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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쓰고 편히 걷는 등산로 좋은 능선
김유정역-x404.7-금병산(△651.2)-x554.9-x599.9-원창고개-△404-x419.5-수리봉(△644)-새골고개-동내면 사암2리(태백동)
도상거리 : 17km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동내면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
도엽명 : 1/5만 춘천 내평
한강기맥에서 분기한 춘천지맥의 대룡산 인근 군부대가 있어 통과가 항상 어려웠던 녹두봉 인근 x886.7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이 수리봉 금병산을 지나 팔미천으로 그 능선이 세를 뻗치지 못하고 끝나는 능선이다
전체적으로 뚜렷하고 넓은 일반 산책로가 있어 달리 설명이 필요 없고 서울에서 경춘선 전철이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7월 1일 (일) 비 많이 옴
홀로산행
장마가 찾아왔고 따라서 일요일 전국적인 비 소식이다
지난주도 폭염과 컨디션부조로 산행도 하는 둥 마는 둥이었고 뭐 비 온다고 산행을 하지 않은 경우도 없었지만 역시 162지맥 완주를 하고보니 꼭 해야 할 목표가 없어서인지 머뭇거려진다
하지만 04시30분 알람소리에 반사적으로 기상하고 서울 살지만 난생처음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처음 이용하며 05시30분 첫 전철로 76분만에 김유정역에 도착하니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경춘선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김유정역은 한국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다
1939년 7월 25일 신남역으로 개업하였으며 2004년 12월 1일 김유정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으며 역명은 이 지역 출신의 저명 문인인 김유정'의 이름을 본따 지어졌다
비 오는 날 이렇게 일찍 산행을 할 필요 있나 하겠지만 사실 이런 코스는 비가 오지 않는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북적이는 산이 싫은 나로서는 늦은 시간이라면 혹시라도 산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게 싫어서 나홀로 만의 산행을 즐기려는 것인데 사실 오늘 산에서 한 사람도 볼 수 없었다
상당한 강수량을 보인 오늘 동네 산도 아닌 곳에 찾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역 앞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배낭을 추스르고 스패츠까지 착용하고
07시08분 걸음을 시작한다
▽ 김유정역에서 건물 뒤로 보이는 금병산
▽ 출발하며 돌아본 김유정역
▽ 도로를 따라 산으로 접근한다
닭갈비집들이 많은 남동쪽 도로를 따르는데 비 내리는 이 아침 배낭 메고 걸어가는 사람뿐 아니라 주민들도 보이지 않는다
큰 도로가 소로로 변하면서 금병산 실레 이야기길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고 출발 10분후 금병산에서 서쪽으로 흐른 능선자락 끝에는 잘 지어진 민가 한 채가 보이는데 본래 등산로가 없는 산이라면 바로 치고 오르련만 오늘구간은 등산로 좋은 곳 우산 쓰고 가는 산행이라 능선의 좌측아래 골자기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입산통제 안내판에서 우측 위 민가 쪽으로 올라선다
넓은 등산로는 우측의 민가 쪽으로 이어졌나 보다 넓은 산책로는 수와리 소류지 우측의 숲 아래 넓은 길로 이어지고 안내판 이정표들이다
07시34분 서쪽 골자기로 향하던 산책로는 김유정역2.0km 금병산 정상2.8km 우측 산신각0.4km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서 사면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간다
계단과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우산 쓰고 여유롭게 갈림길에서 10분후 체육시설의 능선 날 등에 올라선다
▽ 계곡 길로 올라서고
▽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서 사면을 통해서 능선으로 오른다
▽ 체육시설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서서 우측(동)으로 오른다
당초 오르려 했던 능선자락 방향 중1리를 알리는 능선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금병산 정상2.37km를 보며 오르는데 날 등에는 송전탑이고 그 우측의 넓은 길로 잠시 오르니 평상이 놓인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며 계단을 통해 본격 오름이다
