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2011년 5월.... 68 kg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2011년 7월.^^ 55kg
현재는 생활속 운동까지 접고 고칼로리 음식만 엄청 먹었더니 도로 67kg에요 ㅠㅠ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게으름도 심하고.. 평생 운동을 엄청나게 할 자신도 없는데..
병원에 가니까 그냥 체질적으로 근육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렸을 땐 항상 운동도 했었구요..^^;
그래서 그냥 운동으로 따로 한건 하루 30분씩 걷거나 스텝퍼하기.
티비는 거의 안봐서.. 한달에 한두번 볼까말까 했는데 티비 볼 때는 박봄다리운동을 했어요.
따로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생활 속 운동은 정말 많이 했답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는 전혀 이용 안하고, 좀 먼 거리같아도..(저에겐 걸으면 한 20-30분쯤 걸릴?) 걸어다니고..^^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전 제가 살 찐 이유를 정확하게 알았어요. 탄수화물 중독. 고기먹는 거나 군것질을 남들만큼 많이 하진 않는데, 밥, 밀가루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정말 별다른 반찬없이 밥만 2-3그릇씩 먹고.. 라면 먹어도 꼭 밥 한공기씩은 말아먹고.. 그리고 커피는 단것만 찾아 마시고.. 설탕 중독..ㅋㅋ
그래서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향으로 식이요법을 했어요. 처음 다욧할 때 3개월 동안은 달달한 군것질거리(초콜렛, 케이크, 카페모카 같은)는 전혀 입에도 안대고, 밥량은 매 끼 200g 정도씩 맞췄는데요. 가장 중요했던건! 백미를 100% 현미로 바꿔서 식사한것! 워낙 곡식류를 좋아하는지라 현미 먹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구요.. 세 끼 다 밥을 먹되, 샐러드 한 국그릇..(?) 씩을 꼭 곁들여서 먹었어요. 소스없이 생으로 먹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서 시저소스 사다가 아빠숟갈로 1-2 수저씩 넣어 먹었어요. 그리고 오이나 당근같은 채소가 있으면 잘라다 그냥 고추장 찍어먹구요. 많이 맵지 않은 고추를 좋아해서 거의 매 끼 2개씩 먹었네요.
단백질 섭취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제가 계란을 그닥 안좋아하는지라.. 특히 삶은 계란은 혐오해서. 그냥 거리낌 없이 기름 조금 두르고 후라이 해서 하루에 한번씩 식사에 곁들여 먹었네요. 대구 같은 흰살 생선도 1/4 토막씩 매 끼에 곁들였구요, 그게 아니면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참치캔이든 삶아서 아무것도 없이 후라이팬에 구운 햄이든 두부든 매 끼니마다 단백질은 꼭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래도 역시 ㅠㅠ 적게 섭취한 편이에요.
그리고 배고프면 간식으로.. 토마토랑 두유, 저지방 우유 먹었어요. 아메리카노나..'ㅅ';;
토마토는 정말 많이 먹어도 살도 안찌고.. 배도 잘 부르고 ㅎㅎ 좋은 것 같아요.
지방은.. 후라이팬에 채소볶음이나 계란후라이 해먹을 때 딱히 기름을 아예 안쓰진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저지방우유든 두유든 먹어서 꾸준히 섭취해서.. 건강하게 다욧했다고 자부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해진 요일 정해진 끼니에 꼭 먹고 싶었던 거 먹었구요.
과식은 안하려고 노력했지만-_-ㅋㅋ 항상 과식은 했어요. 예를 들면 삼겹살 2인분 혼자 다먹기.
하지만 이것도 다 1년전 얘기 ㅠㅠ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첨 만났을 때부터 68kg이었는데도 저만 사랑해주고 이뻐하던 남친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남친이 저보다 날씬하다는게 함정이었죠..ㅠㅠ 같이 다니기 제 스스로가 너무 쪽팔렸음. 그래서 시작했던 다이어트트였고, 성공했죠. 진짜 다른 세상이었어요..ㅋㅋ 특히 하비가 엄청나게 심했는데, 완전히 다 뺀건 아니었지만 보세가게에서 스몰사이즈 사입어도 맞고..^^; (사진 속 핫팬츠가 스몰사이즈에요) 예전엔 라쥐도 작았거든요..-_-ㅋ 제길.. 지금도 그렇지만.ㅠ
그리고 다이어트 후에 사진이 왠지 길쭉해보이게 나왔는데 사이즈 고친거 전혀 아니에요..ㅋ 살을 빼면 뭔가 길쭉해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길거리에서 뭐 사먹어도 눈치 안보이고, 부모님이나 친구들도 같이 좋아해주고..ㅎㅎ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자존감 회복이었어요. 다욧 전에 데이트할 때에는 항상 남의 시선에 주눅이 들어있었는데, 다이어트 후엔 당당하게 다니면서 사진도 더 많이 찍었거든요. 남친이랑 당당하게 옷 쇼핑하러도 자주 다니고...ㅋ
얼굴 예뻐졌단 소리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D 살 빼면.. 정말 좋아요!!
