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냐플에서 클로에를 하고 있는 유저이고, 2016년에 복귀하고 게임 쭉 하고 있는 대깨텔입니다.
테일즈 컨텐츠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해 욕할게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터널 케이브와 플로어를 그렇게 기획한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구요.
뭐 영원히 그 안에서 살으라고 이터널이라고 이름 붙이신건가요?
다계정 다캐릭 다 죽이고 나서 그딴 컨텐츠가 그에 대한 유의미한 보완이 된다고 생각하는 수준에 정말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네요.
인퍼~아퀼, 아퀼~어비스 사이에 계단을 놔달라고 유저들이 계단 놔달라고 한건 솔직히 그딴 계단이 아니긴 합니다.
지금 꼴이 어떻냐면요. 한 두달 내내 어비스 완화할꺼다 하면서 불안감 조성해서 템 시세 한번 크게 요동쳤는데, 막상 차린걸 보니, 그 시세 떨어지는거 보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미룬 사람들도 이딴걸 쳐먹으라고 만든거냐 하는 꼴로 나온거에요.
솔직히 말하면, 이 계단도 테일즈의 XX같은 세트옵션 시스템 때문에 필요했던거 아세요?
뭔 말인지 운영진이 이해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븅같은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른 텔즈식 세트 효과가 고착화 되어 있는데, 각 세트별로 뭐 차별화된게 있는게 아니고, 같은 옵션이 수치만 바뀌는 형식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 세트 아이템을 제작하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5세트효과가, 한 부위라도 상위호환 장비로 업그레이드되면 깨져버립니다.
이건 인퍼~아퀼 초기 때는 5세트 효과가 없었던데다, 중간에 데모닉이라는 우회로가 있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그 다음 구간인 아퀼~어비스때 이 잃어버린 세트효과를 찾기 위해 저를 포함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거나, 무한의 존버를 해야 했구요. 이 존버는 어비스~이클립스를 가신 일부 선발대분들이 겪은 과거이며 현재이고, 또 미래입니다. 이 XX같은 세트효과가 개선되지 않는 한은요.
한번 완화 시도가 있긴 했는데, 3세트라는 X같은 세트효과 내밀다가 무산되긴 했네요.
혹시 그딴식으로 해놓고
'난 할만큼 했어. 근데 유저 니들이 반대했잖아. 근데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기싸움하는건 아니겠지요?
진짜 완화해야 할껀, 그런 부조리한 부분을 해결해주는거지, 괜히 이상한 컨텐츠 기획하고 템 획득 완화가 어쩌구 설레발떨면서 기존유저랑 20주년 유입유저 양쪽 모두에게 욕먹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이터널케이브 이터널플로어는 반복횟수 줄이고, 1인모드 만들고, 횟수당 보상 어느 정도는 되게 올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런 계단에 대한 니즈를 만든 원인 중 하나인 세트옵션에 대한 개선도 필요합니다.
둘째로, 상위컨텐츠의 보상 및 동기부여가 부족합니다.
주변 분들 보면 아페 꼬박꼬박 챙겨가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는데요.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고, 제가 아페 입장컷을 넘겨서 경험해보니, 허구헌날 달빛가루만 나와서, 머루만도 못한 보상인데, 그 입장컷 만들어온게 현타가 올까요? 안올까요?
진짜 실 컨텐에 그닥 필요없는 고급체력연마까지 쳐먹으면서 억까수준의 스펙컷 맞추고 진행하는데, 네임드 3마리 상자에서 나온게 고작 달빛가루 700개면, 그리고 6개월동안 그러고 있으면 퍽이나 게임할맛 나겠어요
물론 뭐 득한분들은 대박이고, 축하드리긴 하는데, 아마 대다수 유저들에게 아페는 돌면 돌수록 손해인 컨텐일껍니다. 한방 대박을 노려야 하는 컨텐츠인데, 그 대박의 확률은 너무나도 낮고, 그 대박을 제외한 보상은 너무 저열하니까요.
특히나 텔즈는 확률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먹는 사람만 먹는 경향이 있기에, 득 하나의 밸류가 너무 큰 상황은 지양하는게 맞구요.
