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밴쿠버에 장기간 여행했습니다.
입국심사에서 6개월 허가를 받고 6개월이 지나기 전 비자 연장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ETA가 없고 무비자 협정으로 어떠한 비자 없이 방문했었는데요.
10년이 지나고 난 지금 세 가지 문제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1. 비자연장 허가를 받고 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귀국했습니다.
- 제 기억으로는 당시 비자 신청 부터 허가 까지 4개월가량 소요되었고 귀국을 몇일 앞두고 허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체검사 예약 일정조차 잡지 못할 정도로 짧은 기간이라 신체검사를 하지 못하고 돌아왔었습니다.
2. 비자 연장 허가를 받은것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나 연장승인 서류 등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없어서
기억을 믿지 못하겠습니다.(당시에는 서류가 있었으나 우편으로 온건지 메일로 온건지 확실치 않습니다)
혹시 허가가 확실히 났는지, 몇일까지 허가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나 오버스테이를 몇일간이라도 했을까봐 그렇습니다.
3. 당시에 다운타운 한아름 마트 밑 1층에 있는 밴쿠버 외환은행을 이용했는데 계좌를 만들고 체크 카드를 발급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유투브에서 미국 여행객 중에 15년전 남편 유학시절에 만들어놓은 계좌를 폐쇄하지 않고
귀국하여 미국여행이 인천공항 탑승시점에서 거절 당했다는 일화를 봤습니다. 저도 계좌를 닫은 기억이 없는데
이 부분이 차후 문제 될 여지가 있을까요?
이 후로 2015년 가족 모두와 미국여행을 다녀왔고 2018년에 괌에도 무사히 다녀왔지만 밴쿠버 여행 당시 세컨더리 경험이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학생비자도 아닌데 6개월이상 체류한다는 사실이 그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렸겠지만,
의심이 없어지도록 설명을 잘하고 실제로도 차이나타운근처 축구장에서 주구장창 축구만 하면서 친구 사귀면서 잘 놀다 왔거든요.
허튼짓 안하고..
두 아이에 아빠가 된 지금 어쩌면 몇년 후에 있을 가족 여행에 혹시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여 확실하게 하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3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