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반면교사로, 이스라엘에 침공전 어떻게든 했으면 하는 것 / 10/21(토) / 뉴스위크 일본판
<전쟁을 시작하기 전의 체크리스트로서 유효한 '파월 독트린'. 이에 비추어 보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이 국익에 부합할지는 상당히 미묘하다.>
체크리스트만큼 편리한 것은 없다. 나도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취하기 전에 확인 사항을 하나씩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 여권을 챙겼나?
・ 여행보험에 들었나?
・ 상대국에서 지명수배 되어 있지 않은가?(푸틴씨, 요주의)등을 확인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결혼하기 전에도:
・ 아이를 갖고 싶은지 물었는가?
・ 빚이나 전과, 병력 등을 조사했는가?
・ 상대방의 성을 받아도 이상한 이름이 되지 않는가?(루나가 시이군과 결혼하면 여권이 루나시가 되어버린다.) 진짜 좋아? 카나도 아야도 조심하자). 등의 항목을 사전에 클리어하면 안심이다. ※ 일본은 결혼하면 여자는 남자의 성을 따름
■ 파월 독트린이라는 '개전 체크리스트'
마찬가지로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매우 편리한 체크리스트가 있다. 그것은 1990년대 당시 미국 합참의장 콜린 파월이 설파한 파월 독트린이라는 것. 파월은 베트남전에서 싸운 경험, 제복조 수장으로서 파나마 침공이나 걸프전에서 지휘한 경험 등에서 합리적인 무력 사용 원칙을 찾은 것이다.
그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중요한 국익이 침해될까?
2) 명확하고 달성 가능한 목적은 있는가?
3) 리스크와 비용은 있는 그대로 충분히 분석되었는가?
4) 다른 비군사적 정책수단은 다했다?
5) 수렁화를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출구전략은 있는가?
6) 행동의 결과는 충분히 검증되었는가?
7) 행동은 미국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가?
8) 국제사회로부터 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가?
나의 예만큼 웃지는 않지만 멋진 체크리스트다. 군사행동은 사람의 생명도, 생활도, 국가의 안보도, 지역의 안정도, 국제사회의 평판이나 지위에도 관련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성공하려면 눈앞의 전술적 실패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적 실패도 피해야 한다. 그 때문에 이들 항목의 클리어가 돛대다.
그런 것을 꼭,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가자 지구에의 지상 침공을 검토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공격으로 민간인까지 포함해 1400명이나 되는 국민의 목숨을 빼앗기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테러리스트 단속은 물론 상응하는 보복공격도 (감정적 복수가 아닌)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면 국제법이나 규범의 범위 안에서만 용인된다.
그래서 나는 권리 얘기는 안 한다. 또 인권이나 도덕 얘기도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수렁화를 피하고 이스라엘의 최종 국익을 지키기 위해 이 체크리스트를 추천하고 싶다.
그렇다면 파월 독트린에서 가자의 지상 침공을 검증해 보자.
◎ 아무리 생각해도 클리어하기 어려운 항목이란?
물론 클리어하고 있는 항목은 있다. 틀림없이 (1) 중요한 국익은 달려 있고, (6) 이스라엘 국민으로부터의 지지도 단단하다. 이 항목들에 〇을 체크해도 될 것 같아.
또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건국 75년 동안 여러 해법을 시도해도 평화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 2005년 군과 정착민을 가자에서 철수시키고 자치권을 인정했음에도 지난 15년간 5차례 하마스와 전쟁을 벌였다. 즉 (4)군사 이외의 수단은 다했고, 전부터 (3)리스크와 코스트도 몇 번이나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꼭 그 코스트 시산을 공표해 주셨으면 합니다만) 일단, 그러한 주장이 정당할 가능성을 인정해, 이것들은 △로 하자.
■ 소프트 파워를 잃는 이스라엘
그러나 (2)명확하고 달성 가능한 목적은 아무리 생각해도 충족하기 어려운 항목이다. 하마스 전투원은 3만 명 남짓. 이들은 알기 쉽게 군기지에 집중돼 있지 않고 보통 시가지에서 230만 명 이상의 일반 시민으로 뒤섞여 있다. 소탕작전이라고 간단히 말해도 그렇게 어려울 것이다.
(5)출구작전도 (6)행동의 결과도 궁금하다. 하마스를 완전히 섬멸할 경우 민간인이 대거 죽고 인프라도 파괴되고 거리도 궤멸 상태인 가자를 누가 통치할 것인가? 정당한 군사작전이었다고 해도 그것으로 부모 형제 자녀를 잃은 사람의 과격화를 새로운 테러조직의 결성을 더 강경한 자치정권의 탄생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또 확전을 시사하고 있는 이란의 영향 아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직이 레바논에도 예멘에도 이라크에도 있다. 지역 안정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은 터널이 아니다. (입구도 막혀버릴 것 같은) 구멍이다.
