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교목이냐 관목이냐에 따라, 차잎도 나오는 지역에 따라 , 또 계절에 따라 약간씩 차잎의 맛이 달라서 보통 차시장의 상인들도 제대로 잘 모르는 보이차의 차잎과 품질에 대해 내가 알 수는 없고..더군다나 만드는 방법에(순수 교목차잎,또는 교목차잎과 관목차잎의 혼합, 만들때 무엇을 가미하고 안하고) 따라 차맛이 다른 보이차를 초보자인 내가 고르는 방법은 단순하다.
차가게에 가면 일단 그집에서 맛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보이차를 맛 본다..한가지 만 몇잔 마신후 10분 ~ 그 이상 정도가 경과한 후에도 처음 맛 볼 때처럼 차의 맑고 은근히 단침이 고이는 듯한 맑은 차향이 느껴지면 O.K 가격을 흥정한 후 산다
혹여라도 처음 맛 볼 때완 다르게 조금이라도 입안에 다른느낌..눈꼽만큼이라도 텁텁함이나
왠지 처음 입안에 감돌던 차향이 남지 않는 듯 하거나.허전한 느낌이 드는 차는 사지 않는다
차가게 주인이 어떤 말로 날 꼬시던 그 차는 사지 않는다
맛 본뒤에 맘에 드는 보이차를 사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산다
난 중국에서 야생청병 350그램 정도 5년숙성기준 최고가격을 80원(한국돈 11,000원 정도)정도 정하고 흥정해도 그 가격을 넘으면 그가게에서 사지 않는다(그 가격 아래에서 사 봤고 그 아래로 얼마든지 살 수 있을거니까..*^^*)
10년정도 숙성청병은 5년기준 보다 2.5~3배정도에 준해 가격을 결정하고 흥정한다( 내 개인적으론 충분한 가격이라 생각하니까..).
<<중국은 넓고 차 가게는 어느곳에나 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차는 마시지 않아도 내가 굶어 죽을 일이 없다 >>
만약 차 맛을 맛보여 주지 않는다면 그 차가게의 주인에 대해서는( 만약 사고 난 후 맛이 별로 일때는 반품도 안되고..정부에서 맛에대해 규격을 정한 것도 없는데..) 자신의 차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나를 속일 생각이다고 판단&^^&;; 그가게를 떠나 다른 가게로 간다*^^*
이상입니다
제가 보이차 고르는 법 참 단순무식하지요
차는 그냥 마시면 된다는게 제 기본 입장인지라..
참고가 되면 좋겠고요..안되면...^^;; 어쩔 수 없네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중국 차시장에 가면 항상 야생차를 시음합니다. 좋은 차인들과 하루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십니다. 보통 한해 지난 것들로 마시는데 한것에 들리면 보통 한주전자씩은 마십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진기가 높고 떫은맛이 들한 맛난것을 찾았는데 지금은 입맛이 바뀌었어요.
야생차도 교목과 관목에 따라 잎의 성질과 맛에 차이가 있지만 중국인들은 보통 한해지난 다음부터는 즐겨 마십니다. 저또한 그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중이구요. 강한 맛에서 시작한 찻잔이 어느새 백차에 가까운 달콤한 맛을 낼때 ...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한두해 지난 차도 먹을만 합니다. 허허~
첫댓글 훌륭한 선별법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렇게 선별 할 수있는곳이 잘 없다는 것이 문제 이군요... 하지만 중국에서 보이차 고르는 방법으로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5년된 야생청병은 아직 강한 맛이 남아 많이 먹을수가 없답니다.
5년짜리 야생청병 ,아직은 숙성이 덜 되어 발효차 특유의 편안한 맛이 부족하고 아직은 강한 맛이 있지요,,하지만 반 발효차쯤으로 여기고 맛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더군요..,그리고 가격대가 저렴하니 차만 좋은 거 발견하여 집에 보관하면 세월따라 차맛도 깊어질거구...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중국 차시장에 가면 항상 야생차를 시음합니다. 좋은 차인들과 하루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십니다. 보통 한해 지난 것들로 마시는데 한것에 들리면 보통 한주전자씩은 마십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진기가 높고 떫은맛이 들한 맛난것을 찾았는데 지금은 입맛이 바뀌었어요.
야생차도 교목과 관목에 따라 잎의 성질과 맛에 차이가 있지만 중국인들은 보통 한해지난 다음부터는 즐겨 마십니다. 저또한 그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중이구요. 강한 맛에서 시작한 찻잔이 어느새 백차에 가까운 달콤한 맛을 낼때 ...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한두해 지난 차도 먹을만 합니다. 허허~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