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편 28절-29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세상의 모든 풍비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28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여호와’라고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면서 불도적 식으로 밀고 나가서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룬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인간 네가 어떻게 살아도, 네가 좋아하던 싫어하던, 네 마음에 없는 거라도 하나님인 내가 밀어붙여서 너에게 영원히 좋도록 내 뜻을 이루겠다’ 하는 게 들어있다. 그러니까 인간 우리가 잘났다고 하나님 앞에 까불 필요가 없다. 까불다가는 얻어맞는다.
나라는 누구의 것이냐? 여호와의 것이다.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라 그 말이다. 나라라 할 때는 그 나라에 누가 있느냐? 통치자가 있고, 통치자가 있으면 백성도 있는 거다. 그리고 또 뭐가 있느냐? 영토가 있다. 그러니까 땅이 있고, 백성이 있고, 통치자가 있으면 그것은 나라다. 이걸 작게 축소시켜서 보면 자기의 집도 하나의 나라다. 자기 집에 통치자가 있고, 자기 집의 땅이 있고, 백성인 식구들이 있으니까 나라다.
일반적인 면에서 나라란 그런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 모인 이것이 누구의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에 누가 있느냐? 통치자가 있다. 말씀 통치자가 있다. 이걸 목사로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때는 말씀으로 인도하는 통치자도 통치자이지만 각 성도들 속에는 하나님이 왕으로 들어있다. 그래서 자기 혼자라도 개인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거고, 많이 모이면 또 단체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거다. 이게 교회라.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속사람이 하나님의 인격으로 커지는 거다. 간단히 말해서 하늘나라에 들어가면 누구처럼 닮아져 있을까? 우리교회 교인들이 마지막 날 하늘나라로 들어가면 누구처럼 닮아져 있을까? 목사처럼 닮아져 있겠는지, 하나님처럼 닮아져 있겠는지? 하나님을 닮았다.
그러면 말만 하나님을 닮은 거냐?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봐라. 거짓 교회, 거짓 종, 세상적으로 예수를 믿는 교인들은 누구를 닮았을까? 세상을 닮았다. 우리교인들은 어디를 가든지 이걸 잘 봐야 한다. 그래서 교회에 갈 때 아무 교회나 함부로 가지 말아라. 갈 교회가 있고, 안 갈 교회가 있는 거다.
내가 목사 되기 전에 어느 교회에 가니까 부흥집회를 하는데, 강사 목사님이 구멍이 뚫린 오바단추를 입 안에 넣고 단추구멍으로 ‘휙 휙’ 하는 바람소리를 내면서 ‘성령을 받아라’ 라고 했다. 그런데 교인들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휙 휙’ 하는 바람소리가 날 때마다 쌍손을 들고 야단법석을 했다. 그러면 이런 교회가 자기가 갈 교회냐, 안 갈 교회냐? 가면 안 된다.
목사가 능력이 있다고 해서 손을 이렇게 하면 교인들이 이렇게 넘어가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넘어가고. 이게 뭐냐? 소림사에서 배운 장풍이냐? 교회는 이런 장난을 하는 곳이 아니다. ‘예수 믿으면 세상에서 부자 된다’ 라고 하는 곳에 가야 되느냐, 안 가야 되느냐? 안 가야 한다. 이런 곳은 예수 믿는 똑똑한 자기가 갈 곳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깨달음으로 지혜지식이 자라져 있고, 도덕성이 자라져 있는 백성들이다. 이게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런데 팔팔 뛰며 복 달라고 하고, 돈 달라고 하고, 아파트 달라고 하고, 자동차 달라고 한다면 이게 뭐냐?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그러지 않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 이게 뭐냐? 예수 믿는 건 이런 게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게 아니다. 진리 인격화 되는 성도들이다. 우리교회 교인들은 아주 값어치가 있는 성도들이 돼야지 하나의 교인, 하나의 신자가 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언약하고 약속된 백성들에게는 애정권 치리, 사랑권 치리, 생명권 치리, 진리권 치리가 들어있다.
거짓된 목사들은 뭐라고 가르치는가 하니 ‘충성봉사 일 많이 하라. 왜 일을 안 하느냐?’고 하면서 말을 가지고 사람을 친다. 그러나 옳은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자기를 깨닫게 해준다.
