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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오물풍선 잠정 중단…대북확성기 재개 검토
북한이 닷새 만에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잇단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시사한 우리 정부도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 새벽 강원 속초 앞바다 규모 2.5 지진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강원 속초시 동북동쪽 9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지한 차가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의 진동이 발생했고, 피해는 없었습니다.
■ 미국 오하이오서 파티 중 총격…25명 사상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수백 명이 파티를 즐기는 중 발생한 사건으로,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첫 실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연합 훈련 '프리덤 에지'를 올여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육해공 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우주전 등 다영역 동시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트럼프 "수감되면 대중들 한계점"…폭동 경고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수감된다면 대중들이 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벌써부터 대선 불복을 위한 소송 준비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OPEC+, 내년 말까지 감산 연장 합의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하루 평균 366만 배럴 규모의 감산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진정되던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초여름 더위 계속…충청·남부 오후 소나기
오늘도 아침 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정부, 종부세 본격개편 시동… ‘다주택 중과세율’ 폐지 검토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관련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에 대해서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쏠림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신중한 기류가 감돕니다.
그래서 정부는 일단 '징벌적 과세 체계'인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3주택자부터는 최고 5.0%인 중과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3주택자들도 일반세율(0.5∼2.7%)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정부 출범 첫해 추진했던 징벌적 과세 정상화부터 매듭짓겠다는 목표입니다.
■AI 만난 리걸테크, 법조판 뒤집다
AI와 법률·기술 결합 서비스, 이른바 '리걸테크'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법조인들의 AI 강의 수강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기본과 심화 과정이 110만 원에 달하는 AI 강의를 듣기위해 변호사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리걸테크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4.77%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문직인 법조인들 사이에서도 생존 길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법률시장에서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법조인과 그렇지 못한 법조인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AI 디바이드'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AI 생태계 중심" 대만의 자신감
내일(4일) 대만에서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가 개최되는 가운데 대만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글로벌 AI산업을 이끄는 양대 축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AI와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반도체, 서버 등 하드웨어 중심지로 발돋움했습니다.
밀어주고 끌어주는 대만계 IT 거물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도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올려세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글로벌 IT업계에선 “대만과 친밀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얘기까지 나오는데, 컴퓨텍스 2024’에 인텔, 퀄컴, AMD, ARM 등 미국과 유럽의 반도체 기업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29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산업의 '대만계 슈퍼 파워’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AI 시대를 맞아 대만은 계속 세계 IT산업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린 40·50대만 뽑아요"…
'베테랑 신참' 시대 열렸다
채용시장에서 중장년층이 대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영향 등으로 청년층이 줄어드는 반면, 노동인구가 대거 은퇴하는 시기가 맞물리고 있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내놓은 2024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657만 명인 한국 생산가능인구는 2044년 2717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약 20년 만에 1000만 명 가까이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 보고서는 "한국 노년부양비, 15~64세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경제 성장엔진이 꺼질 수 있다" 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중장년층이 주목받고 있는데 기업들은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이나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가능한 인재라면 나이가 많아도 채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디폴트옵션 시행 1년…퇴직연금, 보험사가 제일 잘 굴렸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가입한 금융상품만기가 도래했을 때 별도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에 지정된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투자되는 제도입니다.
2023년 12월 기준 1년 운용수익률은 평균 10.13%를 기록했습니다.
자산의 위험수준별로는 초저위험 상품이 4.56%, 고위험 상품이 14.22%를 나타내며 위험이 클수록 수익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업권별로는 보험업권이 11.91%로 가장 높았고 증권 수익률이 10.23%로 2위, 은행은 9.17%로 전체 평균을 밑돌아 퇴직연금사업자의 관리 및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서도 공실·공실·공실…
상가 경매, 7년 만에 최다 기록
지난달 서울지역 상가 경매 건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상가 경매 진행 건수는 총 23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달의 2.4배입니다.
한편 지난달 경매에 나온 서울 상가 매물 237건 가운데 낙찰된 물건은 28건으로, 낙찰률은 11.8%에 그쳤습니다.
지지옥션은 경기침체로 경매에 나오는 상가는 늘지만 고금리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임대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수요는 별로 없다”며 "임대시장이 향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지 않아 상가 경매시장도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