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13구역>을 보고 왔는데요
일단 소리한번 먼저 지르구요.
꺄악!!
옹박은 저리가라에요.
그 동안 옹박을 보면서 언젠가 무예타이같은 격투기를 배울것이여~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13구역>을 보면서 무예타이는 저~~~~멀고 먼 곳으로 가버렸어요.
영화내용도 군더더기없고 액션도 완전 깔끔해서 보는 내내 와~~
와~~
탄성을 지르면 봤어요.
영화내용에 대해서 더 쓰면 스포일러성 글이라고 욕하실까봐 더이상 언급 안하겠습니다.
영화를 보시던 안보시던 간단하게 <영화 대충~ 훑어보기!!>
cast
▲다비드벨(레이토 역)
일단 주인공들의 경력이 범상치 않아요
제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레이토역을 맡은 다비드 벨이라는 배우는 15세의 어린나이에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파쿠르'(Le Pakour, Free Running)을 창안했고 '파쿠르'의 첫 클럽인'야마카시'의 원년멤버였다고 합니다.<13구역>에서 다비드벨은 안전장치 하나 없는 맨몸으로 '파쿠르'를 이용한 고난이도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시릴 라파엘리(다미엔 역)
권투, 킥복싱, 쿵푸등 다앙한 격투 스포츠의 무술에 능하고<늑대의 후예>,<트랜스포터>에서는 스턴트맨으로 <택시2>와 <키스오브드래곤>에선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13구역>에서는 자신의 액션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함이 살아있는 놀라운 액션 퀄리티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파쿠르(LePakour, Free Running)란 무엇인가!
최초 근원을 따지자면
처음에는 단순히 동네 친구들과 울타리등을 뛰어넘는 수준의 놀이에서
점점 고난이도의 스포츠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기술체계를 정립하고 발전시키고 정식명칭을 붙인 사람이
몰리의 가슴을 넝마로 만들어버린 저 위에 '다비드 벨' 이란 사람 이란 거지요.
특정한 도구 없이,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거나 빌딩사이를 뛰어넘는 익스트림스포츠!
한국에도 역시 프리런닝 동호회가 있구요.
프랑스에 있는 프리런닝 동호회중에 가장 유명한 단체가 '야마카시'라고 합니다.
영화스틸컷~
슬림한 근육질인데도 몸이 굉장히 가벼워 보이더라구요
어떠한 고층빌딩에서도 가볍게 뛰어내려요
그래도 뛰어내려 바닥에 착지할때보면 무릎에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도록 관절을 많이 구부려 앉더군요.
마지막 마무리 하는 장면..와이어 없이 맨몸으로 저런게 가능하다뉘..덜덜덜~
저 화려하고 유연한 고관절을 보라..
이건 촬영사진이네요.더 멋있는듯..
이건 수련하는 모습인것 같아요.
어쨌튼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액션을 좋아해서 찾아서 봤지만 혹시나 암울한 포스터만 보고 안보시는 분들 많을까봐 올려봐요~
꼭 액션을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분!, 여름휴가 못가신 분!, 요즘 영화볼게 없어 고민하시던분들. 이 영화 선택하시면 통쾌한 액션에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려보내시고, 후회없으실것같네요~
전..한번 더 볼겁니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어요..
그럼~
첫댓글 꼭 볼께요~
꼭 봐야겠음..
몰리다운 해설...고관절을 보라..쿠하하하
한 6개월쯤 전에 우연히 봤는데 나두 완전 감동 먹었던 기억. 벽만 타는 야마카시보다 훨씬 재밌음. 하여간 영화 내내 무지하게 뛰어당기는데 지루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영화. 나두 강추.
야마카시 풍의 영화더군...어서 다운받아야지...나두 저런 근육을 가지고 싶오..
여자다운것좀 봐! ㅋㅋㅋ
이 소개글 보니, 써든뤼~ 마구 보고 싶어지네요 ㅎ
음... 간만에 폴리스스토리 1,2,3 봤는데 ㅋㅋ 액션은 성룡이라는...^^
오오 이거 보고싶었던거야~~ 이런건 큰스크린이로 봐야 제맛이쥐~ 누구 영번 좀 때려보지???
오픈하는날 아픈몸 이끌고 봤음. 덕분에 감기도져 무지고생중. 한번 더 볼 생각임
작년 8월 학원에서 빔프로젝트로 봤었는데.. 액션신이 볼만해요 ㅎ~
흠....나두 봐야겠군..이왕임 조조로,,,,...제이드....같이 보자 해놓고....... 혼자 봤단 말..이..쥐.....흥 삐짐!!!
(언니랑) 한번 더 볼 생각이라고 했는데.... 정상으로 회복하면 가자.
올해 초인가 작년인가 다운받아 보았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