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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화채봉 망경대 산행기
**일시 : 2016년 6월7일
**참석인원 : 11명 ①길잡이, ②형제봉 ③이철호 ④소나무 ⑤이명 ⑥남태공
⑦하니 ⑧상계동 ⑨소리새 ⑩산국화 ⑪스마일
**날씨 : 약간 흐림에 운해
**등산 코스 시간
04:23~설악동 주차장 (들머리)산행시작
05:25~안락암
05:33~케이블카
05:40~권금성대피소
06:14~집성봉
06:55~삼각점
07:34~숙자바위
07:58~칠성봉
08:40~별따 갈림길
09:22~화채봉
09:50~10:12~아점 식사
10:29~1253봉 삼거리
11:14~망경대
11:31~되돌아 갈림길
12:22~양폭대피소
12:50~01:05~족탕
02:03~비선대
02:54~신흥사 일주문
03:04~설악동 주차장 도착 (산행마무리)
02:00~사당동 집 앞에서 출발
오늘은 특별한 산행이다,
이번 산행은 출발시간을 세 번이나 바꾼 산행
처음엔 소토왕성으로 올라 집성봉 숙자바위 쪽으로 산행계획이
권금성으로 바꾸면서 권금성대피소 국공을 피해 비탐을 산행하는 계획으로
바꾸면서 케이블카가 운행하기 전 권금서 대피소를 통과를 고려해서
4시30분 설악동 주차장 들머리에서 출발 때문에 2시에 사당동 우리집에서 출발한다,
04:20~설악동 주차장 차량도착
설악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상계동에서 11시 출발한
상계동 일행만나 매표하고 바로 비룡교를 통과해
안락암 오르는 곳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 안락암으로 오르는 옛길은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를
옛 발자취 따라 자분자분 산책하는 기분마저 든다.
숲으로 들어가면서 랜텐의 불빛에 낭만이 묻어나는 오래된 옛길
오르는 호흡소리가 새벽을 울리며 설악산의 생각을 담담하게 펼쳐놓는다.
먼저 번 우리들이 토왕폭에서 숙자바위봉을 생각하며 천천히 오르니
가파른 계단길이 보이고 이곳이 제대로 된 안락암으로 가는 코스가 확실하다,
가파른 계단끝에 서니 안개에 시야가 없지만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1시간소요 위쪽으로 안락암이 보인다,
05:25~안락암
안락암 울타리를 넘으니
와 ~~~
소리가 절로난다,
눈앞에 펄처진 비경
소토왕골 골짜기에 운해
내가 태어나 산행을 30년간이나 했다지만
이처럼 멋진 운해의 처음이다,
황산의 서해바다 운해를 기대하고 갔을 때에도 날씨가 넘좋아 운해를 못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안락암의 운해여.....
안락암의 안내를 읽어보면
이곳 권금성 안락암은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이신 대청봉(大靑峰 1,708M)을 위로 하고,
앞에는 노적봉(露積峰)과 장구히 흐르는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의
물소리는 번뇌망상을 깨끗이 씻어주고,
오묘한 절경은 팔만사천 부처님 말씀이 아닐수 없으며,
봄이면 피어나는 안개 역시 청정법신 불께 올리는 향 공양이요,
여름이면 소토왕골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하고,
가을이면 오색 찬란한 단풍 역시 불께 올리는 꽃 공양이요.
겨울이면 처마끝까지 눈이 쌓여
속세의 오욕과 번뇌의 티끌을 묻어 두니
법계의 진리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모셔온 글)
라는 명단자리.......
안락암 법당을 자연 보호구역 무허 法堂공사로 천연기념물 호호구역인 국립공원
외설악의 權金城(820m)에 자리잡고 있는 안락암이
당국의허가도 받지 않고 법당을 짓는다고 천연기념물로 호호하는
기암괴석과 절벽을 깨고 부근의 나무를 자르는등 자연경관을 크게 훼
손 하고 있어 말썽 이였다는 얘기를 있는 안락암...
그안락암이 국립공원의 권금성의 입구에 있다,
우리는 안락암을 뒤로 하고 위쪽으로 보이는 귀금성
케이블카 시설쪽으로 발길을 돌리며 멋진 운해를 감상하며 오른다,
05:33~케이블카 시설에서 귀금성으로 가는 계단 을 올라서는데
아침의 정적을 깰까봐 조심스럽게
계단을 올라서고 귀금성으로 오른다,
귀금성으로 올라 이제는 북동으로 바라보이는 운해
울산바위가 큰 섬으로 바다 속에서 떠있고
그옆 달마봉은 작은 섬처럼 보인다,
한달전에 다녀온 황철봉 마등봉 공룡능선도
이곳이 설악이구나
나를위해 우리를 위해
산사랑 한마음을 위해
하늘이 우리에서 큰 선물을 배불어 주신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풍경은 오래 오래 간직 할 것 같다,
그리고 권금성을 소개 하자면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석성이다.
험준한 석산(고도:860m)의 정상에 있는 둘레 337m의 성이다.
권금성은 『세종실록지리지』 「양양도호부」에
"옹금산석성(擁金山石城)이 부(府) 북쪽에 있다.
