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은 곧 이야기이다.
11월 30일 오전 7시 20분 칠곡 가실성당을 출발하여 한티 순교 성지까지 이어지는 총 45.6km 구간은 종교를 떠나 나 자신을 한번 쯤 돌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순례길 이었다.
총 다섯 구간으로 이어지는 이 길의 주제는 "그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다.
각 코스 별 구간은 다섯 구간으로 나뉘어 져 있는데
첫 번째가 돌아보는 길
두 번째 비우는 길
세 번째 뉘우치는 길
네 번째 용서의 길
다섯 번째 사랑의 길로
11월 30일 가실 성당에서 출발하여 당일 원당공소 까지 57,746보를 걸어서(동명성당 부근에서 1박을 하고)
12월 01일 한티 순교 성지 까지 오전 10시에 도착 하였고 긴 여정은 마무리 되었다.
이날 약 27,856보를 걸으며 마지막 한티 순교 성지 에 도착 할 수 있다. (총 85,602보)
이날 날씨가 추운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기꺼이 내어 주신 수녀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첫댓글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추운날씨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