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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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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드래건이 투르와의 전쟁에 정신팔려 있는 사이, 게이시르에서 체사레 보르자가 추기경에 등극한다. 창세전쟁 당시 2중 스파이 노릇을 하며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일삼던 그는 제국의 암흑신앙이 붕괴되자 재빠르게 제국 본토에 주신교를 전파하며 세력을 키웠고, 그러한 종교 세력을 앞세워 소영지들로 분할된 게이시르의 각 지방 영주들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된다.
사실 그는 암흑신 디아블로, 유스타시아(이루스)와 관계를 맺고 파괴신 부활을 계획하고 있었다. 파괴신의 힘을 이용해 안타리아 전 대륙을 자신의 발 아래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야망을 꿈꾸고 있었던 것.
이러한 야망의 일환으로 우선 체사레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가문들을 13암흑신을 숭배하는 악마교도로 몰아 처형하는 일종의 마녀사냥을 행하여 구 제국령을 피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 구 제국령을 휘어잡은 '체사레'
12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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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번스타인이 암흑신앙이 담긴 창세비록을 탐구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인페르노 감옥에 수감된다. 그는 제국 7용사였던 번스타인의 조카이자 현 게이시르 시티의 영주 루크 번스타인의 외아들로, 게이시르 학술원의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활동하던 인물이었다.
▲ 번듯한 귀족 가문의 외아들이었던 '시라노'
이는 역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번스타인 가문을 제거하려는 체사레의 음모로, 시라노 투옥 이후 얼마되지 않아 번스타인 가문은 멸문하고 만다.
▲ 살아돌아올 수 없다는 인페르노 감옥에 투옥된 시라노
이듬해 시라노의 약혼녀이자 체사레의 딸이었던 메르세데스가 프레데릭과 결혼한다. 프레데릭은 체사레를 따르는 신흥 귀족 가문이었으며 체사레가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딸을 정략 결혼을 시킨 것.
얼마 후 메르세데스는 딸 크리스티나를 출산한다. 그녀는 프레데릭가의 외동딸로 성장하지만 사실은 시라노의 자식이었으며 이 사실은 메르세데스 외에는 아무도 몰랐다.
▲ 여러분 이래서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겁니다.
한편 감옥에서 자신의 가문이 멸문하고 약혼녀마저 빼앗긴 사실을 알게 된 시라노는 절망하였고,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인페르노 깊숙한 곳에서 암흑신 데이모스를 만나게 된다.
데이모스는 창세전쟁 이후 살아남은 베라모드파 암흑신인 디아블로와 유스타시아에 의해 다시 인페르노 깊은 곳에 봉인되어진 상태였다. 흑태자에게 자신의 힘을 모두 나누어주어 자칭 빈 껍데기에 불과했던 그는, 창세전쟁의 진실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라노를 만나 흥미를 느끼고 또다시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영혼의 힘인 암흑혈까지 시라노에게 모두 전해준다. 또한 흑태자가 폭풍도에 남겼던 또 다른 힘의 결정체 아수라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폭풍도로 가보라는 말도 함께 남긴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데이모스
암흑혈이란 소유자에게 초인적인 재생 능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그리마 및 암흑마법을 운용할 수 있는 힘을 발현해주는 일종의 영적 에너지로, 이 마지막 남은 영혼의 힘까지 모두 전수한 데이모스는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한편 게이시르 지방이 체사레의 전횡에 의해 날이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자, 투르와의 전쟁으로 바빴던 라시드는 궁여지책으로 비밀리에 반 체사레 혁명 조직 제피르 팰컨을 결성시키고 지휘관으로 클라우제비츠 왕자를 파견하기로 한다. 현 상황에서 팬드래건이 체사레 세력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할 수는 없었기에 제피르 팰컨은 대외적으로 게이시르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형성한 혁명군으로 알리고 라시드는 비밀리에 지원하기로 한 것. 더불어 클라우제비츠에게 전장 경험을 쌓아주기 위함이기도 했다.
이때 제피르 팰컨의 조직 체계는 제1부대장 메디치, 제2부대장 이자벨, 제3부대장 리델 하트, 제4부대장 카나로 구성됐으며 조직의 군사(軍師)는 왕자로써의 신분을 숨긴 클라우제비츠였다.
▲ 저항군 '제피르 팰컨'의 핵심 인물들
12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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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르 팰컨의 제1부대장 메디치가 인페르노 감옥을 습격. 이로 인해 우연히 시라노가 감옥에서 탈출한다. 시라노는 데이모스의 조언에 따라 먼저 폭풍도로 향하기로 한다.
