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881894183&searchtext=divergence
빅토리아2에 있는 모드를 이식한 거 같습니다. 예전에 보헤미아로 한번 플레이했다가 20분도 안되서 껐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영국-프랑스 이중제국이 유럽을 재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조각났고 일본은 천황 중심의 복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조선과 일본 관계 설명을 보니 아마 임진왜란에서 일본이 이긴듯합니다?
빅토리아2에서는 아예 조선의 독립전쟁으로 시작하는 거 같던데, 여기선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게임파일을 보아하니 일본에 Restore order in Korea라는 저널, 이벤트, 디시전이 보이네요.
랜덤 국가 돌렸더니 아스트라한이 잡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옆에 연노란색 국가입니다.
아스트라한, 노가이, 중가리아(준가르) 등등은 다 제가 한글화한 나라입니다. 그 외 국가도 파일을 바꿔서 국가코드 대신 영문이름이라도 뜨게 해놨습니다.
저는 한글을 사랑하기 때문에 손에 잡히는 것 위주로 대충 한글화를 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2의 Divergence 모드에도 한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있다면 참고해보고 싶네요. Elbian Confederation, Qingqiu, Imperial Order 등등 뭐라고 번역할지 난감한 게 많아서 말이죠. (저는 알베인 연방, 청추淸秋, 임페리얼 오더로 했습니다.)
대 오스만 제국의 속국이네요.
그런데 피보호국의 기능이 정확히 어떤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드에서 잡아본 나라는 아스트라한뿐입니다만, 게임파일 한글화하면서 보니까 이익집단으로 예니체리가 있더라고요. 오스만의 이익집단이겠죠.
오스만 내전 저널과 이벤트도 있고, 예니체리 반란이라는 나라(?)도 있습니다. 아스트라한이 오스만의 힘을 빌리려면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 빌려야겠네요. 독립하려면 내전이 한참일 때 독립하고요.
정복을 시도한다면 제일 먼저 쳐들어갈 나라는 색깔이 멋진 사파비 제국(Safavid Empire)일겁니다.
오스만 제국을 어떻게든 불러온다면 여기가 젤 위력적일거고, 그걸 제외하더라도 노가이나 모스크바는 덩치가 부담되니까요.
조선으로 규슈를 갈취하는 공략처럼 초장부터 오스만 도움을 얻어내서 쳐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다른 나라들이 중립만 지킨다면 오스만 도움 없이도 숫자로 밀어서 이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대 전투력 보는 방법을 사실 아군 전투력 보는 방법도 모르니 마음놓고 개전할 순 없지요.
오스만 시장은 곡류조차 수요만큼 공급 못하는 수준이네요. 시작 시점이라서 그럴까요?
물고기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하길래 카스피해를 찾았는데... 아스트라한의 카스피해 지역에서는 물고기가 생산 안됩니다... 카스피해 물고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컨셉 면에서 아쉽네요.
정치를 보면 지역 경찰 빼고 지주 버프란 버프는 다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저기에 더 붙일 수 있는게 있으려나요. 지주 선거권하면 25%에서 50%로 늘었던 거 같긴 한데.
완전 지주 천국으로 설정한다면 몇%까지 보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0%니까 아예 찬성/반대칸이 뜨지도 않네요.
기업가 지식인 소시민 노동조합이 전국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꽤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플레이가 될 거 같습니다.
치트모드도 깔아놨으니 보험도 있겠다 가볍게 달려보려고요.
기본적으로 저 모드에 한글 로컬라이제이션 파일이 없다보니 저 모드를 키고 한글로 틀면 추가된 글자가 다 깨지는데요, 예를 들어 아라곤은 ARN_ADJ 같은 식으로 출력될겁니다.
SteamLibrary\steamapps\workshop\content\529340\2881894183\localization에 압축파일을 풀어서 코리안 폴더를 만드시면 깨지는 것 없이 (약간의) 한글과 영문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법을 바꾸려면 먼저 정부 개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정부 개혁을 통해 지식인을 넣어 두면 법 개혁이 할만해 집니다.
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