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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정님
0717(일) 사드철회 김천시민촛불집회 🤗869회🤗
2021년 ‘사드철거 김천대책위’가 김천시장님을 방문하여 농소 노곡리에 암 환자분이 다소 발생하였고 그 주된 원인으로 사드전자파를 두고 있기에 그러한 의구심에 대해 김천시차원에서 ‘24시간 측정가능한 전자파측정소’와 ‘주민건강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여 다년간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저희가 국방부를 믿지 못하니 김천시가 김천시민을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사드전자파가 기지에서 100m만 벗어나면 안전하다⌟⌜휴대폰보다 경미한 전자파이다⌟식으로 사드의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인정한 전자파 위험요소를 한국국방부가 애써 변명하는 식으로 주민들을 계속 기만해 왔기에 저희는 국방부의 어떤 움직임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지금 이 시점에 국방부에서 주민 설명회를 하겠다고 하는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어떤 설명회를 하려고 하는지 면밀히 검토해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 이끄미 : 장재호 사무국장
저희는 김천 ‘SRF소각장저지투쟁’을 몇 년째 함께 연대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김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기 때문에, 김천시와 함께 법정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힘겨운 투쟁을 지나오면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보면 시민들은 김천의 현황에 대하여 잘 모르고 계시는 분이 다수 계셨습니다. 무관심, 방관, 혹은 전혀 몰랐음... 그러한 것들이 투쟁을 더 지난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SRF와 달리, Thaad저지는 전 국민의 초미의 관심이었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집회하였고 함께 분노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시민들 머릿속에 조금씩 잊혀져 가는 그런 면도 적진 않지만 ⌜그 자리에 함께하지 않지만 다 지켜보고 있다.⌟⌜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는 너희들이 김천시민의 자존심이다.⌟라며 응원을 주십니다.
모든 것들이 잊혀지고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기억의 연대 그리고 행동의 연대’의 작은 몸짓이 있는 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으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여는 발언 : 이동욱 김천대책위 공동위원장
소성리 투쟁이 일주일 3번, 김천촛불집회 매주 일요일... 소성리와 김천은 쌍두마차입니다. 어느 하나를 놓아서는 어느 것도 되질 않습니다. 김천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 많이 가려져 있으니 김천주민들은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김천의 촛불이 소성리를 열심히 밀고 소성리의 투쟁이 김천을 당겨 소성리와 김천이 하나 되었기에 평화와 통일로의 길에 여전히 빛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월 15일 김천촛불이 재개되고 두 달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또 다시 오겠지만, 그네들의 오고 감에 연연하기 보다 우리 평화로의 날개짓에 맘껏 당위성을 달고 천천히 걸어갑시다. 우린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으니깐요... 평화!
● 최현정 김천대책위 부위원장
얼마 전 Thaad만큼 김천의 큰 현안인 SRF소각시설에 대한 소송이 법원의 조정권고로 양쪽에서(SRF시민대책위&회사)처분이 취소되었습니다. 그 동안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없이 소송이 취하되어 다시 소송 전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SRF 이야기를 왜 사드반대집회에서 얘기하느냐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비효과(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론처럼 Thaad와 SRF의 관련에 대하여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SRF라는 용어는 아니였지만 이러한 시설이 김천에 들어오려고 한다는 것을 2017년 4월경에 처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7년 4월은 사드가 반입되던 때로 김천 시민 아니 전국의 관심이 사드에 집중되고 있던 때였고, 당시 김천시에는 SRF와 관련한 건축 변경 허가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그때를 시작으로 몇 년이 흘러 지금의 소송전이 있게 된 것입니다.
SRF반대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시민들의 시민의식이 사드반대집회를 계기로 많이 성숙해졌다는 것입니다. 종래엔 이런 일련의 일들이 김천에 발생했을 때 회피하거나 타협하거나 무관심했다면, 이제는 시설이 생기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리 나서는 시민들이 많이 생겼고, 무조건 시 혹은 공무원 말만 그대로 듣지도 않습니다.
아마, 작년인 것 같습니다. 사드철회 시민대책위에서는 농소의 주민들이 사드배치 후 해를 거듭하면서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김천시에 궁극적인 대책을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대책위는 ⌜김천시가 국방부와 만날 경우, 사전에 우리 주민들에게 공지하라⌟고 했었습니다. 그러함에도 김천시는, 대책위와 주민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농소면사무소’가 아닌 ‘남면면사무소’에서 몰래 만났으며, 사드를 이 곳에 들여 놓은 이철우 도시사와 김천시장이 국방부에 직접 방문하여 여러 가지를 요구한 것을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 했습니다.