그 관점으로 볼 때 이클립스 장비 재료인 가짜 달여왕 군단의 ~~ 파편이 이클립스 장비 재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나 높으며, 아페티리아 보상에서 그 가짜파편이 A to Z 는 아니더라도 A to X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설계는 문제있습니다.
아페는 일반 이클립스랑 달리 시드보상도 안주잖아요
솔직히 아페 갈 정도로 투자한 사람들은, 텔즈 입장에서는 한명한명이 아까운 자원 아닌가요? 그런걸로 현타오지 않게 컨텐 보상 부분을 잘 조절하고, 다음 컨텐을 기획해야 한다고 봅니다.
셋째로 명의도용이니 뭐니 쳐내는거 다 좋다 이겁니다. 근데 또다시 불공평을 만드셨네요?
무지성으로 인접 IP당 3넥계라고 패다가, 그럼 가족끼리 텔즈하면 어쩌냐는 반론에 인접 IP당 3명의까지라고, 근데 명의당 1계정만 보상받으라고 이렇게 해버리면...
여전히 접은 사람 계정 빌려서 돌리는 사람이 자기 넥계로만 하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컨텐을 손해보지 않고 돌릴 수 있는 우위에 있는거 아닌가요?
진짜 이해안되는 운영방식입니다.
한 룬계정에 다캐릭 키우는 보상도 박살내서 다룬계 강요하다가, 버닝패키지 좀 팔고 룬계정 좀 늘린거 보이니까 이제는 다시 넥계당 보상으로 바꾼 다음, 이제는 명의당 보상...?
다음은 어딘가요? 가족관계증명서 상에서 한명만 보상받을 수 있게 되나요...?
넷째로, 컨텐츠는 공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짜가 아닌걸 알고 기획하는건가요?
타 게임에 비해 많은 도핑과, 특히 기운 때문에요.
골모답 골론을 미리 쳐놓지 않으면, 4기운으로 어헬이나 신조어려움을 가는데 필요한 비용은, 2.1억+입니다.
(신조의 가루 10000개 = 1.6억, 여신의눈물 5천만)
근데 그 나오지도 않는 대박득 제외하고, 명의당 한번만 준다고 하는 시드보상 빼고 일반적으로 나오는 열쇠, 잔해, 신조의가루, 빛장강만 치면 얼마일까요?
그리고 어헬신조를 연달아 돌지 못하고, 어헬 따로 신조 따로 돌게 된다면 얼마가 손해가 날까요?
이것도 유저들이 다룬계, 다넥계를 선택하게 한 근본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또 솔로플레이 컨텐츠에서는 어떤 캐릭터는 기운을 까고도 컨텐츠 진행이 가능하고, 어떤캐릭터는 까는 순간 순살치킨되는 차이도 있구요.
기운이 진짜 테일즈 게임 웃기게 만드는 적폐중의 적폐이고, 이전 장경한 디렉터가 똥 싸놓은 것중에 진짜 빅똥인데 고칠 생각 없는 걸로 일관하니... 참 답이 없다 느낍니다.
기운 얘기 때문에 논점이 잠깐 샜는데
다캐릭 견제를 피해서 다룬계 다넥계 순으로 컨텐 보상 늘려 왔던 사람들도 이런 기형적인 구조 때문에 내몰린 것으로 볼 수 있고, 또 캐릭터는 공짜로 생긴게 아니라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서 키운 캐릭터들이거든요.
이 이미 키워둔 캐릭터들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고민해줬으면 합니다.
다른 넥계나 룬계에 한두개씩 키운 캐릭터를 한 룬계에 모아서 탐험이라도 돌린다던지, 아니면 부캐릭터로 컨텐을 돌리면 해당 컨텐의 차감권이 나와서, 본캐로 컨텐을 더 할 수 있게 하든지요.
다섯째로 예프넨 만든거 ㅎㅎ...
보리스랑 도트 복붙냄새 너무 많이 나구요.
또 계열도 베기 딱 하나로만 나왔는데
2캐릭터 연속 무지성 베기사랑에, 도트마저 복붙에 가까운 무성의함에 할 말을 잃었구요.