▲ 13년 만에 인페르노를 탈출한 시라노
시라노는 트리시스 사막과 사이럽스를 거쳐 폭풍도로 향하던 배에서 난파를 당하였고, 이때 폭풍도에서 은거 중이었던 이올린을 만나게 된다. 아수라를 얻기에 아직 힘이 부족했던 시라노는 이올린에게서 수련을 받게 되었고, 2년 뒤 마침내 시라노는 폭풍도 정상에서 마검 아수라를 얻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시라노는 아수라를 아주 잠깐 밖에 소환할 수 없었다.
▲ 데이모스의 힘에 이어 이올린의 수련, 아수라의 힘을 얻은 시라노
12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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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바를 이룬 시라노는 자신의 검술 스승 이올린과 작별하고 본래의 목적, 체사레를 비롯해 자신을 배반했던 자들에게의 복수를 위해 게이시르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해적단 캡틴 실버, 성녀 에스메랄다, 그리고 집에서 가출해 의적 활동을 하고 있었던 크리스티나를 만나 동료가 되었으며 역시 제피르 팰컨의 제4부대장 카나를 만난 인연으로 같은 목표(체사레의 교회 세력)를 둔 제피르 팰컨과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 여자들이 줄줄이 따르기 시작하는 시라노
▲ 혁명군 '제피르 팰컨'과 함께 하기로 한 시라노 일행
이후 시라노는 제피르 팰컨의 독립부대장으로써 저항군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이루스 장군의 이름으로 계속 활동을 해오던 암흑신 유스타시아를 만났고, 그를 격파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인물 샤른호스트를 만나게 된다.
샤른호스트의 정체는 바로 클라우제비츠. 그는 팬드래건 검술을 사용하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활동하기 위해 제피르 팰컨의 군사(軍師)이자, 의적 샤른호스트로써 이중 활동을 해가며 제피르 팰컨을 지원하고 있던 중이었다.
▲ 샤른호스트이자 군사 클라우제비츠이자 팬드래건 왕자이자.. 어휴
한편 체사레는 그동안 자신의 야망을 위해 비프로스트의 공왕 모젤 2세를 구 제국령으로 끌어들이고 있었고, 이러한 외세의 개입을 달갑지 않게 여긴 체사레의 사위이자 메르세데스의 남편 프레데릭은 그동안 적이었던 제피르 팰컨과 손을 잡고 함께 비프로스트 군을 물리치기로 결심한다.
이때 시라노 일행은 비프로스트에 외교 사절로 오가던 체사레의 오른팔 마키아벨리를 추적해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시라노는 그가 그저 자신의 사상에 따라 행동하는 학자일 뿐 죽이기는 아까운 인물이라며 놓아준다.
▲ 창세기전3에서도 나올 인물 '마키아벨리'
이즈음 우연히 동료였던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어머니 메르세데스에게 배웠다는 피아노곡을 연주하는 것을 목격한 시라노는 그녀가 메르세데스의 딸임을 눈치채게 되지만 프레데릭과의 딸이라고 생각했던 시라노는 크리스티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따로 음원까지 유명했었던 시라노의 피아노곡
한편 체사레의 도움으로 비프로스트 군이 마침내 구 제국 영토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이때 그들의 선봉은 과거 창세전쟁의 영웅이었던 사라와 스트라이더의 딸이자 현 비프로스트 최강의 검사로 알려진 카타리나였다.
프레데릭 군과 제피르 팰컨이 합세한 제국 협력군은 국경 부근에 위치한 인페르노에서 비프로스트 군에게 맞섰고 시라노의 활약으로 마침내 그들을 한차례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 설정상으론 서풍의 광시곡에서 만나는 적 중 가장 강한 캐릭터 '카타리나'
승리한 그날 밤, 제국 협력군이 승전 축하를 기념하며 회식을 벌이고 있던 때에 시라노는 프레데릭을 불러내어 1:1 결투를 요청한다.
프레데릭은 영문을 모른채 그와의 대결에 임하였고, 그러면서 시라노의 아버지 루크 번스타인을 죽인 것이 당시 체사레의 지시를 받던 프레데릭이었으며, 그의 아내 메르세데스도 본래 자신의 여자였다는 과거의 이야기를 시라노로부터 듣게 된다. 프레데릭은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결투를 마치고 먼저 막사로 돌아간다.
▲ 메르세데스를 잊지 못한 시라노
결투 후 역시 막사로 돌아온 시라노는 프레데릭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해듣는다. 이는 사실 점차 말을 듣지 않는 프레데릭을 고깝게 여긴 체사레가 암살한 것이었으나 정황상 프레데릭을 죽인 범인으로 시라노가 몰리게 된다.
