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0월 18일)
<시편 40편>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내가 대회 중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가 주의 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대회 중에서 은휘치 아니하였나이다” (시40:1-10)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10:6-10)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5:39)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24:27)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8)
『시편 40편은 다윗이 큰 위기에서 자신을 건져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노래한 감사시인 한편(1-10절) 현재 그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로부터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호소하고 있는 탄원시이기도 합니다(11-17절).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시편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중요한 메시아 예언시 중의 하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을 노래함으로써 시작합니다. 2절에서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란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무지 헤어 나올 수 없는 곤경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끌어올리시고 그 발을 반석 위에 두시고 걸음을 견고하게 햐셨다는 것은 그런 극한 곤경에서 구원하시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런 가운데 시인은 그런 구원이 임하기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함으로써 그가 처했던 곤경과 고통이 오랜 기간에 걸친 것이었던 가운데 그런 오래 기간의 곤경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구원을 호소했음을 말합니다.
이처럼 기이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에 새 노래를 두셨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지어 부르는 찬양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지어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새 노래를 주셔서 부르게 하신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새 노래, 즉 찬양을 듣고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의지하게 하심이라고 말하면서, 교만하며 짓에 치우친 자들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의 복됨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가운데 가장 큰 기적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계시를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6절에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이라는 말은 영적인 귀를 열어서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도록 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알려주신 계시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깨달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번제나 속죄제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구약시대의 모든 제사 의식들은 그리스도를 보여주기 위한 그림자에 불과함을 다윗이 계시로 알게 된 것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시편의 7-8절에서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고 했을 때의 ‘나’는 다윗이 아니라 장차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두루마리 책, 곧 율법이 근본적으로 증거하는 것은 그리스도로서, 그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며 주의 법이 자신의 심중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몸을 온전하고 참된 제물로 하나남께 드리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히10:7-9). 이런 설명에 따르면 다윗은 비록 구약시대에 살면서도 율법의 본질인 그리스도에 대해서 깨닫게 된 것을 가장 큰 기적으로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온전한 계시의 책인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다윗이 알았던 것보다 더 온전히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기적이며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가장 큰 기적임을 알고 늘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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