둘레가 1,980보(步)이며,
비가 오면 바위 사이에 물이 솟아 흘러서 샘이 된다."는 기록에서 처음 나타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권금성(權金城) 설악산 꼭대기에 있으며 석축이다.
둘레는 1,112척이고 높이는 4척이었는데,
지금은 반쯤 무너졌다.
세상에 전해 오기로는 예전에 권씨와 김씨 두 집이
여기에 피란한 까닭으로 이름하였다 한다.
낙산사 기문에 원나라 군사가 우리 강토에 마구 들어왔는데
이 고을에서는 설악산에다 성을 쌓아서
방어하였다고 한 곳이 이곳인 듯하다."고 기록하고 있어
권금성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몽고 침입을 막기 위해
권씨와 김씨 두 장수가 하룻밤에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전설과도 관련이 있어보인다.
『대동지지』 「양양도호부」 성지조에는 "설악산고성(雪岳山古城)이
산 정상에 있으며 권금성이라고 하며
토토성(土土城)이라고도 하는데 둘레는 2,112척이다.
"고 기록되어 있어 설악산고성이 권금성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토토성은 토왕성(土王城)의 오기인 듯한데
권금성과 토왕성을 혼돈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는 80칸에 이르는 반석과 실료대(失了臺) ·
방령대(放鈴臺) 등이 있단다, (파란글씨 모셔온글)
05:40~권금성대피소
이 아름다운 풍경 이 펼 처지는 자리 아래에는 작은 초소하나
금줄을 넘으면 안 되는 출입금지국역 이곳을 국공이 출근하기 전
우리는 금줄을 넘어야한다,
케이블카시설에서 숙직하는 직원의 소리인지
아래서 큰 소리에 우리는 부랴부랴 금줄을 넘고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바위 봉우리위에 산성의 석축이 있고 산성을 넘고
물 한 모금에 쉬었다 오른다,
06:20~집성봉
집성봉 봉우리 동쪽의 계곡 소통왕골 노적봉의 모습을
운해속의 그 모습은 또 다른 모습
동해에 떠있는 배처럼 멋진 봉우리는 탄성이 절로 나오고
그 골짜기 사이에 있는 길은 소토왕골 내려서는 곳
06:55~삼각점
07:34~숙자바위
숙자바위 4월12일 토왕성폭포에서 숙자바위로 오른 이곳 숙자바위
오늘은 권금성에서 오른다,
이 바위 봉우리는 이 주변에서 제일 큰 봉우리
우리는 삼각점에서 숙자봉 봉우리를 바로 오른다,
보편적으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는 이곳
우리의 산사랑 한마음님들 북한산 비경에서 몇10년을 단련된 산 꾼들
이곳 설악에서도 변함없이 그 실력을 인정된다,
4월의 똑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똑같은 지점의 알락암은
동해 바닷가의 작은 오막살이 집
그 앞에 떠 있는 배는 노적함대 허허허
멋진 동양화 풍경은 자연의 환경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
이곳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노닐다,
바라보이는 지척의 칠성봉을 오른다,
07:58~칠성봉
칠성봉은 이봉우리가 정상인지 저 봉우리가 정상인지
트랭글이 울리는 별소리에 정상임을 알았다,
산이란 가까이 있으면 어디가 어디 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이곳에 바라본 공룡능선 울산바위 마등봉 그위의 산선봉 상봉 달마봉까지
공룡능선에 들어서면 안내 표지목이 없으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것 처럼
이곳에서 바라본 설악의 봉우리 봉우리 이름은 확인 하면서
정작에 지나는 칠성봉은 긴가민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사도
우리가 산행하는 것과도 같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칠성봉을 지나고 이제 숲길을 한참 걸어간다,
숲속에 보이는 것은 6월의 울창한 숲
조금 오른 능선위에서 삼거리를 만나니
이곳이 별따와 유스호텔 c지구 여관촌가는 길이다,
08:40~별따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화채로 오르는 길
오른쪽은 돌아가는 길
왼쪽은 바위굴을 통과해 정상 가는길
우리는 바위 굴통과 화채봉 정상에 올라선다,
09:22~화채봉(1320m)
화채봉에 올라 1254봉에서 망경대 능선과 망경대
공룡의 신선대 칠형제봉 능선 범봉 천화대 능선 설명과
인증샷도 하고 3평 남짓한 삼각 김밥 같은 정상 봉우리에서
쉬면서 이리저리 갈린 등산로 우리가 오른 곳과
동으로 송면산가는 등산로와
대청봉으로 가는 남서쪽 등산로로 길을 잡고 급경사로 내려선다,
급경사로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나온다,
09:50~10:12~아점 식사
여기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한다,
차를 타고 오면서 먹고 권금성 넘어서도 숙자 바위 봉에서도
이것저것 많이도 먹었는데 이곳에서 또 먹는다,
식사 후 1253봉 삼거리로 찾아간다,
