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재:빨리 밥좀 차려줘
문희:알았어
순재:며느리도 있는데 내복바람으로 나갈거야?
옷 챙겨입음
아이구 이런 쯧쯧..
영기엄마랑 요가 배우러온 문희
찌릿
문희옆으로 오는 할배
여사님도 이동네 사세요?
어제 들어오실때 하도 눈에 띄시길래 제가 인사나 드리려구요
아 어제 들어올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문이 쾅닫혀서..
아니 그게 아니고..참 고우셔서요.
네?
제가 괜히 말하는게 아닙니다!진짭니다!
여사님 정말 고우시네요~
허헣
요가 끝나고 커피한잔 하자고 껄덕대는 할배
어머 커피를 왜요?저 커피안좋아하는데요!
문희 파워철벽ㅋㅋㅋㅋㅋㅋ
좋겠다 민용엄마는 이나이에도 찝적거리는 사람도 있고~
해미 와서 인사함
들어오면서 들었는데 어머님 누가 쫓아다녀요?
아니.왜?
요가학원에 쫓아다니는 할배가 있다우!
뭐 고우시다느니 커피한잔 하다느니~민호엄마.시어머니가 요새 인기 폭발이야!
그래요?허호호호홓
어머 얘 웃지마 웃지마 너왜그러니?
영기엄마가 심심해서 하는소리야
심심해서 하시는 소리가 아닌것 같은데요?
남자한테 인기 많은건 좋은일이죠~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세요 어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저게 지금 나 놀리는거지?저할망구가 지금 노망이 났다 뭐 이런표정이야!
영기엄마:놀리는것 같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거기 바지춤이나 올려 좀!다 나왔어
문희:뭐가 나왔다그래!!
저할망구 나이들수록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남자야 남자!
왜요 아버님.어머님 얼마나 인기가 많으신데요?
요가학원에서도 남자들한테 인기 폭발이래요
뭐?
아까 어머님 친구분이 그러는데
어떤 신사분이 어머님보고 너무 곱다고 따라붙고 그랬다던데요?
뭐야 누가 우리엄마한테 찝적대?
뭐야 그놈 어디 눈깔이 삔거 아니냐?어디 찝적댈데가 없어서 니엄마한테
하하하하핳
어머님이 어때서요?어머님정도면 그연세에 비해 아주 고우신거라구요
고와?저게 순남자지 무슨 하하핳
진짜에요.어머님 그연세에 비해서 피부도 곱죠.
살도 별로 안찌셨죠!키도 훤칠하죠!그연세면 다른분들은 할머니일걸요?
그건 그렇지 우리엄마가 인물은 있지!
인물은 개뿔 살다살다 별 개똥같은소리 다듣넼ㅋㅋㅋㅋㅋ
문희 친구할머니들 놀러옴
(어라..?
그래..피부는 나이에 비해 곱긴 고운 편이구만)
(가만..살짝 빛이 나기까지 하잖아?
꼭 보름달마냥 뽀얀것이..어라?그러고보니 주름도 별로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무슨 할말 있어요?
?????
어?아..아니야
방긋
문희 뒷태 스캔함ㅋㅋㅋㅋㅋㅋㅋ
(저할망구가 저렇게 원래 키가 늘씬했나..?
애미보다도 더 훤칠하잖아..)
문희:왜그렇게 봐요?
순재:아..아니야
애미야 비빔밥이나 해먹자
(그래..허긴 옛날에도 동네에서 제일 눈에띄게 훤칠하긴 했었지...?)
왜?왜 자꾸봐?
뭐?아니야!!
신문 가지고 나가다가
흠..?
가만보니..
(이할망구가 그러고보니 이거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S라인이 살아있잖아?내가 왜 그걸 몰랐지?)
어머 요가 갈 시간이네
(그래..저러니까 영감탱이가 쫓아댕길만 하지
도대체 뭐하나 빠지는게 없잖아?이런..불안하다 젠장..)
문희:민용아 나 요가 가야되니까 준이좀 봐줘
민용:요가 맨날 가는거야?
애까지 팽겨치고 뭐하러 매일다녀?
가지마 가지마!!
민용:왜요?노인들 건강유지에 최곤데?
엄마.중도포기하지 말구 열심히해요!
문희:그래 그럴라구~
(이자식이 왜 자꾸 권하고 지랄이야?ㅡㅡ)
퍽퍽
민용:아 왜이러세요?
순재:심심해서!왜!
하 참 심심해서 아들 정강이를 까는게 이게 말이 되는건지~
순재:야.그 요가가 건강에 좋은거냐?
민용:좋죠.혈액순환에도 도움되고 관절 유지에도 좋고 아버지가 더 잘아시잖아요?
갑자기 자기도 요가해야겠다고 하는 순재 ㅋㅋㅋㅋ
아버님이 요가를 배우신다구요?
네
아하..!
왜요?
난 왜 배우신다 그러는지 이유를 알겠네요?
왜 배운다고 그러시는데요?
궁금하시죠?
뭐..궁금하네요.
모르셔도 됩니드아아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근데 어머님.아버님이 왜 안어울리시게 요가를 배운다 그러실까요?
문희:그러게 말이다.
해미:전 알거같은데~~~용
아버님요.어머님 좋아한다는 그분 질투하셔서 그러는거예요.
불안하셔서 감시하려고 쫓아가시는 거라구요!
뭐?말도안돼 내가 진짜 바람나서 싸돌아다녀도 관심도 없을 양반이야
제가 그얘기 했더니 저러시는거라구요.
아버님 시선 이상한거 못느끼셨어요?
뭐?너 시부모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다
남사스러우니까 애들한테 그런말 하지도마
좋으시겠어요 어머님~
그동안 일 생각하는 문희
어머어멐ㅋㅋㅋㅋㅋㅋ
순재:왜?
어이구~
순재:당신 키가 얼마라 그랬지?
문희:165였지 옛날에.지금은 몰라
당신 뭐 마사지하고 그랬어?
내가 마사지 할 시간이 어딨어?왜?
아니 뭐 다른할망구들보단 덜 쭈굴쭈굴한거 같아서
인제 알았수?참나
순재:같이가!
정신 못차리는 순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기엄마:뭐야 민용아버지는 왜?이런데 올 양반 아니잖어
문희:마누라 바람나는건 겁나는 모양이지
문희 짝남:여사님 나오셨습니까?
저새퀴가
여보여보!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영기엄마:어머머 정말 자기 걱정되서 나오셨나보다
자기 좋겠다~
문희 뒷자리로 바짝옴ㅋㅋㅋㅋㅋㅋㅋㅋ
상투스 울려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할망구들중엔 군계일학이구만..)
(위험해 위험해..!따라오길 잘했어)
흐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가선생님:자 시작하겠습니다.
....!!!!!!!!!!!!
시선강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책바가지
가려서 제대로 안보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민용해미능 항상웃겨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셔도 됩니드아항~~ㅋㅋ
중독말투
저기 죄송하지만 하루에 다섯개씩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넘 재밌어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맠ㅋㅋㅋㅋㅋㅋ
거하 진짜재밌었는데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일로 이렇게 고분고분 나오시나 했더니만 다 결말을 위한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라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얼굴 빛나는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편 너무 좋았어요. 부럽부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