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기전에 상황버섯산행을 한번이라도 더 가보려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곳으로 향한다.
장수말벌들이 추위때문에 아직 노봉방속에서 움직이지를 않고 있어서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다.
한참 오르니 누군가 예전에 박달상황버섯을 따간 자리에서 또 다시 새롭게 솟아나고 있는 어린 것이 보인다
병꽃상황버섯들이 한 나무에 줄줄이 알사탕처럼 예쁘게 자라고 있는 것이 정말로 보기가 좋다.
참나무 높은 가지위에 겨우살이가 싱그러운 열매를 매달고 새들의 먹이가 되어 다른 곳으로 이동준비 한다.
마치 진주처럼 탱글탱글하면서도 거의 투명 할 정도로 예쁜 구슬로 엮어놓은 것 처럼 매달려 있다.
늦둥이 표고버섯들이 간간히 보이는 것 같다. 함께 간 동료들이 여기 저기에서 표고버섯을 보았다고 한다.
황철상황버섯의 생김새가 고르지가 못한 것을 보니 아무래도 상황버섯들이 자라기에는 적합하지가 못하다.
또 다른 참나무의 높은 가지에는 '꼬리 겨우살이'들이 잎장을 모두 떨쳐버리고 샛노란 열매들만 매달고 있다
예전에 땅에 떨어진 꼬리겨우살이의 열매를 먹어보니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난다.
마치 대추나뭇가지위에서 노란 열매가 매달려 자라는 것이 참으로 특이하다.(꼬리겨우살이-환경보호종)
첫댓글 좋은것 보여주시어 감사함니다.........ㅎㅎㅎㅎ
ㅎㅎ 자주 보여드려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상황버섯 보러 한번 가고 싶어요.ㅎㅎㅎ
ㅎㅎ 거주지가 어디신지요?
요즘은 대체적으로 헛탕이 많아서 실망이 크실 것입니다.
전화한번 주세요. 010-4173-3959^^*
@송준영 충남 보령이에요. 체력이 안되서도 송준영님 못 따라 갈걸요.ㅎㅎㅎ
@송준영 ㅎㅎ 저는 서울에 거주하지요.
체력보다는 거리가 서로 맞지가 않아서 동행하기가 어려울 듯 하네요^^*
@송준영 네 맞네요. ㅎㅎㅎ 말씀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여우 겨울철에는 도라지를 보러 충청도로 종종 산행을 하고는 있답니다^^*
축하 축하 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전 아직 꼬리겨우살이를 보지를 못했는데,
열매가 보석을 엮어놓은것처럼 죽 달려있는것이 아름답습니다.
좋은것 많이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자세히 보셔야 확인이 가능하고
혹가다가는 오히려 더 잘 보이는 시기가 있으니 높은산의 높은 나뭇가지를
잘 살펴보세요. 감사합니다^^*
@송준영 네 잘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높은산 경치를 보고 싶은데 경치는 둘째치고 호기심만 가득 실어 놓으셨네요. ㅎㅎ
여튼 산행을 한다는것은 여러가지 부산물들이 있긴 하지만 그 신비로운 자연의 일원으로 호흡을 함께 한다는것이
가장 즐거운 일 같습니다. 올해는 동반산행을 한번 할까 했는데 그마져도 쉽지 않네요. 혼자서라도 많이 다녀 오세요. ^^
ㅎㅎ 지기님과의 산행은 저와 상반되는 것이 많기에 함께 산행을 하자고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가끔 이곳에서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만이 최선의 길인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산행하시고 건강하세요^^*
많이 보신 자연의 보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