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랠 요즘 듣구 있다... 시크릿의 효과를 점점 알고부터 날 좋아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걜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다,, 그냥 사랑받고 싶은 이기적인 욕구를 풀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걜 찍었으니까 결과를 기다려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걔랑 엮어지는 일이 요즘들어 정말 생기고 있다. 여기다가 다 일일이 쓰기는 ..ㅋㅋㅋ너무 쑥쓰럽고 그냥 나혼자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 넌내게반했어..넌내게반했어.. 노래 들으면서 계속 이렇게 암시를 걸고 있다. 머릿속에 걔가 고백하는 장면을 그려보기도 한다. 이러는게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웃기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런데 시크릿 동영상을 보고나니까 이렇게 상상하고 암시하는 것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꼈고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미친짓이라고 해도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자신을 받아들이고 항상 자길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게 된게 얼마 되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살아가니까 정말 잠도 잘오고 맘이 편하다.
얼마전에는 영어토론대회에도 나가려고 했었다. 우리 동아리가 영어 토론 동아리다 보니까,, 지금까지 대회를 나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도 용기가 없어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 여름방학때 정말 나가려고 했었다. 왠지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가득찼다!!!!! 비록 팀인원도 채워지지 않았고 시간도 안맞아서 결국 못나가게 되었지만 그냥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자체가 너무 기특하고 뿌듯하다.
그리고 .. 겉으로는 애들과 수다떨면서 시험 망쳤다고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나는 이번 시험에서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열심히 노력했고 그 대가로 저번보다 평균등급이 많이 올랐으니까 나의 노력에 대한 대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방학을 잘 보내서 2학기에는 정말 꼭 반 1등을 하고 싶다.. 돌아보면 내가 죽을동말동 시간을 아껴쓰지는 않았다.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나자신에게 지나치게 관대했던 것같다. '마시멜로 이야기'에 보면 청춘의 시절을 잘 보내야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큰 마시멜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관대하게 허용했던 자유시간, 낮잠, 프렌즈 시트콤, 문자 등등 이런 모든 것들이 나중에 내가 즐길 큰 마시멜로를 갉아먹는 각각의 작은 마시멜로였던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오늘까지는 시험이 끝났다고 계속 늘어져 있었는데.. 이젠 정말 시간활용을 잘 해야겠다. 그저께 본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 나오는 그 주인공처럼(..주인공인데 이름을 벌써 까먹다니ㅠㅠ) 살겠다는 욕구, 이 시험을 통과하지 않으면 더이상 살 수 없다는 절박감 그 느낌으로 하루하루 공부를 해 나가야한다. 물론 정말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고 정말 죽을것처럼 목매달며 살다가는 스트레스에 쩔어 너무나 힘든 생활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신 나의 목표를 잊지 않고 이번 방학에 꼭 성취해야 하는 목표를 항상 떠올리겠다. 그리고 흥청망청 할거없으면 놀지않고 시간을 정해서 하루 24시간을 모두 나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쓰겠다. 이렇게 자기탐구를 쓰는것도 미래의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프렌즈 시트콤을 볼때는 하루에 딱 한편만 보기... 이런식으로 규칙을 정해서 생활한다면 반드시 보람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냥 좋다. 요즘 너무나 행복하다. 이런식으로 맨날 산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부자의 아들딸 들은 다 이런식으로 살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을까? 고민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인생을 즐기다 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내가 궁금한 것은 세상은 공평한가 이다. 그렇게 태어날때부터 부잣집에 태어나거나 얼굴이 이뻐서 살기 편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대체 전생에 뭘 잘했길래 그런 것일까? '타나토노트'에서 처럼 정말로 이전 생애에서의 행동점수에 따라 정해지는 걸까? 수호천사가 그들을 따라다니면서?ㅠㅠ에휴,,,, 내가 죽어보지 않았으니까 알수는 없지..
아무튼 분명한거는.. 이렇게 부러워한다고만 해서 내가 그사람들이 될수는 없다는 거다. 오히려 내가 더 비참해질 뿐이다 . 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자. 이런 내삶과 나의 배경을 모두모두 사랑하자. 나만의 인생, 그건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값을 매길 수 없는 고유한 인생이다. 내가 즐기면 최고의 인생이다. 행복해지자. *^^*
오랜만에 자기탐구를 쓰니까 횡설수설하고.. ㅋㅋ그래도 한결 후련해졌다. 조금만 기다리자! 그럼 걔가 나한테 고백할거고 1년만 고생하면 대학에 합격할 것이다.
나는 나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나는 내인생이 너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행복하다. 살맛이 난다.
나는 예쁘고 매력있다. 모두가 나한테 반했다. 넌내게 반했어!!!!!!!!!!
나는 솔직하고 편한 사람이다.
나는 발표를 좋아한다.
나는 남들앞에서 당당히 내의견을 말하고 있다.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재치가 있고 당당한 사람이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렁차게 연설을 하고 있다.
나는 모든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는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
나는 짱이다. 나는 남들에게 어필을 잘하고 있다.
나는 내주위의 모든사람들을 나의 협력자로 만들고있다.
다쓰고 나서 읽어보니 내가..제대로된 자기탐구를 하지않은것 같다.. 어쩌다보니 제목도 약간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그리고 내가 힘든건 내가 제일잘 아는거니까. 그리고 누가 그걸 알아준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나 쓰고싶은대로 쓰는게 맞는것같다. ㅠㅠ....그래도 사람들눈치가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구나..
첫댓글 ㅎㅎ 시크릿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구선 아직 안 읽고 있는데 다시 읽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네요 ㅋ
저도 책이 없어서 동영상으로 봐요 그냥 보고 싶을때마다..다음에 치면 있더라구요^^ 계속 보다보면 분명히 생각을 전환시키는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