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것 같지만,
지나보면 그런 때가 있었나 싶을 만큼
시간이 빨리 흐릅니다.
암 것도 모르면서 CCIE 란걸 따겠다고
덤볐든 게 한 4년 전이네요.
기억으로는 그 때도 8월에 easy&complete IP 라우팅을
첨 접했었는데,
지금 4 년이 지나서 다시
한 권으로 끝내는 IP 라우팅을 읽고 있습니다.
개정판이라고 하지만,
완전 새로운 책을 다시 쓴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이 넘넘 더워서
어제 오늘 일찌감치 에어콘을 찾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라우팅 개요나 정적 경로는
이 두 장만으로도
책 값을 충분히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RIP/OSPF는 시험과 실무에서
다루어야 하는 거의 모든 내용이
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그냥 크게 고민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요.
재밌다고 얘기하면
어떤 사람들은 crazy girl ㅎㅎ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 두 장은 정말 쉬지 않고 재밌게 읽었어요...
EIGRP는 우리 회사 스위치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거라 그냥 스킵했고,,, ^^
BGP는 기본까지만 읽었어요.
CCIE 셤 볼 때부터 BGP를 잘 못했고,
지금은 거의 돌릴 일이 없지만,
그래도 CCIE 넘버가 있으니까
이정도는 꼭 알아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항상 기억하고 있으려는 내용들이
다 있어요...
CCIE 셤 보실 분들이나 실제 BGP를
돌리는 분들은
"BGP 조정"이 장을 실제로 돌리면서
읽어 나가시면 "life is easier"...
그리고 어떤 학생이
이 책의 백미는 리디(재분배)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장도 시험 보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장이라 생각합니다.
easy&complete가 나온 후에
4년 동안 CCIE 강의로
얻은 거의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랩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CCIE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CCNA나 CCNP 하시는 분들께는
쉽지만 얕지 않은 정보들을
제공해 줍니다.
실무하거나 그리고 CCIE 이후에
공부를 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리프레시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
또 기반을 다시 하번 다져 주겠지요.
그림도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고,
인쇄도 보기 좋아요.
읽고 나서(4/3 만 ㅋㅋ)
우리나라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책이란 걸 의심치
않습니다.
시스코에서 나온 많은 좋은
책들도 읽으셔야 하겠지만,
이 책을 reading list에 첫 머리에
올리고 싶습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한 권으로 끝내는) IP 라우팅을 읽고...
co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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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6 19:3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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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잘 봤습니다. ^^; 에휴 저두 쉬는날엔 집에서 책 좀 봐야지 하면서도 왜케 집에서 책만 보면 졸린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