6분여 올라서면 송전탑 아래를 지나는데 평소 같으면 조망이 좋을 곳인데 돌아보니 빗속에서도 서쪽으로 북한강 건너 삼악산(655.8)이 보인다
08시02분 송전탑에서 7분을 더 오르니 펑퍼짐한 x404.7m 다
잠시 내려선 곳 김유정 문학촌2.11km를 알리며 오름이나 곧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바위들을 밟으며 오름인데 좌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비가 와서 잘 보이지 않지만 지도를 보면 금병산의 이 능선의 좌측(북)은 가파르고 우측사면은 완만하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분여 그렇게 올라선 좌측 능선 분기점에는 국가지점번호와 자연목의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우산 쓰고 막걸리 마시며 12분 지체 후 08시29분 출발이다
▽ 계단의 오름이 이어지면서 잠시 시야가 터지면서 올라온 골자기를 본다
▽ 오르며 송전탑에서 시야가 터지면서 서쪽 삼악산을 본다
▽ 좁고 평탄한 x404.7m을 오르고 금방 내려서면 이정표에서 다시 오름이다
▽ 좌측으로 가파르게 형성되며 바위지대를 지나 오르면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휴식
비는 갑자기 세차게 내리면서 부드러운 오름의 등산로로 빗물이 흐르고 5분후 올라선 국가지점번호와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틀어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본격 금병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목책의 계단들도 지나며 표고차 150m 정도를 줄이며 오르니
08시53분 전망테크와 그 아래 정상석과「춘천323 2005재설」삼각점의 금병산 정상의 옆에는 시설물이 있다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 수리봉 대룡산은 보이지 않고 북쪽 동내면 소재지 인근 안마현(303.5) x300.6m 두 개의 봉우리만 흐릿하게 보인다
금병산은 산기슭이 비단 병풍을 둘러친 듯 아름답다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원호 장군이 왜군을 격퇴하였을 때 우리 군대가 주둔하였다 하여 진병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 주옥같은 소설을 남긴 김유정의 고향마을인 실레마을'이 산의 기슭에 위치한다
김유정은 1931년에 고향에 내려와 산 이름을 따서 금병의숙 이라는 간이학교로 농촌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여러 편의 농민 소설을 발표하였다
▽ 국가지점번호에서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 금병산 정상
▽ 간신히 보이는 안마현 저 너머는 춘천시가지 다
정상아래 넓은 공터를 이루며 평상이 설치된 남쪽능선 분기점에는 김유정문학촌3.81km 원창고개2.57km 김유정역4.35km을 알려주는데 아마도 옛 무덤 흔적인 것 같다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면서 정상에서 잠시 지체 후 동쪽으로 내려서려는데 수리봉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사진을 보니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몇 걸음 내려선 숲의 산책로의 능선은 평탄하고 고만하다
다시 8분후 넓은 헬기장을 이루며 전망대가 나타나지만 역시 보이는 건 없다
헬기장을 지나 잠시 후 숲 아래 의자가 설치된 좌측 능선 분기점에서 능선은 동쪽에서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평탄하고 참나무들에서 노송들이 보인다
09시18분 5시의 방향의 고만한 능선의 넓은 길은 살짝 내려서고 오르니 의자와 국가지점번호의 x554.9m에서 잠시 내려서면 방향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잠시 후 오름인데 잠시 후 의자 평상에는 우회등산로가 보이면서 금병산 정상1.18km 원창고개1.43km를 알리는데 우회 길을 무시하고 오른다
09시29분 이정표에서 4분여 올라선 좁은 공터를 이룬 x599.9m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리는데 어느 분 닮은 사람이 또 있나「동봉」코팅지가 붙어있다
▽ 정상아래 테크의 공터는 남쪽 능선 분기점이다
▽ 다시 나타난 헬기장의 테크에서 역시 안마현만 본다
▽ x554.9m
▽ x599.9m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길이 있지만 올라선 좁은 공터의 x599.9m정상
▽ x599.9m정상에서 내려서면 사면으로 돌아온 산책로를 만난다
세찬 빗소리 외 들리지 않을 정도로 비는 더 세차게 내리며 내려서는 능선은 자욱한 박무와 함께 기괴한 그림을 연출한다
