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써둔다는게 까먹을뻔 했어.
며칠동안 태양이한테 편지써야지 하고 생각한것들이 있는데 이번주는 좀 바쁘기도 하고 뭐가 분주하네.
얼마전에 우연히 김혜수, 송윤아 배우 두분 토크?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연기에 관한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보는데 ‘아, 이거 태양이도 보면 좋을거 같은데..’ 싶었거든
링크를 더해도 되는지 몰라서..
너튭에서 김혜수 검색하면 : by PDC 피디씨 / <지금의 김혜수를 만든 것들> 이라고 [ep.4 배우 김혜수(2편)]이 있을거야.
1편까지 다볼 시간이 없으면 2편만 봐도 되니까..바쁜틈에 혹시 생각나면 한번 봐봐.
그리고...갑자기 일상...
며칠전 점메추 해준 날 저녁에 보니 칼국수+공기밥 이 보이더라구.
칼국수 먹고 밥까지 먹는 일은 드문데 간혹 꼭 공기밥도 무조건 먹게되는 동네에 오래된 국수집이 있었어. 어릴때부터 있던 식당이라서 이전하는것도 두어번 봤는데 그날 오랜만에 갔거든 그런데 있지...식당 간판이 사라지고 없는거야. 😳
아, 설마 여기도 사라졌나? 하고 앞에 가서 보니까 이전 안내가 붙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내 칼국수...
바로 옆 라인 골목으로 이전한거라 금방 찾아갈 수 있었어. 그리고 이제는 아들이 같이 일하고 있더라고 난 동네 토박이라서 핫플보다는 오래된 식당들을 가고 또 가거든 오래하는 곳들은 저마다의 매력이 있기도 하고..
딱 이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 있어서 그런 집들은 특히 더 소중한거 같아.
그리고 거긴 초등학교 동창네라는건 알고 있어서 친하지 않지만 심지어 잘 모르지만 갈때마다 그친구 부모님의 무사를 확인하곤 했던거 같아. 바쁘게 일하는 동창녀석 보니까 국수 먹기도전에 배가 부른 느낌이었어. 아니 그래서 칼국수 먹고 공기밥 꼭 말아먹는 집인데 이번엔 그러질 못했어. 흠..조만간 다시가서 꼭 그렇게 먹어야지.(사실 만두도 먹어서 😅)
오늘 태양이 샐러드만 먹는 날인데 먹는이야기 해서 고멘네...내일부터 고기도 많이 뭐든 먹고싶은거 잘 먹어야해. 오늘도 같이 행복하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