솔직히 마공캐가 본캐인 입장에서, 그냥 체험 이상의 뭔가를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앞서 쭉 말한, 배럭메타를 강제로 종료하는 현 상황에서
예프넨을 하면서 볼 이득은 0인데, 캐릭터 키우고 장비템 새로 사고 내실 올리는 비용은 0이 아니니까요.
2캐릭터 연속으로 베기 외엔 선택지가 없는 캐릭터로 만드는건 좀.. 그렇네요.
솔직히 아트 공개됐을 때만 해도 무기 모양이 되게 마검같이 생긴거, 창같이 생긴거, 도끼같이 생긴거 해서 계열 다양하게 내주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실망스럽습니다.
솔직히 할말은 더 많지만 적지 않은, 공감대가 별로 형성되지 않을 것 같은 건의내용은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갑니다.
솔직히 이미 계획없다고 말한 부분들도 게임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그런식으로 말한 것 같거든요.
그 부분은 신캐 계획없다고 말하다가 예프넨 급조한 부분이랑, 20주년 인포그래픽에서 뭐 나야가 제일 인기캐릭이네, 뭐 이상한 머리들이 제일 인기있는 머리네, 녹턴 여우 잠옷이 인기 있는 의상이네 그런 내용을 자랑스럽게 추가한 부분에서 가감없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 메신저 시스템 개선 및 비전투지역 도핑시간 유지
- 도핑류 관리 UI 만들어서, 어떤 수치가 얼마만큼 올라갔는지 한 눈에 확인 가능하게 하기, 또 도핑 프리셋을 저장해서 어떤 도핑이 빠졌는지 체크하기 편하게 개선
- 속성 시스템 개선
- 고비용 내실의 룬계정 단위 공유
(단순 고비용 : 코어 및 코어 세트효과 등, 고비용 저효율 : 신조의 렐릭 등)
- 거래소 장강질치는 놈들 처벌 및 평균 시세 조회기능
- 13 이상 강화, 비아누인크 등 성공률 매우 낮은 작에 대한 천장 도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망겜인건 맞지만 이런식으로 운영하다가는 망무새도 없는 찐망겜돼요 진짜;;
첫댓글 역시 테일즈위버를 오래하신 분이라 많은 문제점을 알고 계시네요 ㅠㅠ 저도 이클립스 가기위해 어비스셋 맞출려고 3계정 힘들게 키우고 열심히 시드 수급 하면서 플레이 하는데 이제는 그 길도 막혀서 많이 막막해요.. 그래서 새로 나온 던전 기대했는데 180이라니.. 정말 숨이 탁 막히는 숫자더라고요... 제가 255시절에도 너무 지루해서 접었었는데 문제점 많은 콘텐츠들을 자꾸 왜 끌고 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강화 천장은 진짜 매우 찬성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것이 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것도 아예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닌데, 몸 부위에 쟁탈날개 이런걸 착용하고 남은 4부위중 3세트를 세트템으로 차버리는 방식으로 템 구성해버리면, 또 쟁탈클이랑 비쟁탈클 사이의 차별이 발생해 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그게 심화되면 쟁탈클로만 사람이 몰려버리겠죠..
제가 알기로 25%일거에요..!
가나폴리 망토가 뎀증25퍼 피감10퍼라서
이걸로 대체하심이 좋아요 옵션도 좋고
@온레 발굴지 하러가는곳에보면 3번째에 가나폴리 방어전이라는게 있습니다
자세한공략은 이곳 매위에
가나폴리 치시면 상세한 공략 적혀있네요
@온레 아이디어 괜찮네요. 하위 세트가 상위 세트를 포함하는 식으로 가면 양쪽 세트효과에서 모두 카운트되는 피스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런식으로 하면 좀 나을꺼같아여
@온레 문제는... 저거 가나폴리 방어전 저거 캐릭별 서버 1등만 날개 줘요..
@온레 불행인지 다행인지, 어비스 풀셋이신 분들은 건드리지 않는 컨텐이라서 그 1등이 눈치싸움이 필요하긴 해도 막 막연히 어렵진 않아요. 세트옵션은 건의 보내보셔도 괜찮을꺼같네요
1.기운 완전 공감 합니다.
저는 테일즈위버 제대로 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인 뉴비입니다.