마지막으로 (8)국제사회의 지지도 테러공격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응원으로 일치했다고는 하지만 가자의 민간시설 공격, 일반 팔레스타인인 사망이나 부상, 난민 인도적 위기 등의 영상이 계속 널리 보도되면 순식간에 그 지지가 줄어들 것이다. 가자 자치구 인구의 약 43%가 15세 미만 어린이들. 이들이 휘말리는 지상침공에 대한 국제적 반발도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문화, 팝 컬처, 가치관 등의 「이미지」도 나라의 실력으로 여겨지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해 무력이라고 하는 하드 파워를 행사하는 만큼, 세계에 있어서의 이미지는 악화되어 소프트 파워를 잃을 것이다.
◎ 체크리스트 성적은?
정리하자면, 체크리스트의 결과는 〇=2, △=3, ×=3. 적어도 파월 씨의 생각으로는 이대로는 행동의 개시를 권장할 수 없다.
나는 이스라엘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파월 독트린의 준수를 부탁한다. 이것도 우리나라(미국) 경험의 조언. 22년 전 미국도 잔혹한 테러공격을 받고 국민의 당연한 의분과 정당한 대의명분으로 무력행사에 나섰다.
하지만 사전에 체크리스트를 삭제하지 않아 괜한 전쟁까지 일으키고 말았다. 그 결과 8조 달러의 부와 911테러로 사망한 배 이상의 미국인의 목숨을 바치게 됐다. 상대국 민간인의 희생은 그 수십 배에 달해 복수의 과격파 조직의 탄생에도 지역 불안정에도 이어졌다. 내 친구야, 우리(미국)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추신: 이렇게 바라는 한편, 국민감정이 고조되고 있을 때의 냉정한 판단의 어려움도 미국인으로서 잘 알 수 있다. 아마도 그것을 가장 절감하고 있는 것은 파월 독트린을 지키지 않고 두 번의 전쟁을 일으킨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국무장관. 독트린을 보여준 파월 본인이다.
팩쿤(칼럼니스트,탤런트)
https://news.yahoo.co.jp/articles/9f3a9dbc7bd5a98f95aaefaf39592183170ad0b3?page=1
アメリカを反面教師として、イスラエルに侵攻前にどうしてもやって欲しいこと(パックン)
10/21(土) 20:0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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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
<戦争を始める前のチェックリストとして有効な「パウエル・ドクトリン」。これに照らせばイスラエルのガザへの地上侵攻が国益にかなうかは、かなり微妙だ>
パウエル国務長官(当時)はイラク侵攻では慎重派だったが(9.11テロ直後のホワイトハウスでの会議)REUTERS- U.S. NATIONAL ARCHIVES
チェックリストほど便利なものはない。僕もよく活用している。特に、取返しのつかない行動をとる前に、確認事項を1個ずつクリアすることが大事だ。
【動画】エリート集団「ゴースト」の神業...スナイパーが遠方のロシア兵を狙撃する様子
例えば、海外旅行に出かける前に:
・パスポートを持った?
・旅行保険に入った?
・相手の国で指名手配されていない?(プーチンさん、要注意)などを確認するためにとても役に立つ。
結婚する前にも:
・子供が欲しいかどうか聞いた?
・借金や前科、病歴などを調べた?
・相手の名字をもらっても変な名前にならない?(瑠奈ちゃんが志位君と結婚したらパスポートが「ルナシー」になっちゃう。本当にいいの?加奈ちゃんも綾ちゃんも気を付けようね)。などの項目を事前にクリアすると安心だ。
■パウエル・ドクトリンという「開戦チェックリスト」
同様に、戦争を始める前の、とっても便利なチェックリストがある。それは1990年代に当時のアメリカ統合参謀本部議長コリン・パウエルが説いた「パウエル・ドクトリン」というやつ。パウエルはベトナム戦争で戦った経験、制服組のトップとしてパナマ侵攻や湾岸戦争で指揮を執った経験などから、合理的な武力行使の原則を見出したのだ。
そのチェックリストは以下の通り。
1)重要な国益が侵されそうか?
2)明確かつ達成可能な目的はあるか?
3)リスクとコストは有りのままに、十分に分析されたか?
4)ほかの非軍事的な政策手段は全て尽きたか?
5)泥沼化を避けるための現実的な出口戦略はあるか?
6)行動の結果は十分検証されているか?
7)行動はアメリカ国民に支持されているか?
8)国際社会から広い支持を得ているか?
