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는 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8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고려인 마을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연합모금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고려인동행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문화센터, 진료소, 경로당, 고려인방송국, 역사박물관, 법률지원 시설 운영을 위한 회관을 마련코자 건물매입비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고려인마을의 연합모금 협약은 지난 2014년에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연합모금에 이어 두 번째 협약이다
광산구 월곡동에 자리한 고려인 마을은 현재 4,000천여명이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집단거주지로서 밀집도로는 국내 최대이다. 하지만 시설이 협소하고 임대건물인지라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용수 위원장은 “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이해하고 광주에 정착,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동행해 줄 것을 바란다" 며 "동행위원회도 열매를 맺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고려인마을 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목표액은 4억5천만원으로 모금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려인마을 연합모금 전용 계좌 「광주 013-107-373350로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