테일즈 파티플 가보니까 기운을 드냐 못드냐로 딜 차이가 무지하게 차이나던데
저 기운을 감당할 수 있는 캐릭 편차가 존재하더라구요.
가뜩이나 밸런스도 안맞는데 기운까지 들려니까 캐릭 간에 성능 차이가 더 두드러지는거 같네요.
2.속성시스템도 바꼈으면 좋겠어요.
굵직한 보상은 명의당 1번이 다라서 캐릭 여러개 양산해도 크게 메리트도 없는데
저 속성 시스템 때문에 장비를 엄청 힘들게 사고도 같은 계열끼리 돌려쓰기가 너무 불편한거 같아요.
5각, 연강마 같은 굵직한 내실 때문에 어차피 제대로 키울 수 있는건 하나인데 속성이라도 좀 개편해서 여러 캐릭 즐길 수 라도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3.인퍼널 셋 기준으로 숙제 이후 컨텐츠가 진짜 절망적인거 같습니다.
테일즈가 20주년까지 오면서 그간 업데이트한 수많은 필드, 던전들
매크로 감당을 못해서 그 수 많은 컨텐츠들 다 조져놨던데
그 덕에 테일즈에 존재하는 수 많은 BGM, 여러 테마의 필드 사냥터들, 듣고 구경할 일도 없고
숙제 이후 컨텐츠가 데장강 노가다, 허상 닥사, 어비스 100층 등반 정도 밖에 없네요.
뼈를 때리는 말씀 잘봤씁니당 저는 추가로 버프좀 간소화 시켰으면 좋겠어요 마을에 있는동안은 물약 버프류는 시간이라도 멈춰주던지..
이겜 수다떠는분들 많은데 버프값이 적지않다보니 숙제만하고 나가서 버프시간 킵하고 이런것도 되게 웃긴거같아요 게임사가 그렇게 만들고있고
동감합니다 버프아까워서 언능꺼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버프가 한두푼하는게아닌데... 그리고 똑같은 버프를 왜 다른 모양 이름으로 내는지도 노이해임....
본캐 룩질 열과 성을 다해서 해놓고 정작 채팅이나 이런건 부캐로 하고 앉아 있는게.. 참 이상한 게임이죠
내실은진짜 공유좀해라 다른캐릭해보고싶어도 엄두가안남 병신겜
성물 코어정돈 공유해도 되지않나 싶어요 룬렙처럼
솔직히 돈이나 시간 둘중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4~5각/커프/연강/고방/고체 이런건 캐릭별로 냅둬도 불만없는데,
돈과 시간 모두를 갈아넣는 에타(5각끼리 공유)나 끝없는 확률의 벽을 겪으면서 올려야 하는 신조렐릭이나 코어는 공유해줬음 좋겠다는게, 본문에 적지 않은 제 생각이긴 합니다 ㅎㅎ
게다가 메이플같은 경우에는 유저에 맞춰서 버프 시간도 조정해주고 유저 친화정책 펼치는데 테일즈위버는 1시간짜리 버프를 캐시로 팔아먹는 이상한 짓을 하고... ㅠㅠ 그런 점도 매우 슬퍼요... 유저가 정말 원하는 패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달라는건 안하고 하지 말라는건 하는 청개구리메타 폼 미쳤죠 ㄷㄷ
@네냐플)불타는번개 요즘 잘나가는 게임 (메이플/로아)는 어떻게든 유저들 챙겨주려고 라이브며 이벤트며 열심히던데... 디렉터 차이가 이렇게 클 줄 상상도 못했어요... 테일즈위버는 원래는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는데 요즘 보면 어떻게든 유저들 피뽑아먹고 정지먹이고 싶어서 안달인 것 같아요.. 라이브는 기대하지도 않는데 유저들한테 조금 상냥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네요..ㅠㅠㅠ
그럼에도 착한 테일즈위버 유저들은 게임 하나만 보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끔 힘이 떨어져요.. 사기꾼도 빨리 활동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어요
기운좀 없애라 ㅡㅡ ㅉㅉ 뇌가 아무리 없다지만 딱봐도 밸런스 침해 요소 아니냐? 아님 진짜 뇌대신 우동사리 들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