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실직고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요사이 제 개인 메일로도 Plano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있어서 좀 더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 역시 Plano에 살고 있는 주민이기에 써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구요. ㅎㅎㅎ
하여튼 참고 되시길 빌겠습니다.
1. 왜 Plano를 선호하는가?
Plano는 달라스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미 전국에서도 살기좋은 지역으로 이름이 높은 곳입니다.
미국 내에서 살기 좋은 지역을 선정하는데는 여러 기준이 있지만, 대체로 치안, 학군, 지역주민의 수입, 아파트와 주택의 구성비 등이 주로 큰 기준을 이룬다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Plano를 보면 치안 수준은 9%(1인당 범죄 경험 확률)이하로 아주 안전한 편이구요. 학군은 뭐 아시다시피 전국 50위권 안에 듭니다. 수입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정 선호도가 높은 west 지역은 연 Income $130,000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역시 주택수도 아파트보다 월등히 앞서구 있구요.
이런면을 고래해서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일단 지역 주민의 수입정도가 높은만큼 주택의 상태나 관리가 잘 되어 잇고, 더불어 주변환경이 안전하고 깨끗하며, 학교들도 주택가 안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안전한데다 학부모들의 학업관심도가 높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수가 적으며, 그나마 잇는 아파트들도 고가의 아파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수입층, 유색인종의 유입이 적고, 고수입자들이 많기 때문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상권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2. 그렇다면 무조건 Plano로 가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절대 그렇지를 않습니다. Plano는 지리적으로 한인타운과 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발전으로 인한 공사가 많아 출퇴근 트래픽도 장난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집 값이 비싸고, 아파트 역시 $1,000를 육박하는 고가 아파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직업: Plano는 교통이 그리 편한지역이 아닙니다. 특히 한인타운에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약40~60분 정도) 직업이 한인타운 근처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 직장이거나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일자리일 경우엔 아이들의 픽업문제 때문에 상당한 난관에 봉착하기 쉬운만큼 철저히 고려하고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학군: Plano학군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지역을 대처하는 다른 지역들이 많이 있고, 이 지역보다 뛰어난 곳들도 잇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이젠 아이들만 바라보고 산다면 달라스에서도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Grapevine, Colleyville 등으로 정하시는 것이 좋구요.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대처할만한 곳으로는 Coppell이나 Frisco(교통은 안 좋음)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3) 주택: 앞서 언급했듯이 Plano로 이주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주택값입니다. 물론 대처하는 다른 지역들도 만만한 수준이 절대 아니지요. 그러나 이런 지역들의 또 다른 특징들은 집도 잘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이사철이되도 이런 지역들은 대개 매물이 아주 적거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요. 다른 지역에 비해 집이 오래되었다고 해도 관리를 잘해놓는 지역 특성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주택은 적어도 30만 발러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아파트인데요. 아파트 숫자도 숫자이지만, 이 역시 매물이 적어 들어가기가 쉽질 않습니다. 가격은 공히 1천 달러를 육박하구요. 대개의 입주자들이 학군을 따라 이주한 경우이기 때문에 평수도 크고 방도 많은 큰 아파트가 주를 이룹니다.
4) 그 밖에 요인들: 주택을 구입해 입주하는 경우라면 관리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Home owner association이 발 운영되므로 잔디나 화단관리도 까다롭구요. 대개는 집들이 크고 연수가 좀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질 않습니다. 이 밖에도 세금이 타 지역보다 높구요. 특히 학교에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3. Plano의 경계는?
흔히 Plano면 다 같은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어떤 면에서는 Plano만큼 west와 east의 차이가 심한 지역도 없을 것입니다. 새로 조성되고 가꾸어져서 흔히 학군보고 간다는 지역이 WEST Plano라면 EAST는 이에 비해 오래되고 발전이 없는 쪽에 속한다고 보겟습니다.
Plano west와 east의 경계를 정확히 나누는 것은 쉽질 않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말하는 west의 경계는 동서로는 Independence Rd.에서 Midway Rd.까지를, 남북으로는 Plano parkway에서 121Hwy를 지칭합니다. 물론 이는 정확한 규정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이 구획내에 들지는 않지만 좋은 지역이나 들지만 나쁜 지역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나에게 맞는 지역은 어디일까?
제 기준으로만 말씀 드리자면 정착초기에는 아무래도 이동이 많게 되는 만큼 주택보다는 아파트가 좋구요. 한인타운과 거리가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학군을 굳이 따져야 한다거나 직업적인 안정, 자금적인 사정이 좋으실 경우를 제외하곤 이 기준은 무조건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생활 역시 시간이 가고 하나씩 배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듯 요즘 한국서 오시는 분들은 돈이 꽤 잇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환율도 떨어지고 또 한국의 집 값이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전세 사시던 분들도 빼서 오면 달라스에 경우 집 한채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디던 절차는 있습니다. 미국 집은 구조부터가 한국과는 틀리구요. 관리도 쉽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집을 쉽게는 살 수 잇지만 팔기가 힘든 곳이 또한 달라스이기 때문에 집 팔아 이득을 보는 건 커녕 손해 안보기도 쉽지 않은 환경에서 집에 대한 욕망 때문에 선뜻 구입을 하는 것은 돈 잃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 이민자들의 경우시라면 주택보다는 아파트를,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굳이 주택을 구입할 상황이라면 2층집보다는 1층집을, 잔디나 화단이 적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되겟습니다.
이런 기준을 적절히 갖춘 곳을 추천해 드리자면, 캐롤턴과 북 어빙(통상적으로 Valley Ranch라고 함), 루이스 빌 정도가 되겠구요. 사우스 어빙이나 갈랜드 지역처럼 별도의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잇는 곳 또한 초기 정착지로 알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드리고 싶은 팁 한가지는 역시 서두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서두는 것은 곧 사서 고생을 하는 것과 진배없기 때문입니다.
부족하지만 참고 되셨길 빌구요. 좋은 주님께서 회원분들께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이실직고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는 3월초에 오스틴으로 가는 데 이 글처럼 그곳 사정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오스틴가요 삼월쯤에 오스틴정보 부탁드려요 워낙 아는게 없어서요
달라스가면 꼭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zoom2699@naver.com 날짜 잡히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한번 만나주세요..... 늘 님의 좋은글이 저에겐 힘과 용기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예 그러세요. 오시기 전에 연락주시면 시간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건승하시길....
이실직고님... 워낙 유용한 정보 많이 주셔서 스카웃?^^.. 제의 들어오시겠어요.. 복받으실겁니다~~ 이렇게 여러분을 구제해주시니,,,아 ,,,,정말 감사합니다 전 2월에 텍사스로 이사갑니다,,물론 관광으로,,ㅜㅜ 이사가면 컴퓨터는 어떻게 연결해서 쓰나요?? 가까운 전파사? 아님 어디다 말해야 합니까?? 전 글구 어디 영어공부 싸게 하면서 학생변경 가능한곳 학교있나요? 복받으세요.ㅎㅎ
Plano 는 유명하긴 하지만 이실직고님 말씀대로 한인타운(Royal Ln) 에서 멀기때문에(약40~50분) 초기이민자들이 정착하기엔 조금 힘든면이 있고 또 Plano로 들어가는 Business 121 도로는 오랜 공사중이라 교통이 불편하고 Toll 121이나 기타 다른 도로들은 통과시마다 비용이 들고 앞으로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꼭 Plano 라는 이름이 필요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강남과 같이 지역명에 따른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면 121도로 위쪽에 위치한 Lewisville 이나 Flower Mound 가 교육, 치안이나 생활의 편의성등을 볼때 초기이민자에게 괜찮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