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 유럽 표준규격 'EN-471' 국내 최초 획득 코오롱FM 대구공장 오랜 연구 끝 쾌거
코오롱FM 대구공장(前 한국염공)이 고시인성 안전복(High Visibility Warning Clothing)의 유럽 표준 규격인 'EN-471'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EN-471'은 견뢰도, 강도 등 안전복의 기본 물성 조건과 함께 태양광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조명 상태 등 2가지 조건에서 지정된 색상의 가공지가 눈에 잘 띄는 정도까지 함께 평가하는 인증으로, 위험 상황에서의 시각적 식별력을 극대화하여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복 필수의 국제 규격이다. 인증을 주관한 코오롱FM 대구공장 관계자는 "EN-471의 '레드'의 규격조건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오랜 기간 연구 개발을 통해 올 7월에 인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N-471이 규정하는 색상별 인증 중 '레드'까지 통과한 업체는 코오롱FM 대구공장이 유일하다. 이외에도 각종 국제 규격을 보유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환경과 안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세계의 흐름에 발맞춰 국내 안전복 관련 사업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FM은 원단 가공과 관련한 신기술을 적극 개발, 향후 자사 대구공장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 넘는 첨단 기능성 원단의 본산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