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자에게 지리산 여행 계획에 조언부탁드립니다~!

지리산 근처로 2박을 생각하고 계획을 다시 잡아봤는데요... 초행자라 무지합니다...몇가지 생각한 경로가 있는데요... 어떤 코스가 좋을지...또 각 3가지 코스에 대한 저의 의문점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친구들 7-8명과 가는데 다들 산행경험이 부족하고 힘든 산행을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그러나 제욕심에는 약간 힘든 정도의 산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10년만에 개방한다는 노고단과 화엄사를 둘러보고 싶고 여름이 다 지나갔겠지만...계곡물에 손도 담가보면 더 좋겠구요... <1> <노고단->반야봉->뱀사골->반선(뱀사골계곡끝)> ★지리산 온천랜드內 송원리조트 1박 후에 뱀사골을 내려와서 일성콘도 1박 버스타고 노고단까지 가서...노고산 정상을 지나서 반야봉에 올라갔다가 뱀사골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 14-15km 7시간정도 걸릴것 같은데요... 반야봉이 초행자가 가기엔 힘든가요? <2> <성삼재휴게소->노고단->반야봉>★송원리조트에서 2박 버스로 성산재를 가서 노고단 정상을 거쳐서 반야봉이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방법... 16.4km 총8시간 거리...라고 하던데요... 초행자에게 좀 무리이지 않을까요? 반야봉이 지금 휴식기인가요? <3> <성삼재->노고단->화엄사>★송원리조트에서 2박 노고단에서 화엄사까지 걸어내려오거나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걸어올라가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 10km 4-5시간 거리...라고 하던데요...조금 힘들다고 하더군요... 산행안내글을 찾아보면 대부분 노고단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나와있던데요.. 또...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면... 다 올라가서 차가 다니는 도로가 나와서 허망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산을 올라가는 게 제맛이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거든요... (어짜피 반쪽짜리 산행이라 하시겠지만--;) 올라가는 코스와 내려와는 코스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어느쪽이 나을지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