또한 체사레는 프레데릭의 아내 메르세데스와 그의 딸 크리스티나에게도 프레데릭을 죽인건 시라노라고 직접 거짓을 전하였고, 더불어 독이 든 와인잔을 건네주며 메르세데스로 하여끔 시라노를 유인해 독살하도록 종용한다.
▲ 시라노가 프레데릭을 살해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듣는 메르세데스와 크리스티나
▲ 독이 든 와인을 놓고가는 체사레
얼마 후 시라노는 자신을 초대하는 메르세데스의 서신을 받게 된다. 클라우제비츠는 이것이 함정이 분명하다며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시라노는 설사 목숨을 잃는다 해도 자신은 이 초대에 응할 수 밖에 없다며 메르세데스의 저택으로 향한다. 그리고 둘은 마침내 15년 만에 재회한다.
정략 결혼이었다해도 이미 프레데릭을 마음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메르세데스는 시라노에게 원망을 퍼부었고, 이때 시라노는 테이블에서 독이 든 와인을 발견하고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하지만 시라노는 이것도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며 알면서도 독이 든 와인을 마셔버렸고, 그러한 목숨을 건 행동으로 자신의 결백과 체사레의 음모를 메르세데스에게 피력한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진실을 느낀 메르세데스는 사랑하던 연인을 죽이려한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껴 자신도 독이 든 와인을 마셔버리고 만다. 그렇게 메르세데스는 시라노의 품 안에서 15년간 시라노를 잊은 적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당신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이내 눈을 감는다.
사실 악마재판 당시 즉결 처형이 결정되었던 시라노가 그나마 인페르노에 수감됐던건 메르세데스가 시라노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프레데릭과의 정략 결혼을 원하는 아버지 체사레의 요청을 들어주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 메르세데스의 죽음
시라노는 절망했다. 그의 몸은 암흑혈 덕분에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도 죽지 않았지만 성치않은 몸을 끌고 저택을 나온 시라노는 이내 쓰러졌고, 때마침 시라노를 쫓아온 실버, 카나, 에스메랄다가 시라노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때 체사레가 미리 깔아놓은 제국군들이 나타났고, 실버는 시라노와 일행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만다.
실버의 희생으로 메르세데스의 저택에서 무사히 탈출한 시라노는 체사레를 반드시 죽일 것을 다짐하며 곧바로 제피르 팰컨을 탈퇴하고 체사레를 쫓아 게이시르 대성당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엔 체사레의 개로 전락하여 자신을 배반했던 제국 학술원의 옛 동료 이스카리옷 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곧 그리마로 변한 이스카리옷은 시라노에게 패배한 뒤 체사레가 7대 불가사지인 수중도시에서 파괴신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사망한다.
▲ 이스카리웃이 알려준 수중도시의 파괴신 부활 음모
시라노는 곧바로 사이럽스 남부에 위치한 수중 도시로 향했다. 이때 시라노를 따르기로 한 카나, 에스메랄다, 이자벨 역시 그와 함께 수중 도시로 향했고, 도시 입구에서 샤른호스트 역시 만나 함께 수중 도시의 심층부로 향한다.
체사레는 수중 도시에서 자신의 손녀 크리스티나를 제물로 삼아 파괴신 부활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의 옆에는 이 모든걸 종용하던 암흑신 디아블로가 있었다.
▲ 혹시 티리엘이라고 알아..?
마침내 수중 도시 심층부에서 체사레를 찾아낸 시라노 일행은 암흑신 디아블로를 격파하였으나 그사이 체사레에 의해 파괴신이 부활하고 만다.
파괴신은 크리스티나와 융합되어 있었기에 시라노 일행이 제대로 싸울 수가 없었고, 이때 성녀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희생하여 파괴신과 크리스티나를 분리하는데 성공. 덕분에 시라노는 파괴신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 마녀 성녀 에스메랄다의 희생으로 분리된 크리스티나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고, 이에 시라노는 크리스티나에게 자신의 암흑혈을 전해주고 그녀를 살려낸다. 시라노는 이미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암흑혈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죽음을 직감한다.
이때 수중 도시 역시 무너지기 시작했다. 시라노는 마지막으로 샤른호스트에게 자신의 아수라까지 물려주며 크리스티나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그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무너지는 수중 도시에 남는다. 이때 시라노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었던 카나 역시 그의 곁에 남아 함께 생을 마감한다.
▲ 클라우제비츠에게 전해지는 마검 아수라
▲ 딸 크리스티나에게 암흑혈을 물려주고 죽음을 맞는 시라노
무사히 수중도시를 빠져나온 샤른호스트는 얼마 후 정신을 차린 크리스티나에게 자신의 정체(클라우제비츠)를 밝히고 체사레와 프레데릭, 메르세데스, 시라노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려준다.
