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크루즈를 마치고 난 시간이 6시가 지난 시간으로 하버브릿지를 걷는 야간투어가 결정되어 있어서 하버브릿지의 남단으로 간다.
그곳에서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다리로 올라가서 하버브릿지를 걷는다.
걷는 구간은 남쪽 교각에서 북쪽 교각까지로 20 여분 소요가 되며 이 야간 투어는 옵션으로 진행이 된다. 호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
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는데 오페라하우스의 야경도 봐야 하기 때문에 좀 아니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해 보는 것이 맞다.
하버브릿지 남쪽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와 사우스 시드니의 야경
하버 브리지는 아치를 갖고 있는 다리 중 세계에서 네 번째(8 번째라고도 하는데..)로 긴 다리라고 한다.
1923년 착공에 들어가 9년 만인 1932년 3월 19일에 개통되었다고 하며,
전체 길이는 1,149m (아치부분 길이 – 503m), 높이 134m, 폭이 59m이고
건설에 사용된 철강의 양이 38,390톤이며 건설 비용은 천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개통 당시 2개의 인도, 4개의 철도, 중간 차도로 구성되었으나 동쪽의 철도는 1958년 6월에 고속도로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8차선
차도와 2개의 철도선, 1개의 인도, 1개의 자전거 전용 도로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집사람은 가이드와 함께 차에 남고 다른 사람은 시드니항의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20분 정도 걸어서
북쪽 교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오페라 하우스가 잘 보이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
앞에 있는 배는 자유여행객을 태운 배인 듯
하버 브릿지를 올라가는데 붉은 꽃이 핀 나무가...
아마도 운동복 차림의 이 젊은이들은 하버브릿지를 뛰려는 모양이다.
하버 브릿지의 인도 100년 전에 만들어진 다리이다.
오파라 하우스..화려한 조명은 아니지만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다.
바람은 불지만 그리 춥지는 않다.
오페라 하우스...
사우스 시드니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는데 뛰는 사람도 보인다....저 아치 위로 걷는 곳이 있다고 하며 저 곳을 걸으려면 꾀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
고 한다.
버스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쪽으로 오고...
건너 갔던 북쪽이다.
사우스 시드니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시드니 야경
지붕이 아름답게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어떻게 저런 건물을 지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페라 하우스가 잘 보이는 곳에서 밤의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 는다.
시드니 항이 세계 3대 미항 중에서 아마도 밤에 보는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항구일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운이 좋게도 3대 미항을 다 본 결과 낮이 가장 아름다운 항구는 리우데자네이루 항구라는 생각이다.
오페라 하우스쪽에서 보는 사우스 시드니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한강에도 이런 건물이 하나쯤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노들섬에 이런 건물 하나 지으려고 했다가 반대
가 심해서 무산되고 말았다는데
오페라 하우스에서 보는 하버 브릿지
공연하는 팀들도...
카페에서 맥주나 음료를 사서 테이블이나 아무데서나 마실 수 있다.
자신들의 인생에서 이곳에서 이런 자세로 사진을 찍을 줄은 몰랐겠지...
아마도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처럼 관광을 온 사람들일 것이다.
숙소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가고...호주 관광이 마무리 된다.
오페라 하우스 아래 카페로 가서 맥주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야경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이 8시로 8박 6일의 호주 관광
이 끝이 나게 되었다.
아래 사진은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