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로도 빛나던 황매산

[마이웨이]

2024. 11. 2. 토요일

합천 황매산

이런말 알죠? 

"행복은...  자신의 속도로 걷는 것"


[산행코스]
미리내파크오토캠핑장 - 철쭉제단 - 베틀봉 - 황매산성 - 은하수봉 -  

황매산 정상(1113m) - 억새군락지 - 원점회귀 (약 7km)


황매산은 봄 철쭉으로도 유명하지만 억새 또한 만만찮게 멋진 곳. 

얼마나 이쁜지

사자평, 화왕산 등의 유명세를 지닌 풍경들과 겨룰 수준이 되는지 

확인차~ 이쁘게 황매산 억새군락지 거닐고 왔다.

이렇게 멋진 자연을 누가 비교할 수 있겠는가

대신~!

한달에 한번이라도 우린 자연 앞으로 가야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회원들의 성향을 파악, 가장 쉽게 접근하는 곳으로 오른다.

합천쪽과 산청쪽 접근이 있는데

이번엔 산청쪽 미리내파크오토주차장으로 접근한다.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바람이 부는데

아침까지 내리는 비가 안오는 것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상황에서 

바람까지는 어쩔 수 없다. ㅎㅎ

넓은 억새밭 내려보며 계단을 올라가면 (이 계단이 600계단)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여유롭게 올라 반드시 좌측 은하수봉을 찍고, 다시 되돌아 

정상쪽으로 향해야한다. 

거기선 금방 도착한다.

정상 이쁘게 찍고, 하산해 황매산성 밑에서 점심해결후

억새 군락지 감상.

모든게 여유롭다. 사람이 많이 없어 그게 더더욱 좋은 하루~

늘 바쁘게 나름 열심히 사는것 같은데...
달라지는게 없으니 거츠암.... 어쩌겠나, 아쉬움 남아도 뭐 별 수 있나?
주어진 환경에서 즐거움을 찾는 수밖에 ~

잘 적응하는 놈이 이기는 거잖어...  결국~!

(때론 말없이 사진으로 느껴야할 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