5. 기타 하실 말씀 / 비법 등 : 다 좋았는데.. 걸으면서 허리랑 오른쪽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잠도 못잘 지경이 되었어요. 병원에 가니까 20대 창창한 나이에.. 디스크 판정.. 거대했던 체구에 비해 어릴 때부터 몸이 허약했던 편이라 ㅠㅠ (여기저기 잘 아프고 입원하고 그랬음) 디스크 판정까지 받으니 너무 우울하더라고요. 아프니까 운동도 하기 싫고 스트레칭 자주 하라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눈물도 많이 났구요. 운동 일주일동안 안하다가 새벽 운동 한번 했더니(30분 스텝퍼) 편두통이 와서 눈이 안보여가지고 응급실도 갔구요..;;ㅎㅎ 구구절절이 더 설명해봤자 어차피 다 핑계네요. 그렇게 다욧이고 공부고 뭐고 다 접고 먹고 움직이지도 않았더니.. 1년사이에 다시 몸무게가 늘더라구요. 그 와중에 미국에 유학까지...
다시 바지 입기가 힘들어졌고. 이런 다리로 치마 입기도 내 자신이 짜증나고.
특히 그 폐쇄적인 미국내 한국 커뮤니티... 에서 한 소리 듣는것도 짜증나고.
(살찐게 여자냐, 여자라면 ~~~해야 한다. 이런 잡소리들 신경 안쓰려고 해도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딴 남자들이 안넘보게 살 더 쪘으면 좋겠다고 2년전부터 한결같이 얘기하시는, 이제는 남편이 된 구남친님을 뒤로 하고 -_-ㅋㅋ 20대를 이렇게 끝맺을 순 없다 싶어 3일전부터 다시 다이어트 돌입했어요.
건강하게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운동 시작하자마자 열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이지만-_-;;ㅋㅋ
이번 여름에 남편을 볼 때.. 제 자신이 먼저 당당할 수 있음 좋겠어요!
목표 감량 체중 중에, 지금까지 뺀 살보다, 앞으로 빼야 할 살에 집중해서 힘내겠습니다!!!
3개월 뒤에는 이번년도 감량 성공(이나 중간) 후기 꼭 올릴게요 :D !!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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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져요 다시할수있어요! 대신 건강에 유의하며 조심히 다엿트하세요^^* 그리고 다른사람 얘기듣지말아요 화이팅!!
네^^ 무엇보다도 내가 하겠단 의지만 있음 될거 같아요! 님도 같이 힘내요 :)
재미있어요!! 딴 남자들이 안넘보게 살찌라니..ㅋㅋ 남자칭구님 맘도 이해가 될듯.. 저도 사랑하구 좋아하는 남자칭구있는데 살쪄서 딴 여자들이 안쳐다보게 만들었으면 해서..제가 남자친구 몸에 반한게 있어서 ㅋㅋ 지금은 모두다 사랑스럽지만*^^*저도 항상 요요와 다이어트 번갈아가면서 겪고 해서 님 맘도 이해가구여 ㅎㅎ제일 S사이즈 옷입었을때의 희열을 다시 느껴보자구요 ^^ 서로 홧팅해요
희열을 향한 다욧 좋지요 +_+ 으으 지금두 다욧한다니까 누구테 이뻐보이보일라고 하냐고 ㅠㅠ 자꾸 살찌란 저주를... 이런 개나리ㅠㅠㅋㅋ 같은 심정이지만.. 힘내요 우리+_+!!
한번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은 잘 알아요...단지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듯해요...님도 한번 성공을 했으니까...이번에도 꼭 성공할꺼라 믿어요...지금은 디스크수술도 했구해서 무리된 운동만 조심히해서 해보세요...홧팅
네 ㅠㅠ 오히려 에전에 뺀 경험이 있으니까 쉬울거야하는 맘 가짐이 다욧에 방해가 엄청 돼요.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_+ 힘내겠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폭풍요요 겪고, 그다음에 침체기 겪다가 다시 이번에 도전한지 이틀됐는데 같이 힘내요
전에도 했으니까 쉽게 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안된대용! 우리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자아자 화팅!!!>_<!!
꼭 성공하실꺼에요~ 멋지세요!
감사합니다^^ 포포님도 홧팅하세요!
언니 저두 폭풍 요요와서 지금 다시 빼구 잇어요..힘내요...^^저두 오늘부터 시작이네요.같이 해요^^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다이어트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힘내요!
