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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캡쳐 어떤 엄마의 성교육
비진상회담 추천 2 조회 195,822 15.10.14 16:05 댓글 6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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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0.14 23:50

    엄마가 아들이 마냥 아이일꺼라고만 생각했나봐요

  • 15.10.15 00:44

    야한 걸 봐서 징그럽다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척하면서 그런 걸 보고, 그것도 부모님이 외출하셨을 때도 아니고 한 공간에서 계속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는 그 순간에도 그걸 보고 있었다는 게 징그럽다는 거 아닌가요? 청소 중간에도 계속 의심스러운 면이 있어 질문하셨다고 했는데 그 도중에도 거짓말을 했다는 거니까 제 자식이 그러면 전 징그러울 것 같아요.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여태 표정 관리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신중해야 하니 말 시키지 말라 그러고.. 평소 생활에서도 자긴 전혀 그런 걸 모른다는 식으로 행동을 했을 테니 엄마는 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여겼겠죠. 그게 한꺼번에 뒤집혔는데 충격 받지 않는 게 더 이상

  • 15.10.15 00:43

    한 것 같아요. 물론 대처가 잘 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6학년생이 한두 번의 호기심도 아니고 주에 3~4번씩 주기적으로 그런 걸 찾아 봤다는 것도 제 기준에선 굉장히 놀라운 일이고요. 트라우마도 걱정해야겠지만 저는 엄마 마음도 공감은 되네요.

  • 15.10.15 01:12

    @시놉시스 이건 .. 엄마의 무능입니다.

  • 15.10.15 02:42

    @망이2131 댓글이 달려 조금 덧붙여 봅니다. 앞서 적었듯이 옳은 대처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성교육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신뢰 관계가 깨진 거라고 보거든요. 입 안에 있는 침을 삼키는 건 아무렇지 않지만 입 밖으로 뱉어 놓은 침을 다시 삼키라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처럼 작은 조건 하나에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데, 저 글에서 나온 아들은 성적인 사진을 보는 것이 "나쁜 행동"이라고 인식해서 부모님 몰래 사진을 본 거잖아요? 거짓말을 한 거죠. 6학년 여름방학부터 중 1 올라가는 시기까지 이어져 온 거짓말이구요. 그 기간 동안 집안에서, 거실에 있고 부모님과 함께 쓰는 컴퓨터를 사용해 "나쁜 행동"을 "몰래" 한 거죠.

  • 15.10.15 02:48

    @망이2131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에 다른 행동, 쉽게 말하면 딴짓을 한 것도 잘못인데 그건 컴퓨터를 사용할 다른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중요한 것이라 신중해야 하니 말을 시키지 말라"는 등 또 거짓말을 한 거죠. 부모님께 핀잔을 주듯이 하면서요. 그러니 인간적인 배신감과 그로 인해서 징그럽다는 표현까지 나온 것 같아요. 성적인 것을 봤다는 이유가 아니라 신뢰 관계가 깨진 것에 대한 충격이요. 만약에 들키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이어갔겠죠.. 제가 댓글을 적었던 이유는 성교육이라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서 "징그럽다"는 표현이 잘못 해석되는 것 같아서였어요..

  • 15.10.15 02:51

    그런 걸 봐서 징그러운 게 아니라 공부하라고 컴퓨터를 하게 한 그 잠깐의 틈을 이용해 꾸준히, 열심히 거짓말을 이어갔다는 게 징그러웠던 게 아닌가 하구요. 다시 쓰지만 대처가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ㅠ.ㅠ

  • 15.10.15 01:47

    컴퓨터 단속을 너무 엄하게 하는거 아닌가 ㅋㅋ 차라리 시간을 두고 아이와 약속을 해서 게임이라도 한두시간 하게 하는게 낫지 저렇게 아예 못하게 해버리면 괜히 반발심 생기고 그러던데.. 저 문제도 어쩔수가없는게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포르노그라피인데 피할수없는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저 대처는 엄청 잘못됬다고 생각하네요 2015년이 거의 다 지나간 시점인데 디지털매체가 가지는 영향력을 저렇게 통째로 제한시킨다고 아이에게 모든걸 차단할 수 있는건 아니죠

  • 15.10.15 08:44

    저 나이 때는 당연한 호기심입니다. 엄마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저런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나요 한창 인격 형성 되고 있는 나이에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기만 바랍니다. 저렇게 아이 관리에 철저하다고 자부하는 엄마가 왜 아이 발달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는지... 부모도 아이에게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는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아서 반성이 필요할 것 같네요.

  • 15.10.16 00:47

    놀라신건 이해하겠는데 그게 화내고 혼내야하는 일인지..저희 부모님이 저런식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임신과 출산이 매우 나쁜거고 그로인해 생겨난 제 자신과 그 행위를 한 부모님이 역겹다고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자존감바닥치고 그랬었어요ㅠ 저 아이는 잘 극복하길 바라요

  • 15.10.16 19:19

    저러면 애한테 안좋은데 .. 죄책감들게하고

  • 15.10.16 22:59

    저러면 진짜 안 좋은데.. 심한 아이들은 자살까지 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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