왜 만나는 것까지 주민들에게 비밀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오랫동안 아무 말이 없던 국방부가 이제 성주 사드기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려는 일환으로, 김천 주민들에게 갑작스럽게 설명회를 하겠다고 합니다. 행정이 사소한 일에도 믿음을 주지 않는다면 시민이 어찌 시와 공무원과 정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두 눈 부릅뜨고 그네들을 항상 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민 기만하는 환경영향평가 중단하라!
● 박석민 시민대책위 자문위원
지난 한주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잘 지내셨지요?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80년대 초반, 전두환이 광주학살로 권력을 찬탈한 후에 9시 뉴스가 시작되면 ‘전두환 각하는’으로 시작하는 땡전 뉴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스스로 땡‘윤’ 뉴스를 하네요. 매일 매일 윤석열이 저지르는 뉴스를 우리가 이야기하면서 지내니 말입니다. 집권 두달만에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는데, 이 정권을 지키려고 안달인 보수 언론 조중동이 지난 두달간 윤정부에서 박근혜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걱정하는 기사를 쓰는데, 그 키워드는 인사/검찰/대통령의발언/김건희 등 네가지입니다. 친인척은 물론 보수 유튜버 누나까지도 대통령실에 근무했다고 하니 앞으로 국가 운영을 어떻게 하려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근대 국가에서 법이 만들어진건 계급 지배가 있던 봉건주의가 무너지면서 자본주의가 들어서고 이념으로는 자유주의를 내세우면서 사유재산 인정과 법을 통해 통치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이념을 내세워 지배구조를 확립했지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가만히 보니까 ⌜법 앞에 딱 만 명만 평등한 나라⌟인 것 같아요. 그 평등을 누리는 세력은 바로 윤을 비롯한 기득권 세력이기에 2022년의 제헌절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소성리를 지키고 사드를 철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이 싸움을 지배 권력이 늘 ‘법’을 내세워 탄압하고, 불법 사드기지 정상화와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지 않은 가요? 불법이 아니라 불편·부당하게 우리에게 ‘법’을 내세워 탄압하고 굴복을 강요하고 있는 겁니다. 윤정부는 특히 법을 내세워 민중을 탄압하는 기술자들로 앞으로 더 거세게 우리를 압박하겠지만 그런 탄압에 굴복할 우리가 아니지요? 우리 사드 철거 투쟁은 법을 뛰어 넘어 이미 오래전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싸움의 연장선 위에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사드 반대 투쟁과 함께 우리나라 평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평화 운동은 곧 미국 반대, 반미투쟁 역사이기도 한데요. 지난번에 박태정 이장님 말씀대로 미국만 아니면 우리민족끼리 벌써 통일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기에 사드를 몰아내고 미국을 하루빨리 내쫓는게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 평화운동 역사가 곧 미국반대 투쟁인 이유는 분단의 원인이 바로 외세가 강요한 것이고, 일제 식민지배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미군 점령과 미군정 실시로 친일, 친미, 반공국가를 건설한 이승만과 반공을 국시로 국가를 통치한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노태우까지 이어진 군부독재는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 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고 탄압하는 암흑같은 시대를 살아왔어요. 86년 국회에서 국시가 반공이 아닌 통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됐던 고 유성환 통일민주당 국회의원 사건과 1994년에 평통사를 창립한 고 홍근수 목사님 경우 91년 티브이 방송 토론에서 양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야기 했다가 북을 찬양했다고 국가보안법으로 구속 처벌했던 사례 등은 일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따라서 누구도 원하는 평화를, 통일을 이야기하면 처벌받는 시대가 강요된 것은 외세에 의한 분단과 그에 기초한 반공 친미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를 지배해왔기 때문이었지만 이런 불편 부당한 세월을 뚫고 자주와 평화 통일을 열어내기 시작한 역사적 사건은 80년 광주민중항쟁입니다. 60~70년대에도 반미 자주 평화 통일 운동이 있었지만 80년 광주를 거치면서 한국을 지배하는 실질적 물리력은 미국이고, 분단 이데올로기가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광주항쟁 이후 80년 초반의 반미 평화운동은 주로 대학생 위주의 선도적 투쟁, 82년 미 문화원 방화나 85넌 미 문화원 점거 투쟁 같은 방식이었는데, 87년 민주화 투쟁 이후 민주주의 실현 뿐 아니라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는 운동이 시작되었지요.