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 해맞이 트레킹 - 여수 금오도, 안도.
2011년 해맞이 여행, 남해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금오도 검바위 해맞이 및 비렁길 트레킹
-. 일시 : 2010년 12월 31일-2011년 01월 01일 -. 출발 : 2010년 12월 31일 23:00 -. 장소 : 여수 금오도 , 안도
2011. 01. 01. 04:00 여수 돌산대교의 야경.
금오도 검바위에서의 2011년 신년 첫해맞이.
7:39분에 첫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7:43분에 새해 첫해가 완전히 둥근모습으로 떠 올랐다.
금오열도 중에 가장 큰 금오도에는 전망이 제일 좋은 망산(344m)과 최고봉인 대부산(382m)이 서쪽에 솟아 있고, 동쪽의
옥녀봉(261m)을 비롯한 200m 내외의 산이 올망졸망 포진해 있으며, 기암절벽과 갯바위로 장식된 해안선도 그림 같이 아름답다.
금오도에는 면사무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개교,고등학교 1개교가 있으며, 기후는
1월평균기온 1.1℃ 내외,8월평균기온 25.8℃ 내외로 대체로 따뜻하며, 강수량은 연평균 1,180㎜ 정도로 비교적 비가 많다.
면적은 27㎢이지만 경지면적은 논 1.14㎢, 밭 7.37㎢로 경지 율은 32%(1990)로서 쌀보리콩고추마늘고구마 등이 생산되며
취락은 낮은 평지와 해안 일대에 산재해 있지만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해안선 길이 64.5km, 인구 5,179명 가구 1,118(1990)세대이며 고인돌군[支石墓群]이 있고, 연안 일대에서는 미역김 등의 양식과
삼치, 장어, 멸치잡이 등이 활발하다.좋은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산재하여 여름에는 피서˙휴양객이 모여든다.해안과 능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고, 동서 방향의 도로는 포장되어 있다.
여수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수시로 운항되어 교통도 편리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풍치도 수려하다. 금오도에 소재한 대부산은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활 나무, 비사리나무, 사삼 등이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자생지이며, 또한
노랑때까치, 제주휘파람새 등 조류 35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수가 무려 2,0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수 앞바다에는 317개의 섬이 떠 있다. 말그대로 다도해(多島海)다.
그 중 뭍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섬이 금오도(鰲島)다. 금빛 자라를 닮았다는 섬.
여수에서 불과 25㎞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도 절해고도의 풍모를 고스란히 지녔다.
참새 크기만한 조그만하고 예쁜 이름모르는 작은새는 빨간 열매를 열심이 쪼아먹고있는데 카메라를 들여대도
날아가지 않고 포즈를 취해준다. 엄청 많이 달려있는 붉은 열매때문에 한겨울을 별 탈 없이 잘 보낼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싱그러운 해풍과 맑은 햇볕에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봄동 채소.
안도는 둘레가 29㎞에 불과한 조그만 섬. 지난 2월 안도대교가 개통되면서 금오도와 한 몸이 됐다. 섬에 들면 조용하다. 걷건, 차를 몰 건
자신이 내는 소리 외에는 들리는 게 없을 정도로 적막하다. 선착장 오른쪽 야산은 발품 팔아 오를 만하다.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으나,
오르는 데 어려움은 없다. 산정에 서면 반월형의 몽돌해수욕장 등 작고 예쁜 안도의 전경과 멀리 다도해 풍광이 잘 어우러진다.
선착장이 있는 본동마을 위에도 당산공원이 조성돼 있다.
금오도와 안도를 연결해주는 안도 대교.
서울서부터 타고온 대형뻐스를 금오도까지 배에 싫고서 금오도, 안도 일대를 둘러 보았다.
금오도에 비렁길이 열렸다. 비렁길 초입의 미역바위 전망대와 다도해. 비렁길에서는 이처럼 50m가 넘는 해안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함구미의 용머리에서 출발하여 직포까지 9Km 구간으로
여유 있는 걸음으로 약4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름을 ‘벼랑길’의 여수 탯말인 ‘비렁길’로 불린다.
