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걸 봐서 징그럽다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척하면서 그런 걸 보고, 그것도 부모님이 외출하셨을 때도 아니고 한 공간에서 계속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는 그 순간에도 그걸 보고 있었다는 게 징그럽다는 거 아닌가요? 청소 중간에도 계속 의심스러운 면이 있어 질문하셨다고 했는데 그 도중에도 거짓말을 했다는 거니까 제 자식이 그러면 전 징그러울 것 같아요.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여태 표정 관리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신중해야 하니 말 시키지 말라 그러고.. 평소 생활에서도 자긴 전혀 그런 걸 모른다는 식으로 행동을 했을 테니 엄마는 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여겼겠죠. 그게 한꺼번에 뒤집혔는데 충격 받지 않는 게 더 이상
@망이2131댓글이 달려 조금 덧붙여 봅니다. 앞서 적었듯이 옳은 대처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성교육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신뢰 관계가 깨진 거라고 보거든요. 입 안에 있는 침을 삼키는 건 아무렇지 않지만 입 밖으로 뱉어 놓은 침을 다시 삼키라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처럼 작은 조건 하나에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데, 저 글에서 나온 아들은 성적인 사진을 보는 것이 "나쁜 행동"이라고 인식해서 부모님 몰래 사진을 본 거잖아요? 거짓말을 한 거죠. 6학년 여름방학부터 중 1 올라가는 시기까지 이어져 온 거짓말이구요. 그 기간 동안 집안에서, 거실에 있고 부모님과 함께 쓰는 컴퓨터를 사용해 "나쁜 행동"을 "몰래" 한 거죠.
@망이2131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에 다른 행동, 쉽게 말하면 딴짓을 한 것도 잘못인데 그건 컴퓨터를 사용할 다른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중요한 것이라 신중해야 하니 말을 시키지 말라"는 등 또 거짓말을 한 거죠. 부모님께 핀잔을 주듯이 하면서요. 그러니 인간적인 배신감과 그로 인해서 징그럽다는 표현까지 나온 것 같아요. 성적인 것을 봤다는 이유가 아니라 신뢰 관계가 깨진 것에 대한 충격이요. 만약에 들키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이어갔겠죠.. 제가 댓글을 적었던 이유는 성교육이라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서 "징그럽다"는 표현이 잘못 해석되는 것 같아서였어요..
컴퓨터 단속을 너무 엄하게 하는거 아닌가 ㅋㅋ 차라리 시간을 두고 아이와 약속을 해서 게임이라도 한두시간 하게 하는게 낫지 저렇게 아예 못하게 해버리면 괜히 반발심 생기고 그러던데.. 저 문제도 어쩔수가없는게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포르노그라피인데 피할수없는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저 대처는 엄청 잘못됬다고 생각하네요 2015년이 거의 다 지나간 시점인데 디지털매체가 가지는 영향력을 저렇게 통째로 제한시킨다고 아이에게 모든걸 차단할 수 있는건 아니죠
저 나이 때는 당연한 호기심입니다. 엄마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저런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나요 한창 인격 형성 되고 있는 나이에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기만 바랍니다. 저렇게 아이 관리에 철저하다고 자부하는 엄마가 왜 아이 발달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는지... 부모도 아이에게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는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아서 반성이 필요할 것 같네요.
놀라신건 이해하겠는데 그게 화내고 혼내야하는 일인지..저희 부모님이 저런식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임신과 출산이 매우 나쁜거고 그로인해 생겨난 제 자신과 그 행위를 한 부모님이 역겹다고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자존감바닥치고 그랬었어요ㅠ 저 아이는 잘 극복하길 바라요
엄마가 아들이 마냥 아이일꺼라고만 생각했나봐요
야한 걸 봐서 징그럽다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척하면서 그런 걸 보고, 그것도 부모님이 외출하셨을 때도 아니고 한 공간에서 계속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는 그 순간에도 그걸 보고 있었다는 게 징그럽다는 거 아닌가요? 청소 중간에도 계속 의심스러운 면이 있어 질문하셨다고 했는데 그 도중에도 거짓말을 했다는 거니까 제 자식이 그러면 전 징그러울 것 같아요.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여태 표정 관리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신중해야 하니 말 시키지 말라 그러고.. 평소 생활에서도 자긴 전혀 그런 걸 모른다는 식으로 행동을 했을 테니 엄마는 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여겼겠죠. 그게 한꺼번에 뒤집혔는데 충격 받지 않는 게 더 이상
한 것 같아요. 물론 대처가 잘 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6학년생이 한두 번의 호기심도 아니고 주에 3~4번씩 주기적으로 그런 걸 찾아 봤다는 것도 제 기준에선 굉장히 놀라운 일이고요. 트라우마도 걱정해야겠지만 저는 엄마 마음도 공감은 되네요.
