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19일 일요일 맑은날씨에 바람은 없으며 안무가 조금 있습니다.
늦둥이 손녀를 데리고 양양 남대천의 연어 축제 행사장과 가을의 장터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양양의 둔치까지는 집에서 15분 거리인데 오늘은 차가 많이 밀려서 30분이 넘게 소요 됩니다.
낯 12시 경인데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장의 전경 입니다.
여러가지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이 많아서 체험코너 마다 긴줄의 행렬이 있습니다.
왼쪽 그물망 속에서는 연어 맨손잡기 체험이 진행중이며 오른쪽 가교는 관광객과 가족들이 오고 가
며 응원을 보냅니다.
신나는 연어 맨손으로 잡기 장면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연어가 큽니다. 한명당 한마리 만 잡을수 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추운것도 아랑곳 하지않고 즐거워 합니다.
와중에 못잡은 사람들은 나중에 주최측에서 한마리씩 주더군요ㅋㅋㅋ
아빠는 연어보다 딸이 더욱 중요합니다.
잡은 연어는 곧바로 주최측에서 손질 해 줍니다.
한켠에서는 연어를 호일에 싸서 굽고 있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둔치의 넓은 행사장은 어디로가도 관람객으로 넘쳐 납니다.
인간극장에서 봤던 낯이 익은 각설이 팀을 반갑게도 만났습니다.
이젠 가을 장터를 보기 위해서 둔덕을 넘어서 갑니다.
양양장터에만 오면 제 발목을 잡는 곳 오래된 골동품 과 온갖 잡동사니 부터 탐방을 합니다.
아내와 늦동이 손녀는 잃어 버린지 오래됐습니다.
▼오래된 풍로인데 지금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A/S 해주겠다고 합니다.
▼추억의 도시락 입니다. 저는 불행하게도 도시락을 싸가질 못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숯을 넣어서 사용하는 다리미 입니다.
한여름에 우리 어머니들을 비지땀을 흘리게 하던 범인이 바로 요~녀석들 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징 도 있습니다, 여기선 없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놋쇠 화로 입니다.
어릴적 할아버지 담배대에 봉지담배를 담아 드리다가 꼭꼭 눌러질 않았다고서,,,
할아버지께서 담배대 꼭지로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이마를,,, 맞 을 때는 눈물이 찔금 나와
었죠,
여기에 있으면 시간 가는줄을 모릅니다.
당뇨와 무릅 치료에 쓸 돼지감자와 우슬을 케기위한 도구로 휴대용 곡괭이와 낫을 구입하였습니다.
ㅋㅋㅋ저는 촛자 입니다. 불행히도 아직 해바라기와 돼지감자 꽃을 구별 할줄 모릅니다,
소복하고 이쁘게 담긴 이것은 산머루 인깃 같습니다.
아직도 귀하신 몸인 능이가 랩으로 쌓인채 모습을 보이네요,
현지의 아줌마께서 무안 해 하실까봐서 멀지감치서 당겨서 담습니다.
장터의 상설무대에서는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설무대 앞의 화초류 가판대에 특이한 개량종 무궁화 같은데 이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상기 시켜주는 허드레지게 핀 국화 입니다.
어느듯 가을이 깊어감을 일깨워 줍니다.
행사장에는 관광객이 구름 같습니다.
연어축제 행사장과 과 장터의 즐거운 탐방을 맡치고.,
이제는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고구마 밭으로 가서 고구마 줄기를 채취 하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였지 만,,,,
즐거웠습니다.
오늘 사람속에 묻혀서야 비로서,,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같이 해 주셨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 도시락 먹고프다. 잘 봤습니다.
문형 전우님 감사합니다.
가을비가 장마처람 쉼없이 오네요, 바람에 우산쓰기도 쉽지않습니다.
깊은 가을에 오슬하니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