신선대, 굴등, 일종고지, 연도까지 이어지는 절벽들이 금오도가 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그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인어공주’, ‘하늘과 바다’, ‘혈의 누’,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을 촬영했다.
비렁길은 금오도의 끝자락인 함구미(含九味)마을에서 시작된다. 마을 이름이 독특하다. 한자 대로 풀자면, 아홉개의
맛을 지니고 있는 마을이란 뜻일 터. 그런데 이름의 연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멸치나 군벗, 방풍나물 등
아홉 가지 마을 특산품을 일컫는 표현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해안절벽이 9개라거나, 금광 9개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마을에 들면 상큼한 유자 향기가 이방인을 맞는다. 다소곳한 자태로 매달려 있는 노란 유자가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제법 장한
풍경을 펼쳐낸다. 마을 고샅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곧바로 바다를 낀 길이 시작된다. 첫 번째 만나는 풍경은 ‘미역바위’. 해안절벽의
생김새가 마치 미역이 늘어진 것 같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절벽의 높이가 수십 미터는 족히 된다. 깎아지른 절벽 위로 길이 나 있는
모양새가 독특하고 웅장하다
길은 이후로도 높이 50m 내외의 해안절벽을 따라 초포를 지나 직포까지 이어진다. 아슬아슬하기로는 어느 곳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
길 위에서 맞는 풍경이 여간 장쾌하지 않다. 바다를 마당 삼은 너른 개활지 ‘굴등’도 있고, 전설이 깃든 ‘신선대’와 ‘용머리바위’도 나온다.
이런 장쾌한 풍경 덕에 ‘인어공주’ ‘혈의 누’ 등 다수의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금오도(金鰲島)에 대하여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속한 섬으로 여수만(麗水灣) 남서쪽에 있다. 옹기종기 많은 섬들이 무리 지은 다도해 가운데 형님뻘쯤 되는 어깨 널따란 섬이 있는데
그 섬의 모양새가 자라를 닮았다 하여 금오도(金鰲島)라 했다고 한다.
금오도(金鰲島)가 고향인 이 대가족은 전국 각기에서 흩어저 제각기 생활을 하고 있으나 1월 1일 신년은 큰집에서 보내기 위하여
이곳 금오도(金鰲島)에 모두 모였다고 한다. 독딱이 카메라로 열심히 촬영중 나를보더니 좋은 카메라로 몇장 촬영해 달라고 하기에
쾌히 그러라고 하면서 E-mail을 받고서 보내주기로 약속... 대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감이 느껴지는 기분이다.
북쪽에 돌산도, 북서쪽에 개도, 남쪽에 소리도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화태도, 나발도, 두라도, 대횡간도, 소횡간도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금오열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는 금오도는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고시된 섬으로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서남쪽은 높은 절벽을 이룬다
나와 함께 사진동호회 활동을 함께하시는 만사님이시다.
쾌활한 성격에 새상만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호탕한 웃음이 일품인 마음씨 좋은 아저씨다.
금오도는 거대하다. 물리적 크기는 작지만, 풍경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 여수 끝자락 돌산도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까지는 배로 30분 안쪽에 닿는다.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가는 배편도 있으나, 하루 두편(동절기)에 불과한 데다,
배시간도 신기항에 견줘 두세배 더 걸린다.
남면 금오도 여천항과 돌산읍 신기항을 왕복하는 페리호.
여수시 남면 화태도와 돌산읍을 연결하는 교량신설공사중이다. 언젠가는 금오도와도 교량이 신설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086 |
첫댓글 새해 첫 해맞이에 성공하셨군요.과 향일암..돌산도까지만 기억하는 제겐 생소한 곳이지만
여수라 하면 동백
사진을보니 아름다운 곳이군요.
새해를 해맞이로 시작하신 관주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산행도 많이 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한 순간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강대장님께서도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지 많이 안내 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한 순간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부지런하게 떠오르는 해를찍어 올리셨군요~
관주님,덕분에 앉아서 해맞이합니다
많이 좋아졌지요 ?
타잔님, 언제쯤 산행시 뵙게 됩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