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게 무리해서 얻은 병인데 무릎이 아프다구 그 좋아하던 등산도 잘 안간건데 사람들이 운동부족이라구 자꾸 움직이라더군요. 움직이면 더 아픈데도.....
그래도 이번에 확인한게 아직 연골이 건강하단걸 확인 하였으니 운동삼아 등산도 다시 다녀야죠. 감사합니다.
화이팅
저 케릭대로 빠진 다리근육을 다시 체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손목 결절종있어 첨엔 병원에사 절개 후 떼어냈는데 재발에 재발 집에서 주사기로 날때마다 뽑아냅니다. 글쓴이님께서는 깊은데 계셔서 그게 안되네요. 근데뚀 이게 결절종 생긴이후로는 손목 상태가 별로 안좋구요. 재발을 줄리시려면 관절 심하게쓰시면 안되겠습니다
화이팅
무릎에서 나는 결절종은 상대적으로 재발이 빈번하진 않다 들었지만 다시 같은 증상이 난다면 앞으론 더 빨리 가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암튼 그리핀님도 다시 건강을 찾기를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지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저두 아파보니 정말 몸 불편한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아요.
고생많이 많이 하셧네유.누구나 겪는 아픔이죠.
더위잡수시지않도록 조심하시구유.
정말 반가워유^^화이팅!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글치않아두 오늘 집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상당히 덥더군요. 건강히 잘계시구요.
큰수술로 몸고생 맘고생 심하게 하셨네요 저도 근래 몸이 안좋아지니 살기 싫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ㅎ 얼른 쾌유하세요
보통 다른 사람들이 누버서 수술장에 들어가는걸 본적만 있는데 제가 이리 될 줄은 생각도 안해 봤었습니다. 그래도 수술장으로 들어가는 심정은 아마도 다들 비슷할겁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심정이요. 그리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