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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안녕하십니까. 최재호 기자입니다. 언제나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A 씨가 공개한 육개장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캡처양구에 있는 한 육개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던 육군 장병들의 음식값을 대신 결제해 준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양구에 있는 한 육개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던 육군 장병들의 음식값을 대신 결제해 준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자신을 직업군인이라 소개한 A 씨의 감사글이 올라왔다.
양구 21사단으로 출장을 온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업무를 마치고 양구의 한 육개장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음식값을 내려는데 직원분께서 ‘다른 손님께서 이미 음식값을 내셨다’고 안내했다”며 “음식값을 대신 내주신 아주머니는 ‘군인분들께서 고생하시는데 음식값을 대신 내겠다’고 직원분께 부탁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A 씨는 “어안이 벙벙했다.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아내에게 사연을 설명했더니 ‘대한민국 아직 죽지 않았네’라고 하더라. 아주머니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받겠다”며 대신 결제해 준 육개장 사진을 같이 올렸다.
누리꾼들은 “나의 아들도 양구 21사단 직업군인이다. 이런 미담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군인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보기 좋다”, “군인들 대우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글e글#육개장#육군 “군인들 고생하네”…양구서 육개장값 대신 내주고 떠난 아주머니 [e글e글]|동아일보 (donga.com)
추천 많은 댓글
2024-10-16 14:47:03
초급간부들의 저임금으로 박탈감을 안겨 소요인원 대비 40%가까이 부족해진 현재의 실정이 가슴아프다. 그래도 주위에 군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많은 위로가 될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군인들의 명예를 짓밟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다.
추천48비추천12024-10-16 15:05:04
가끔 이런기사를 보면 감동의 눈물이나온다 보수/진보,지역간/계층간 갈등이 심하지만그래도 이런분들이계시기에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아닌가싶다
추천32비추천12024-10-16 14:51:46
제 조카도 담주 월요일 양구에 입대합니다 우리 장벼님들 힘내세요 국민들께서는 장병님들의 노고와헌신덕에 편히 잘지내고있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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