@시놉시스 이건 .. 엄마의 무능입니다.
@망이2131 댓글이 달려 조금 덧붙여 봅니다. 앞서 적었듯이 옳은 대처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성교육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신뢰 관계가 깨진 거라고 보거든요. 입 안에 있는 침을 삼키는 건 아무렇지 않지만 입 밖으로 뱉어 놓은 침을 다시 삼키라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처럼 작은 조건 하나에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데, 저 글에서 나온 아들은 성적인 사진을 보는 것이 "나쁜 행동"이라고 인식해서 부모님 몰래 사진을 본 거잖아요? 거짓말을 한 거죠. 6학년 여름방학부터 중 1 올라가는 시기까지 이어져 온 거짓말이구요. 그 기간 동안 집안에서, 거실에 있고 부모님과 함께 쓰는 컴퓨터를 사용해 "나쁜 행동"을 "몰래" 한 거죠.
@망이2131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에 다른 행동, 쉽게 말하면 딴짓을 한 것도 잘못인데 그건 컴퓨터를 사용할 다른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중요한 것이라 신중해야 하니 말을 시키지 말라"는 등 또 거짓말을 한 거죠. 부모님께 핀잔을 주듯이 하면서요. 그러니 인간적인 배신감과 그로 인해서 징그럽다는 표현까지 나온 것 같아요. 성적인 것을 봤다는 이유가 아니라 신뢰 관계가 깨진 것에 대한 충격이요. 만약에 들키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이어갔겠죠.. 제가 댓글을 적었던 이유는 성교육이라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서 "징그럽다"는 표현이 잘못 해석되는 것 같아서였어요..
그런 걸 봐서 징그러운 게 아니라 공부하라고 컴퓨터를 하게 한 그 잠깐의 틈을 이용해 꾸준히, 열심히 거짓말을 이어갔다는 게 징그러웠던 게 아닌가 하구요. 다시 쓰지만 대처가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ㅠ.ㅠ
컴퓨터 단속을 너무 엄하게 하는거 아닌가 ㅋㅋ 차라리 시간을 두고 아이와 약속을 해서 게임이라도 한두시간 하게 하는게 낫지 저렇게 아예 못하게 해버리면 괜히 반발심 생기고 그러던데.. 저 문제도 어쩔수가없는게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포르노그라피인데 피할수없는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저 대처는 엄청 잘못됬다고 생각하네요 2015년이 거의 다 지나간 시점인데 디지털매체가 가지는 영향력을 저렇게 통째로 제한시킨다고 아이에게 모든걸 차단할 수 있는건 아니죠
저 나이 때는 당연한 호기심입니다. 엄마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저런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나요 한창 인격 형성 되고 있는 나이에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기만 바랍니다. 저렇게 아이 관리에 철저하다고 자부하는 엄마가 왜 아이 발달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는지... 부모도 아이에게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는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아서 반성이 필요할 것 같네요.
놀라신건 이해하겠는데 그게 화내고 혼내야하는 일인지..저희 부모님이 저런식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임신과 출산이 매우 나쁜거고 그로인해 생겨난 제 자신과 그 행위를 한 부모님이 역겹다고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자존감바닥치고 그랬었어요ㅠ 저 아이는 잘 극복하길 바라요
저러면 애한테 안좋은데 .. 죄책감들게하고
저러면 진짜 안 좋은데.. 심한 아이들은 자살까지 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