僕の例ほど笑えないが、素晴らしいチェックリストだ。軍事行動は人の命も生活も、国家の安全保障も、地域の安定も、国際社会における評判や地位にも関わるため、いたって慎重に考えるべきものだ。成功するには、目の前の戦術的な失敗だけではなく、長期の戦略的な失敗をも避ける必要がある。そのためにこれらの項目のクリアがマストだ。
ということをぜひ、パレスチナ自治区のガザ地区への地上侵攻を検討しているイスラエルに思い出していただきたい。イスラエルの自衛権は疑いようがない。ガザ地区を実効支配するイスラム組織ハマスによる残酷なテロ攻撃で民間人も含めて1400人もの国民の命が奪われれば、黙っていられないことは誰もがわかる。テロリストの取り締まりはもちろんのこと、相応の報復攻撃も(感情的な「復讐」ではなく)再発を抑止するためなら国際法や規範の範囲内でなら容認される。
だから、僕は権利の話はしない。また、人権や道徳の話もしない。あくまで長期的な泥沼化を避けて、イスラエルの最終的な国益を守るためにこのチェックリストをお勧めしたいのだ。
では、パウエル・ドクトリンでガザの地上侵攻を検証してみよう。
どう考えてもクリアし難い項目とは?
もちろん、クリアしている項目はある。間違いなく(1)重要な国益はかかっているし、(6)イスラエル国民からの支持も硬い。これらの項目に〇をつけてもよさそう。
また、イスラエルの立場からみれば、建国からの75年間で様々な解決策を試しても一回も平和が訪れていない。2005年に軍や入植者をガザから撤退させ、自治権を認めたにもかかわらず、この15年間で5回もハマスと戦争をしている。つまり(4)軍事以外の手段は尽きたし、前から(3)リスクとコストも何度も分析しているのだ。(ぜひそのコスト試算を公表していただきたいが)とりあえず、そうした言い分が正当である可能性を認め、これらは△にしよう。
■ソフトパワーを失うイスラエル
しかし、(2)明確かつ達成可能な目的はどう考えてもクリアし難い項目だ。ハマスの戦闘員は3万人弱。彼らはわかりやすく軍基地に集中しているわけではなく、普通の市街地で230万人以上の一般市民に紛れ込んでいる。掃討作戦と簡単にいってもそうとう難しいはずだ。
(5)出口作戦も(6)行動の結果も気になる。ハマスを完全に殲滅した場合、民間人が大勢亡くなり、インフラも破壊され、街も壊滅状態のガザを誰が統治するのか? 正当な軍事作戦だったとしてもそれで親、兄弟、子供を亡くした人の過激化を、新たなテロ組織の結成を、もっと強硬な自治政権の誕生をどうやって防ぐのか?
また、戦争の拡大を示唆しているイランの影響下にあるとされる組織がレバノンにもイエメンにもイラクにもいる。地域の安定をどう保障するのか? 出口の見えないトンネルはトンネルではない。(入口も塞がってしまいそうな)穴だ。
最後に(8)国際社会からの支持もテロ攻撃の直後はイスラエルへの応援で一致していたとはいえ、ガザの民間施設への攻撃、一般のパレスチナ人の死亡や負傷、難民の人道的な危機などの映像が広く報じられ続けると、あっという間にその支持が薄れていくだろう。ガザ自治区の人口の約43%が15歳未満の子供たち。彼らが巻き込まれる地上侵攻への国際的な反発も避けられない。
近年は文化、ポップカルチャー、価値観などの「イメージ」も国の実力とされるのだが、イスラエルがガザに対して武力というハードパワーを行使する分だけ、世界におけるイメージは悪化し、ソフトパワーを失うだろう。
チェックリストの成績は?
まとめると、チェックリストの結果は〇=2,△=3、×=3。少なくともパウエルさんの考え方ではこのままでは行動の開始をお勧めできない。
僕はイスラエルの味方だ。だからこそ、パウエル・ドクトリンの遵守をお願いしたい。これもわが国の経験からのアドバイス。22年前にアメリカも残酷なテロ攻撃を受け、国民の当然の義憤と正当な大義名分で武力行使に走った。
だが、事前にチェックリストをクリアしないで余計な戦争まで起こしてしまった。その結果、8兆ドルもの富と、9.11同時テロで亡くなった倍以上のアメリカ人の命を費やすことになった。相手国の民間人の犠牲はその何十倍に上り、複数の過激派組織の誕生にも地域の不安定にもつながった。わが友よ、僕たちの失敗を繰り返さないでほしい。
追伸:こう願う一方、国民感情が高ぶっているときの冷静な判断の難しさもアメリカ人としてよく分かる。おそらくそれを一番痛感しているのは、パウエル・ドクトリンを守らず2つの戦争を起こした、当時のブッシュ政権の国務長官。ドクトリンを示したパウエル本人だ。
パックン(コラムニスト、タレ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