예수를 믿는다면 사람이 바로 돼야 한다. 게으른 사람도 옳은 진리이치에서 깨닫고 부지런한 사람이 돼야 하고, 미련하고 속이 좁았는데 말씀을 받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인격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니까 하나님의 그게 닮아지는 거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니 하나님의 말씀통치를 받고 성격도 고쳐지고, 날 때부터 가지고 나온 성질도 하나님처럼 말씀으로 고쳐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존재적으로는 하나님은 아니로되 마음이 하나님을 닮는 거다.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성경에 보면 성전 안이 있고, 성전 밖이 있다. 계:에 보니까 스룹바벨인가를 통해서 단을 잰다. 왜 재느냐? ‘맞느냐, 안 맞느냐? 네가 가진 정신이 정확한가? 마음이 정확한가? 신앙사상이 정확한가?’를 자로 재는 거다. ‘아, 이건 정확하지 않구나. 성 밖으로 내쫓아라.’ 성 밖으로 내쫓기면 밟히는 거다. 이럴 경우는 하나님의 애정권 사랑권 치리권 안이 아니라 그 밖이 되는 거다.
귀신이 어느 사람에게 잘 들어가느냐? 하나님의 신 성령은 어떤 사람에게 잘 들어가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채워 넣는 사람은 하나님의 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성령이 따른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따른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이 사람 속에 뭐만 들어있을까? 세상정신 마음만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여기는 마귀의 시험을 타고 귀신이 들어가게 되어있다.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사람이 있고, 밖에 있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정신으로 사는 사람은 쉽게 말하면 부모님의 말을 잘 들으면 ‘방안에 들어오너라.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따뜻하게 자거라’ 하지만 말을 안 들으면 왜 공부를 안 하느냐? 왜 아침에 나가서 밤늦도록 쏘다니느냐? 너 밥 안 준다. 밖으로 나가거라‘ 하게 된다.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 이게 부모의 사랑권 밖이다. 이 밖에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춥고 배고프고 무섭고 슬프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권, 하나님의 사랑권, 하나님의 애정권 밖으로 나가지 말아라. 하나님이 밀어내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거다. 신앙이 어떤 건지도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나간 건지, 들어간 건지도 모른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어느 권 안에 살아야 하느냐? 생명권, 말씀권, 하나님의 애정권 안에서 살아야 자기가 평강이 된다. 기쁘고 즐겁다. 현재 자기는 어느 권 안에 사는 자기냐?
29절: ‘세상의 모든 풍비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세상의 모든 풍비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풍비한 자는 세상의 것으로 아무리 풍부해도 만족도 기쁨도 없다. 왜 그러냐? 영적인 면에서 속사람이 꽤꽤 말라있기 때문이다. 쉬운 이치로 몸은 건강한데 아는 면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아는 면에서 풍부하게 가진 거냐, 바싹 말라있는 거냐? 말라 있다. 세상의 것으로, 물질의 것으로, 먹는 것으로, 돈으로, 가진 것으로 아무리 풍부해도 영의 눈을 가지고 보면 꽤꽤 말라 있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부자라도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 진리이치, 생명이치, 도덕이치의 말씀을 먹어야 만족을 받을 수 있다. 그래야 경건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경건한 생활을 잘 하려면 영적으로 풍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경건 된 생활, 하나님 앞에 바로 살려면 자기 속에 말씀을 자꾸 채워야 한다.
‘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진토에 내려가는 자란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 죽음으로 내려가는 자다. 이런 자가 어떻게 자기 영혼을 살릴 수 있을까? 자기가 이 지경이 되면 결국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보면 진토에 내려가는 자는, 땅으로 자꾸 내려가는 자는, 정신과 마음이 땅으로 내려가는 자는 교만해서 자기 고집대로 살다가 결국은 그 신앙정신 사상이 죽음으로 내려가는구나. 죽음 직전으로 내려가면 결국은 어쩔 도리가 없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굴복을 하게 되더라. 그러니까 인간 자기가 세상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자꾸 고집을 피우면 얻어맞고 발발 기고 나오게 된다.
개들도 아무 데나 오줌 싸고 똥 쌌다고 해서 두들겨 패면 땅에 엎드려서 오줌을 질질 싼다. 무슨 말이냐?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세상을 따르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살다가 허송세월을 다 보낸 후에 결국은 내리막길에서 꺾이고 굴복하고 만다. 그러니까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빨리 깨닫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이다. (계속)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