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이 우리를 보호하거나 지키는 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지만 대중적으로 반미운동이 형성된 결정적 계기는 아무래도 지난달 우리가 기억하고 추모했던 2002년 효순미선 두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고도 미군이 미군 법정에서 무죄를 받고, 그 다음날 미국으로 유유히 돌아가는 것에 국민적 분노가 대중적 운동으로 전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당시 두 여중생 죽음과 미군의 범죄를 상세하게 밝힌 건 지금은 고인이 된 평통사 김판태 동지입니다. 두 여중생 진실 규명과 미군 처벌을 위한 싸움이 국민적 운동으로 되도록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지요. 우리나라 반미 평화운동에서 2000년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된 여중생 죽음을 계기로 SOFA 전면개정투쟁, MD저지투쟁, F-15K도입반대투쟁, 평택 미군기지 확장 이전 저지 투쟁,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 여중생투쟁 등 대중적 반미자주화투쟁의 귀중한 선례는 거의 평통사가 앞장서서 싸운 투쟁이기도 합니다. 두 여중생의 죽음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사과, 미군 처벌과 소파개정 요구 투쟁은 반미 평화 투쟁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 싸움의 한가운데 평통사의 숨은 노력과 투쟁이 있었고, 올해 20주기까지 평화공원을 만들고, 이후에도 한국의 자주 평화운동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평통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2000년 매향리 미군 국제폭격장 싸움도 있었습니다. 매향리 투쟁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지배에 맞선 대중투쟁으로, 51년 한국전쟁때부터 매향리 바다 앞 농섬에 괌, 오기나와, 필리핀 기지에서부터 날라와 매일 600-700개 이상의 폭탄을 일주일 5일, 1년에 250일 이상 퍼붓고 훈련하기를 50년 넘게 진행했습니다. 그 피해는 말로 다할수 없는데, 마을 주민 다수가 죽거나 다치고, 자살자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고, 많은 가구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강요해온 매향리 미국 국제 폭격장을 2005년, 54년만에 폐쇄시켜 한국 평화운동에서 승리의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지금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 반대 투쟁을 지난 7년간 하는데 소성리 어머니들, 그리고 김천 시민의 평화를 원하는 촛불이 있는 것처럼 매향리 투쟁에도 88년부터 싸움을 해온 전만규 대책위원장이 있었고, 매향리 미국 국제폭격장 폐쇄 투쟁 과정에서도 평통사의 역할이 작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가수 안치환 고향이 매향리였고 매향리의 봄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지요.
효순미선의 죽음을 계기로 대중화된 반미 평화투쟁은 보다 본격적으로 미국의 대 한반도 군사전략에 맞서고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데, 그건 2006년 10조원 이상을 들여 250만평에 미군기지를 만들어주는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입니다. 2002년 10월, 미국 요구에 따라 주한미군 기지의 대대적인 통·폐합에 관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국회를 통과하고, 많게는 전국에 96개에 산재한 미군기지, 토지 임대료 등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 환경파괴 이후에도 어떤 사후 조치를 하지 않고 반환되고 있는 미군 기지를 통폐합 한다는 명목으로 평택에 250만평, 전세계에서 가장 현대식으로 초호화로 지어주는 미군 부대를 국민 혈세 10조원 이상을 퍼부어 진행하는 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투쟁이 거세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2006년 1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한국 반기문 외교장관과 미국 곤돌리자 라이스간 합의하고, 한국 땅을 근거로 주한 미군이 한반도를 떠나 세계 분쟁 지역에 개입하도록 길을 열어주고 이를 근거로하는 미군기지를 평택에 지어 주기로 한 것인데요. 이는 한미상호방위조약도 위반한 것입니다.
갯벌을 옥토로 바꾸어 가을 추수때는 금빛으로 넘실대는 황새울 들녘을 일제때는 일본군에게, 또다시 미군에게 강제로 수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팽성읍의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투쟁에 평화활동가들이 결합하고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대추리에는 대추분교가 있었는데, 우리가 가난한 건 못 배운 탓이라고 마을 주민들이 정부 지원없이 지은 학교였는데, 대추 분교를 지켜온 큰 나무와 분교 건물이 경찰 진압으로 모두 부서졌는데, 그때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생생합니다. 지난번 구자숙 선생님이 정태춘 이야기를 하셨는데, 가수 정태춘의 고향이 대추리로 당시 미군기지 확장 이전을 막기 위해 평화텐트촌을 만들었는데, 그때 정태춘씨도 함께 싸웠습니다. 이후부터 70년 넘도록 강요해온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치군사적 지배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본질적인 투쟁이 필요했고, 이를 열어낸 것 역시 ⌜평통사⌟였습니다.