10:29~1253봉 삼거리
이곳의 어느 산행지에서의 그곳 사진과 일치하고
우리는 망경대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이곳의 원시림 같은 숲 죽은나무도 살아있는 나무도
인간의 손길이 닫지 않은 원시림의 고도를 조금나추니
이제 설악의 속살이 가까이 보인다,
우리가 지나온 칠성봉은 이곳에서 바라보니
암벽에 웃뚝선 멋진 바위 봉우리가 웅장하며
화채봉은 원색으로 물든 숲으로 둘려싼 모습의 봉우리
왼편의 대청봉 중청봉은 더 높아만 보이고 신선대주변의 공룡도 웅장해 보인다,
만경대 가까이 갈수록 천불동 봉우리들이 우리를 압도한다,
쌍폭으로 하산하는길 확인하고
그곳에 우리는 배냥을 내려놓고 망경대를 찾아 나무 덤불을 해치고 내려간다,
11:14~망경대
망경대의 바위 봉우리는 그 위에서 망경대의 이름처럼 여유롭게
설악의 속살을 전망 할 수 없어도 그 봉우리로의 이름일 뿐이다,
우리 산 꾼들 위험한 봉우리를 올라보기도 허허허 객기일 뿐이요
떨어지면 설악이 당신의 무덤이 된다오,
11:31~되돌아 갈림길
그곳에서 모두들 인증샷하고 다시 돌아온다,
편안한곳에서 다시 이곳저곳 들려보고 경사면으로 하산하는데
위험하다는 많은 이야기 에 밧줄2동 하네스 모든 준비를 지고 왔는데
써먹을 곳이 없네,
이곳 길을 잘못 잡아내러 오면서 무용담을 후기에 적었나,
양 폭 계단이 보이는 곳에 내리는 길이 조금은 까달 롭 지만
자일을 깔 정도는 아니고 양 폭 대피소 쪽으로 조용히 내려왔다,
12:22~양폭대피소
12:50~01:05~족탕
천불동계곡이 얼마만인가,
설악산 산행이 처음 일 때 이곳을 많이도 다녔는데 정말 올 만에 찾은 천불동계곡
그계곡은 변함없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변한 것은 내 모습일 뿐이로구나,
조용하고 맑은 계곡물에서 풍덩하는님 난 소심하고 발만 어루만지는
족탕만했다,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 쉬다가 쉬엄쉬엄 계곡따라
귀면암도 지나고 비선대 마등령 금강굴 가는 비선대다,
02:03~비선대
비선대 그때의 그건물은 어디로 가고 헌적만 남아있네
자연그대로 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을 위한
품격 있는 시설물이 있는 것도 견찬다는 생각인데 .....
조용히 와선대 노인정 소만물상 만군대 오르는 길목도 확인하고
신흥사 다리 건너기 직전 다람쥐와 놀아도 본다,
02:54~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불상 구경 열심히 해야지 설악산에서는 신흥사가 제일 부자인데
땅 많고 문화재도 있는 곳 산꾼이 이곳 문화재 관람은 이곳 불상뿐인데
3500원이 아까위 처다 보고 또 처다 본다 ㅎㅎㅎ
03:04~설악동 주차장 도착 (산행마무리)
주차장에 도착 화장실 다녀오고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고
03:20~설악동 주차장 (승합차) 출발
뒤풀이 하자는 님들의 종용에 속초시내로 간다,
03:45~봉포 머구리집 도착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가 입장번호표 받아 기다리다
04:10~머구리 물회 뒤풀이 식당으로 들어갔지만
뭘 먹을지도 모르고 시킨 물 회
회는 없고 물만 ㅎㅎㅎ
시원하긴 하다 다음에는 물 회 안 먹는다,
04:15~속초 출발
뒤풀이 하고 속초 시내를 출발 미시령 한계 춘천고속도로 잠이 온다,
어제 잠도 못자고 운전에 산행에 이제 지칠 만 도 하지
정신력이라 지만 가평휴게소에서 커피도 한잔
아이스크림으로 정신 차리게 하고 출발한다,
07:25~사당동 도착
피곤한 몸 사당동까지 같이 온 님들과 취맥으로 한잔하고
집에서 돌아갔습니다,
오늘 아침 설악의 풍경사진에 기분이 좋아 오늘후기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후기글 보면서 또한번 산행한 기분 입니다
빠짐없이 꼼꼼히도 기록 하셨네요
12시간 산행이라 못 쫒아가고 민페가 될까봐 걱정 많이 했어요
일본 따라가도 되겠지요? ㅎㅎㅎ
내생에 이렇게 멋진 동양화는 처음 본것 같아요
안락암에 올라서며 조용히 입벌리며 감탄해야만 했던 순간......
밤새워 설악을 품에 안고 11시간을...
조금은 힘들었지만 멋진 리딩해주신 길잡이님
후미에서 도와주신 상계동님,철호님 남태공님
함께한 산우님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산행였어요
멋진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것 같네요
고맙고 수고 많으셨어요~~~~~~~~~~~~
수고 많았습니다
조금은 걱정도 했지만
모두들 완백한 산행에
좋은날씨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좋았다는 그 한마디가 또 다음 비경을 생각하고 멋진 산행계획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글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땀으로범벅 얼굴은 뻘것게 돼었지만
아주만족합니다
우리모두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