잠시 내려서면 돌아온 우회 등산로와 이정목을 만나고 완만하게 내려서면 x599.9m에서 10분후 금병산 정상1.36km 원창고개0.83km의 진행방향 x543.4m 능선이고 가야할 곳은 좌측(동)으로 틀어 가면 우측사면 x543.4m에서 이어진 넓은 길을 만나서 내림이 이어지는데 우측 사면은 빼곡한 낙엽송들이고 잠시 후 잣나무 송림지대의 내림이다
우측아래 조리터골 일대가 보이면서 내려서는 송림지대는 온통 녹색의 소나무제선충으로 인한 소나무무덤(?)들이고 급격한 내림이다
낡은 철망을 지나며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저 아래 건물들이 보이고 원창고개 이후 올라갈 수리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수리봉 우측 저 편으로 구름을 이고 있는 춘천지맥의 매봉(755.5) 연엽산(850.6)이 감지된다
완만한 내림이 시작되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고 靈巖 朴氏를 부인으로 둔 坡平 尹公 무덤을 지나 마지막 원창고개를 향한 내림에는 시설물도 지난다
원창고개는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에서 동산면 원창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며「강원도 땅이름」에 춘천 남쪽의 관문이며 동내면 학곡리에서 동산면 원창리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따르면 原昌峴은 남쪽으로 30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원창고개 아래에는 새술막이 있는데 옛날부터 오가는 나그네들이 여정을 푸는 곳으로 이곳을 드나드는 길손들의 휴식처가 되어 왔다
「강원향토대관」에 원창 북쪽에 있는 고개로 높이 317m이며 신동면 학곡리를 통하며 춘천으로 들어오는 관문처럼 되어 원창고개에서 춘천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기록한다
▽ 진행방향 x543.4m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가면 사면의 넓은 길을 만난다
▽ 잣나무수림 아래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 원창고개 이후 오를 수리봉이 보인다
▽ 수리봉 우측 뒤 매봉 쪽이 구름 속에 보이고
▽ 좌측 골자기 쪽 호스피스 병원 쪽 도로고 그 우측이 마루금의 능선이다
▽ 원창고개
10시 정각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 원창고개의 중앙고속도로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휴식하며 간식이라도 먹고 가려고 배낭을 내렸지만 지나가는 차량들도 있고 해서 다시 배낭을 챙기고 춘천 가는 2차선 도로도 건너서 북쪽의 춘천호스피스병원 진입도로를 따라 오른다
병원을 지나니 좌측사면 수리봉 등산로 입구의 이정표가 보이지만 비를 피해 쉬기 위해서 조금 더 올라간 卍명부정사 옆의 건물 처마 아래로 올라서
10시25분 비를 피하며 토스트와 막걸리로 요기하며 충분한 휴식 후 10시50분 출발한다
본래 날 등으로 오르기 위해서 명부정사 우측으로 오르는 포장된 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의 날 등에는 공터를 이루며 좌측으로 틀어 △404.0m 오름은 그대로 포장길인데 낡은 철망의 문도 지나니 넓은 공터를 이룬 △404.0m는 폐 軍시설과 건물들이고 철거를 위해 여기저기 파 헤쳐진 모습이다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하고 x419.5m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려니 길도 없고 빼곡한 풀과 잡목들이라 금방 옷은 비에 젖지만 그대로 진행하려니 견고한 철망으로 막고 있어 시간만 허비하고 여태껏 등산화 속에 들어가지 않았던 물도 등산화속으로 흘러 들어가 적시기만하고 돌아간다
▽ 호스피스병원을 지나니 좌측으로 수리봉 일반 등산로다
▽ 명부정사 처마아래서 비를 피하며 휴식하고
▽ 올라서니 철거된 폐 군 시설의 △404.0m지만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한다
11시09분 수리봉2.5km 대룡산8.9km 이정목의 아까 호스피스 병원을 지난 수리봉 등산로 입구로 내려선 후 잘 조성된 묘역 옆의 등산로로 올라서니 전신주도 보이고 좌측아래 중앙고속도로도 보인다
입구에서 7분후 군사시설물을 지나 내려서니 바로 우측으로 명부정사 울타리가 보이며 잠시 오르니 이전 △404.0m에서 풀 섶을 헤치며 진행하려했던 철망을 지난 군 시설 울타리가 보이니 바로 옆에서 시간만 보내다가 돌아온 형태가 되었다
11시23분 군 울타리에서 금방 올라선 평범한 x419.5m를 지나 몇 걸음 내린다
능선의 우측사면은 잣나무 수림이고 능선은 거의 평탄하다
잠시 후 부드러운 오름이 잠시 이어지다가 분기점에서 살짝 내려서니 돌탑과 좌측 갈림길이 있는 곳에는 원창고개1.8km↔수리봉1.3km에 우측 원창4리0.3km를 알리는데 원창4리란 매내미마을 인 것 같다