같이 화이팅해봐요 ㅋ
넵! 날씬이가 되는 그 날까지 홧팅해여 +_+
한번빼본 사람은 또 금방 빼요^^
저두그랫고든요ㅎㅎ
성공하신 모습 기대할게요^^
넵^^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꼬옥빼고 돌아오세요 ㅎㅎ
3개월 후엔 반드시 +_+ 60kg 이하로 돌아오고 싶어요! ㅎㅎ
에휴 살 빼는덴 스트레스가 정말 쥐약인것같아요.. ㅠㅠ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긍정적으로 합시다 화이팅!
네.. ㅠㅠㅋㅋ 진짜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힘들더라구요. 긍정파워! ㅎㅎ 힘내겠습니다!^^
죄송한말씀인데요... 살을 빼셨는데 왜 디스크가 걸리셨어요? 걷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하셔서 그런가요? 저도 요즘 걷기운동중인데 오른쪽다리가 아픈데ㅜㅜ 이거 디스크 초기증상일까요?ㅜㅜㅜㅜㅜㅜ
다이어트때문에 디스크가 온게 아니구 10대때부터 워낙 자세가 안좋아서 온거였어요^^
저 같은 경우엔 허리랑 오른쪽다리가 10대때부터 조금씩 같이 아팠거든요.
그게 살까지 찌고 나니 더 심해졌던거였고요..ㅎㅎ
허리랑 다리가 같이 아프면 디스크 의심해보셔야 해요! MRI로만 정확한 판정이 가능하구요.
평소에도 올바른 자세 ㅠ_ㅠ 유지 잘하세요
아 그러시구나ㅜㅜ 몸관리 잘하세욧!!! 전 왜 아픈지했더니 3시간을 걸어서 근육통인것같더라구요!
너무 살빼서 이뻐요^^
저두 밀가루음식 좋아해서 큰일... 빠져도 자꾸 요요가 오는게 그이유인듯....
ㅎㅎ 먹더라도 아예 첨부터 덜어서 조금만 먹든지..ㅠㅋ 먹는 횟수를 어쨌든 힘들어도 줄여야 할거 같아요.
밀가루는 진짜..건강에 안좋으니까요.
아 그래서 전 요즘에 통밀로 된 식빵 먹고 있어요..ㅋㅋ
저두 12키로뺀거 폭풍요요와서...다시 원상복귀..정말..좌절 ㅠㅠ님 심정 정말 이해가요 지방흡입할라고 병원도 다녀보고 하다가..카페 다시 왔어요 올바른다이어트하려구요 ㅠㅠ님두 화이팅!!
지방흡입 얘기들어보니까 그 때뿐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ㅋ 그리고 죽을수도 있는 진짜 위험한 수술이라고..들었어요. 건강한 다이어트 해요 우리 :D !
폭풍요요는 그 무엇보다 더 큰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요요 때문에 잠시 다이어트를 멈추고 있다가 다시 한 번 마음 다잡고 다이어트(?) 아니 이제는 건강관리를 하려고요.
꼭 성공하시길.
좌절감 + 내가 이정도 뺐었는데 이젠 껌이지 이런 자만심이 다이어트를 망치는 거 같아요.
같이 힘내요 ! ^^
화이팅~~!!! 폭풍요요가 오면 다시 다욧 시작하기도 짜증나고 힘든데,,
보세집에서 s사이즈 정말 원너비네요>O<~~
저도 꼭 성공해서 비포,애프터에 글 올리고 싶네요!!
3개월 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으으 ㅠㅠ 그렇죠. 과거 사진이나 들춰보고 있고.. 3개월 후에 꼭..ㅋ 성공해서 가져올테니 님도 +_+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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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06 13:33
에프터 진짜 날씬하시네요ㅜㅜ
ㅎㅎ 감사합니다~ 지금은 요요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 시작한지 보름 좀 넘었네여 ^^ 진짜 다이어트는 먹는거랑 운동하는 것만 잘 지키면 이쁘게 할 수 있어요~
절대 굶지 말고 귀찮다고 운동 패스하지 마시고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06 21: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07 01:08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제 인생에 절대 없어선 안될 사람이랍니다. 제 정신적 지주에요~ ㅎㅎ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_+
우리 도딸님도 힘내세요!^^
예전에 살뺐을때 슴가도 안작아지고 몸매가 너무 예쁘게 뺐었네요..저두 요요와서 9킬로 뺐었거든요...요요는 한치도 안틀리고 그대로 찌더라구요.. 다시 다이어트 한다고 가족에게 몇킬로 뺄수 있을것 같냐고 물어보니 가족들이 입모아 서 10킬로는 뺄것 같데요 ㅠ.ㅠ 작년에 뺐었으니.. 당연 그만큼 기대하나봐요..10킬로빼기가 누구 애 이름도 아니구요? 그쵸? 해봤으니 힘든건 더 잘알죠..그래도 저두 건강때문이라도 뺄려고요..빼고나서 진짜 시작이예요...그쵸?유지하기위해서..님도 나도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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