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강고수부지에 자전거 타는 낙으로 주말을 보내고있습니다. 한시간에 3000천원짜리 저렴하게 생각하고
계속 빌려서탔는데 출퇴근+ 가벼운 운동용으로 자전거 한대 장만하는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가격은 10마넌 내외로 쓸려고하고 알톤,블랙캣,코렉스, 삼천리 정도가 제가 아는 브랜드입니다. 맘같아선 알톤
조은걸로 타고 싶지만 가격의부담이 있고 등산용이나 거친 도로를 자주이용할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구입하는거라
저렴한걸로 살려고 합니다. 집 근처에 MTB 매장(석촌)이 있고 코렉스, 삼천리 매장이 있어서 직접 구입하는것도
편리하구요.
키는 175센티이고 자전거가 자세가 잘못잡히면 허리에 주는 부담도 상당하다는데 허리디스크 치료를받고있거든요
저에게 적당할 만한 자전거 추천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자전거 가격이 최근 몇년사이에 원자재가격과 환율인상으로 40%가까이 올랍니다. 실제로도 알톤300이나 500같은경우 2~3년전보다 오히려 3~4만원 더 비싸더군요;;; 국산 자전거를 선택해보심이... 삼천리의 하운드같은거요~
알톤도 국산자전거 회사에요.
조금 더 보태서 알로빅스500, 하운드700같은 알루미늄 프레임 자전거를 택하는게 낫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24단이라 저가 자전거 보단 가볍고, 오르막 오르기 조금 더 편하고, 정비도 하기 편한등의 장점이 있지요. 일단 인지도가 있는 모델들이라 타다가 싫증나서 중고로 팔때 쉽게 팔수 있구요. 신품가격이 부담되면 중고 매물을 찾아보는것도 좋습니다. 새것과 다름없는 매물들이 가끔 나오거든요..
아 저도 좀 쓸만한 자전거 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면 좋은가여??? 가격은 한 50만원 미만으로 보고 있고 중랑천부터 성산대교까지 오고갈 생각인데 전에 알스톤으로 타고 다녔더니 좀 자전거가 많이 상해서 말이죠,,제가 체중이 좀 나가는지라.튼튼하고 좋은걸 구입하려고 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처럼 잘 닦인곳은 속도를 추구하는 로드나 하이브리드 같은 모델이 적당하겠지만, 현실은 보행자 때문에 속도를 못내는 편이라 패스~ 50만원 정도라면 어느세 국민 자전거로 자리매김한 블랙캣 3.0 이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라 튼튼하고 27단~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은 폼은 나지만 무게가 좀더 나가고 초보자가 정비하긴 어려우니 림브레이크 모델 추천합니다~ 비오는 날에도 타실려면 디스크모델이 낫구요.
하이브리드자전거중에 고르시면 될것 같네요. 사실 도심의 최강자는 미니벨로지만 아무래도 체중이 좀 있으시다면 비폴딩의 풀사이즈바이크가 안정적이실듯.. 같은값이라면 절대 유사MTB는 배제하시길..우리나라가 이상하게 MTB가 유행해서 기어 많은게 좋다는 인식이 커서 어차피 산도 못탈 자전거에 트리플기어 달아놓는데 데오레급 안될바엔 잦은 고장의 원인이며 체인링도 작아서 속도도 끔찍합니다.
음 그럼 속도도 좀 나는 좋은 바이크는 어느 브랜드를 사는게 적당하고 어디서 구입하는게 좋을까여???
한강 잔차도로만 타면서도 MTB가 많은 이유는 좀더 편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기어 단수가 많으면 자기 몸에 맞는 기어비를 찾기 더 쉽기에 적은거 보다 낫죠. 그리고 속도가 끔찍할 정도는 아니지요. 오늘 도로 타면서 35~40km 유지하며 달렸습니다. 버스나, 차량보다 빠르더군요. 차도에선 신호때문에, 중랑천이나 한강자전거 도로는 보행자 많아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 속도 안내는 지라 로드나 산악자전거나 속도면에선 큰 차이 없습니다.
한강에서 타실꺼면 로드나 하이브리드같은 속도를 위한 잔차보단 엠티비나 미니벨로 사시는게 낫져...
효리타임님//기어 단수가 많은게 좋은건 맞지만 MTB의 기어비는 산을 타기위한 즉 앞이 28-44T, 뒤가 12-28T정도로 셋팅되어있답니다. 업힐용 기어로 한강을 달려 뭐합니까? 로드의 경우 앞 39-52T / 뒤 11-23T정도의 평지용으로 셋팅되어있죠. 그리구 기어 단수가 많다는게 뒤 스프라켓을 기준으로 봐야지 유사MTB의 경우 트리플기어이기에 스프라켓 수가 적다한들 토탈 기어갯수는 더 많습니다. 가령 로드 구동계의 최고사양인 캄파뇰로 슈퍼레코드의 경우 2*11=22단인데 비해 1/10가격도 안되는 데오레 알리비오급은 3*8=24단이 됩니다. 문제는 보통의 철티비는 이 알리비오급 근처의 구동계도 사용 안한다는거죠..
체인링과 스프라켓 톱니수는 알고요 뭘 말하시려는 지도 알겠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안전입니다. 보행자가 수시로 넘나드는 자전거 도로에서 고속주행은 굉장히 위험하죠. 한강변 나가보시면 로드 사용자들 속도 별로 안냅니다. 아니 못내는게 더 어울리겠네요. MTB타고서도 일부러 속도 줄이며 자전거 도로 이용하는데 일분 일초 더 빠르게 가려고 속도를 추구하시나요? 좀더 슬립 안나고, 좀더 급제동 가능한 MTB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위에 예로 든 자전거 유사MTB인 알로빅스500은 체인링3장 스프라켓8장 리어드레일러 아세라 사용한 3*8=24단 자전거이고, MTB인 블랙켓3.0은 데오레 사용한 3*9=27단이지요. 프레임도 알루미늄이라 언급하신 철티비가 아닙니다 ;;.
슈퍼레코드 사용한 로드로 보행자와 자전거 빽빽한 한강자전거 도로에서 고속주행을 즐기시겠습니까, 1/100 가격인 철티비로 안전하게 운동하시렵니까? 그렇다고 속도가 2배 차이 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