오름이 시작되며 계단도 나타나고 갈림길에서 11분여 올라서면 방향이 남쪽으로 틀어가며 잠시 오르면 의자의 쉼터도 있다
오름은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산책로에는 토사유실방지를 위한 가마니 같은 시설이 깔려있다
▽ 묘역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좌측아래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 원창고개로 내려서기 전의 금병산 일대를 돌아보고
▽ 군 시설을 지나니 바로 우측 옆에 명부정사와 울타리다
▽ 이전 △404.0m에서 진행하는 능선에는 저 시설 안쪽에 높은 철망 울타리가 막혀있다
▽ x419.5m
▽ 매내미안부 갈림길을 지나 오름이다
12시02분 목책을 따라 올라서니 남쪽「쉰골」이나 x527.5m 능선 분기점인데 그 쪽 원창4리1km 지나온 원창고개2.6km↔수리봉0.5km를 알려주면서 능선은 다시 좌측(북동)으로 틀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막판 잠시 오르니
12시10분 전망테크 아래 정상석에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 수리봉 정상이다
갑자기 비는 동이로 퍼붓듯이 쏱아지니 조망도 없거니와 우선 숲 아래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다
정상을 잠시 지나면 진행방향 x643.7m 쪽으로는 조망점0.7km(길 끊김)에서 좌측(북) 임도1.7km 쪽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오르고 진행하려면 산책로는 좌측사면으로 살짝 틀면서 부드러운 내림인데 좌측은 낙엽송 우측은 잣나무수림이고 곧 우측 x607.7m 분기점에는 잣나무수림 ... 어쩌구 갈림길이고 임도0.8km다
5분후 좌측 사암2교 방향 능선 분기점이자 갈림길이 보이지만 그대로 진행하면 운동시설과 쉼터시설에 조림비와 안내판이 서있는 곳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넓은 산책로는 좌측사면 임도수준의 넓은 길로 이어진다
12시35분 내려선 곳 더 넓은 길이 형성되면서 좌측(서)으로 넓은 갈림길이 보이면서 수리봉1.2km 원창4리2.6km를 알리지만 진행방향 북쪽으로 그대로 내려선다
▽ 남쪽 쉰골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 수리봉 정상을 향해서
▽ 수리봉 정상에서도 보이지 않고 갑자기 더 세찬 비가 내린다
▽ 정상아래 능선분기점에서 북쪽으로 내려선다
▽ x607.7m 분기점을 지나자말자 우측 갈림길이다
▽ 임도를 향하며
▽ 사면의 넓은 길을 내려서면 좌측 넓은 길 갈림길이다
2분도 되지 않아 시설물들과 4거리를 이룬 넓은 새골(대룡산 임도) 임도에 내려서면 수리봉1.4↔km대룡산5km 이정표 안내판들에서 대룡산으로 향하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하산하기로 한다
대룡산이야 춘천지맥 때 말고도 예전 일반산행 할 때 두 어 번 찾았었고 비도 계속 내리니 일찍 하산해서 가족들과도 시간도 보내는 게 좋겠다 싶어서다
그러나 이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태백교 인근까지 걷다보니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대룡산을 오를 걸 그랬나 싶기도 했다
이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포장된 길을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니 공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 멀리 춘천시가지를 보며 부지런히 내려선다
부대를 지나니 복숭아과수원들이 보이고 민가들이 나타나고
13시10분 중앙고속도로 사암3교 아래를 지나고도 서-북서쪽의 황량한 포장도로를 따르는데 대룡산 길이다
사암3리 22번 대룡산 종점에서 시간을 보니 14시가 넘어 있기에 계속 차량들이 많이 지나다는 곳을 향해 걸어간다
태백교를 건너니 잠시 후 사암3리 마을회관과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린다
▽ 새골 대룡산 임도에서 능선산행을 멈추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 하산 길에서 서쪽 멀리 춘천시가지를 본다
▽ 고속도로 사암3교를 지나고도 도로를 따르고
▽ 태백교를 건너면 잠시 후 사암3리 마을회관에서 발길을 멈춘다
처마아래서 비를 피하면서 이전부터 호출이 되지 않던 택시를 호출하니 7분후 도착신호가 뜨니 기다리면서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춘천역으로 달려가니 몇 분후 출발하는 ITX가 있어 대충 닦고 바깥의자에 앉아 남은 토스트와 캔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서 실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