2006년 부시와 노무현이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이때 부시가 ‘북이 핵을 폐기하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당시 주한미대사인 버시바우도 같은 기조의 한반도 정책을 얘기했을 때 노무현 정부는 이를 실현할 준비가 안됐고, 이를 민간 차원에서 치고 나간 곳이 평통사.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체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평화운동 단체들조차 제대로 호응하는 곳이 없었지만 평통사는 그때부터 굳굳하게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담보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운동을 진행해왔고, 그때부터 시작한 평화홀씨 마당이 올해 14번째 개최됩니다.
2000년 이후 평통사의 반미 평화운동은 우리나라 평화운동을 선도해왔는데, 사드만 해도 2014년 처음 주한미사령관이 사드 배치를 말했을 때 아무도 사드가 뭔지 몰랐지만 평통사는 2015년 9월부터 전 회원이 전국에서 사드배치 반대 1인 시위에 나서 사드배치 반대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2016년 들어서야 한국 평화운동 세력이 사드 반대에 나서기 시작했고, 평통사가 앞장서서 사드 반대 투쟁의 올바른 방향과 지속성을 담보하고, 투쟁을 밀고나가는 힘을 만들어왔습니다.
평통사는 적어도 우리 평화운동 자주운동, 통일 운동에서 선도적 역할은 물론 실천력을 담보해온 역사와 투쟁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통사가 밝힌 내용에 대해 국방부조차 한미간 군사 현안에 대해 평통사 기자회견문이나 자료를 참고한다고 국방부 관료가 스스로 밝힌적이 있을 정도로 과학적인 내용으로, 지속적인 투쟁을 담보하도록 했고, 승리의 길을 밝혀주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바 우리 평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하에서 사드 철거와 함께 어떤 평화운동을 해나가야 할지 결의하는 평화홀씨마당이 돌아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두시 조계사에서 개최됩니다.
사드 철거 투쟁의 결의를 세워 이번 14번째 평화홀씨마당에 적극 참가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시지요? 평통사 14번째 ‘평화홀씨마당’구호로 마무리 발언 마무리 합니다.
끝내자! 동맹과 핵대결!
이루자! 자주 평화 통일!
사드는 가고 평화야 오라!
● 우현덕 수사(수학/수확하는 사람)
실로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이후 역 근방으로 올 일이 없었기에 역광장의 변화된 모습과 여러분의 울림도 ‘다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타를 만지며 노래를 부를 여유가 없어 이 풍족치 않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어떤 노래로 기운을 드릴까...?^^ 투쟁하는 혹은 꿈꾸는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맘으로 들려 드리겠습니다.
♬ 꿈 꾸는 사람이 세상을 가질 수 있지(김원중)
그대여!
그 무엇을 찾아 바삐 걸어가는가 세월은 그대 뒤를 따라서 째깍재깍 가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날도 다시 오지 않는 걸~ 아무리 빛나는 청춘도 다시 오지 않는 걸~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때론 바보같이 보여도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통째로 가질 수 있지
♬ 당부(꽃다지)
허나 친구여 서러워 말아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으니~ 후회도 말아라 친구여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을
젊음은 흘러가도 우리 점점 늙어간다 해도 우리 가슴 속 깊이 서려있는
노랜 잊지 말게
♬ 나는 행복합니다(윤향기)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기다리던 오늘 그날이 왔어요
즐거운 날이예요
움츠렸던 어깨
답답한 가슴을 활짝 펴봐요
● 김성래 진보당 김천지역위(준)
“이석기 의원 8.15 사면복권이 상식이고 공정이다”
무더운 서울도심한복판 3천여명의 시민들이 이석기의원의 사면복권을 외치며 대통령집무실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박근혜정권 국정농단’의 피해자인 ‘이석기의원’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면서, 윤석열정부가 말하는 상식과 공정 그리고 국민통합은 이석기의원의 사면복권으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정치인에게 입을 가리고 손발을 묶는 것은 크나큰 폭력입니다. 하루빨리 사면복권을 통해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길에 이석기의원도 함께 해야 합니다.
국정농단을 벌인 박근혜는 사면복권해주면서 그 피해자인 이석기의원을 사면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또 소문처럼 도는 이명박과 이재용의 사면복권 이야기처럼 적폐세력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커다란 국민적저항에 직면할것입니다
진보당은 민주노동당을 시작으로 유례없는 통합진보당의 해산, 진보당의 재창당까지 역사의 진보를 함께해왔던 정당입니다
진보당은 사드철거와 이석기의원의 사면복권을 위해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 닫는 마당 : 우리가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