크리스티나는 마지막까지 시라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만은 알 수 없었지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해하고 제국에 대한 헛된 야망을 품는 체사레를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 시라노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이 둘은 훗날 양 국가를 이끌어가는 기둥이 된다.
그동안 체사레는 비프로스트 군에 또다시 원조를 요청하러 간 상태였다. 그에게서 구 제국 영토의 절반을 약속받은 비프로스트 공왕 모젤 2세는 비프로스트의 20만 대군과 함께 다시 제국령을 침공하였으며 이번엔 그들이 최근에 발굴하는데 성공한 비프로스트 1급 마장기 아스카론까지 전력에 더한 상황이었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프레데릭 가문 군사와 제피르 팰컨을 다시 일으켜 비프로스트 군에 맞서려고 했으나 상대 전력은 마장기 아스카론까지 더해진 상황이라 고전하게 된다.
▲ 심지어 아스카론에 탑승한 자는 '카타리나'
이때, 성왕 라시드가 팬드래건의 군사와 팬드래건의 1급 마장기 아론다이트를 끌고 나타나 아스카론과 비프로스트 군을 대파하기 시작한다.
당시 팬드래건을 얽매고 있었던 투르 제국과의 전쟁은 '투르의 술탄 사망으로 인한 투르 왕자들의 내분, 그리고 한 제국의 반란' 등으로 내전이 벌어져 투르가 서부 전선에 집중할 수가 없게 되었고, 덕분에 휴전 상태에 들어간 라시드는 팬드래건의 병력을 제국령 쪽으로 돌릴 수 있었던 것.
▲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제피르 팰컨의 총수 '성왕 라시드'
클라우제비츠 역시 마침내 샤른호스트이자 팬드래건의 왕자로써의 정체를 모두에게 드러내었고 크리스티나는 이들과 협력하여 제국령에서 비프로스트 군을 모두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더불어 파괴신의 모습으로 변모한 체사레 역시 손녀 크리스티나와 제피르 팰컨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 결국 시라노의 딸의 손에 죽음을 맞는 체사레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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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크리스티나는 프레데릭 가문을 이끌고 제국 통일 작업에 착수하여 수년간 노력한 결과 마침내 게이시르 영토를 통일하는데 성공한다. 새로운 게이시르 제국의 여황제로 등극한 크리스티나 여제는 팬드래건과 친교를 맺고 국론을 통합하여 국력을 회복해나갔다.
▲ 당찬 소녀에서 제국의 여제로 성장하는 크리스티나
그렇게 제국의 모든 혼란이 수습되고 난 후, 제피르 팰컨의 부대장이었던 메디치와 이자벨은 결혼하여 두 형제 알바티니 데 메디치와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를 낳는다.
▲ 평범한 운명은 타고나지 못한 메디치 형제
여행을 계속 이어가던 클라우제비츠 왕자는 자신의 후견인 에밀리오와 함께 용자의 무덤에 틀어박혀 수련을 계속하였으며, 종종 크리스티나 여제와 수중도시 인근에서 만나 시라노의 삶을 회상하였다.
▲ 끝을 맺는 서풍의 이야기
12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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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 라시드가 서거한다.
국왕 자리는 콘웰가의 둘째 헨리가 이어받았으나 이에 반발한 버몬트가가 반란을 일으켰고 이는 훗날 장미 전쟁이라 불리우게 된다.
이 전쟁으로 헨리가 사망하고 버몬트가의 윌리엄이 새 국왕으로 등극했으나 윌리엄마저 얼마 후 병사하고 말았으며, 이때 윌리엄이 낳은 4명의 자식들 중 장남은 불과 12살의 어린아이였다.
▲ 3대째로 이어지는 라시드의 혈통
다른 적법한 왕위 후계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아이는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고, 그러나 얼마 후 실종되고 만다.
실종된 아이의 이름은 필립 팬드래건. 훗날 베라모드의 전신이 될 아이였다.
다음편에 계속...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 -1- http://cafe.daum.net/truepicture/Qt7/1065417
이야기 읽는 블로그 : http://blog.naver.com/roland02
※ 퍼가시는 것은 자유이나 하단 이미지 링크와 출처 등을 자르지 말아주세요^^
첫댓글 정말.. 이때 당시 혁명적인 그래픽이었죠... 서풍 진짜 꿀잼이었는데.... 앤딩 하나하나 다 보고 ㅋㅋㅋ 벌써 15년쯤 넘었네... 1년전에 오랜만에 해봤는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ㅋㅋ
티리엘 개x기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