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월드 사커 킹 인터뷰
일본잡지 월드 사커 킹(NO.39)에 실린 라이언 긱스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 : HAYTERS TEAMWORK
번역자 : Toru Nishitake
2차번역 : 맨유당사 후라이드
상당한 의역과 생략 마음대로 붙이기가 들어간 인터뷰입니다.
원문을 볼수있는 분이 계시다면 틀린게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펌은 자유입니다만 출처와 위에 있는 원 인터뷰한 분의 이름은 꼭 붙여주세요.
영광의 계승자
즉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만, 챔피언스 리그에 관해 묻겠습니다.
지난 시즌에서는 9년동안 계속되던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긱스(이하G) : 정말 유감이었다. 하지만 벤피카와 비야레알과의 실력차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겨 나갈수 있었던 찬스는 충분히 있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패배뒤에 퍼거슨 감독은 게리 네빌과 라이언 긱스같은 베테랑 선수의 부재가 이유이다.
라고 발언한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G :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야 말로 그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룹 리그(챔스)의 상대가 결정되었는데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그리고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자신은 있나?
G : 물론이다. 강적이 모여 있지만 유나이티드는 그룹리그를 통과할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벌은 특별히 의식하고있는 팀은 없다. 하지만 어떤 팀이라도 유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데... 프리시즌의 암스테르담 컵에서 멋지게 우승을 하였다.
G : 좋은 플레이가 나왔었다고 생각한다. 주전이 여럿 빠진 시합이었지만, 결과가 잘나와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서 매우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여름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다. 좋은 스트라이커가 나갔는데 어떤가?
G : 많은 골을 기록했던 루드는 팀에 있어서도 커다란 존재였다. 하지만 그 구멍을 메우는 데는
이번 시즌의 멤버로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과거 유나이티드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을때에는
한사람이 골을 담당하는게 아니라 MF와 DF도 많은 골을 기록했었다. 그렇게 이번 시즌도 하면 될것이다.
게다가 그가 빠졌다고 하지만 아직 팀에서 루니나 루이 사하같은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이적문제라고 한다면 C.호나우두의 이적문제가 있었다. 루니와의 트러블이 있어서 그는 개막전부터
많은 야유를 받았다. 그에게 뭔가 어드바이스라도 해주었는가?
G :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도 크리스티아노도 잘 알고있다. 그는 다른사람으로 부터 듣지않아도
결과를 내는것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관중들의 야유를 없애기 위해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그리고 프로 선수라면 야유받는것 쯤은 익숙해져있을것이다. 크리스티아노는
특히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야유에 마음이 흔들리는 일은 없다. 유나이티드에서는 예전에도
크리스티아노처럼 야유를 받은선수들이 있었다. 기이하게도 크리스티아노와 같은 등번호 '7번'의 베컴이나
에릭 칸토나같은 선수들이다. 거기다가 꽤 오래전이지만 나도 야유를 받은 일이 있었다. 우리들은 모두
야유를 견디며 그걸 넘어서 왔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이 더욱 정신력을 강하게 해줬다. 크리스티아노도
이번일을 참고 견뎌내면 더욱 정신력이 강한 선수가 될것이다.
새로 영입된 마이클 케릭은 어떤가? 부상해서 복귀해 왓포드전에서 데뷔했는데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G : 아직 팀에 완전히 융화되지 못한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케릭정도의 선수라면 금방 적응될꺼라고 본다.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한것은 정말 유감이다. 팀을 옮기자 마자 부상당하는것은 운이 정말 나빳다.
팀에 적응할 시기에 당한 부상이라 본인에게도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하고 이번시즌은 3연패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유나이티드는 타이틀 탈환을 할수있을것인가?
G :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시즌은 첼시의 뒤를 바싹 뒤쫒았던 지난시즌 후반기의 팀의
상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이없이 발목이 잡히는 일만 없다면 우승은 현실로 다가올것이라고 믿는다.
타도 첼시의 비책은 ?
G : 비책같은건 없다. 어쨋든 지금의 리드를 유지하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승점을 쌓는것이 중요하다.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시즌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은 초반부터 비틀거렷지만 이번시즌은 그렇게 되지않기위해 방심하지 않도록 노력할것이다.
현재의 팀에는 우승할수있다는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있다. 팀원들 모두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이길수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 모티베이션을 마지막까지 유지해 이번시즌에야 말로 첼시를
넘어 우승하고싶다.
당신은 현재 유나이티드의 선수중에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하고있는 선수이다.
오랫동안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하면서 얻을수 있었던 것들은 뭐가 있나?
G : 이런 전설적인 빅클럽에서밖에 얻을수 없는 귀중한 경험들이다. 여기서 젊은 시절을 보낼수있었던 것은
나에게 있어서 대단히 귀중한 재산이다. 내가 젊었을땐 마크 휴즈나 피터 슈마이헬같은 위대한 스타들이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해주었다. 내가 선수로서 이렇게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것이다. 그 경험으로부터 이제는 내가 젊은 선수들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지 않으면 안될 책임감을
느낀다. 내 조언으로 젊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성장해주면 기쁘기 그지없을 것이다.
전술적인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당신은 레프트 윙어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지난시즌 후반기부터는
중앙 미드필드로서 기용되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번 시즌도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늘어날것으로 보는가?
당신은 중앙미드필더 기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G :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즐기고있다. 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것 뿐만아니라 나도 예전부터
다른 포지션에서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사실은 젊을때 중앙에서 플레이 한적이 있었다.
플레이 하면 할수록 더욱 잘할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었다. 볼을 만질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경기에
커다란 영향을 줄수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부터의 지시가 있으면 이제부터 더욱 중앙에서
즐겁게 플레이 할수있을것이다.
레프트 윙으로서의 플레이와 어떤 차이가 있나?
G : 윙으로서의 플레이는 어떻게 보자면 다른 선수들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많지만 중앙에서는 그 반대로
내가 이용한다는 느낌이 많다. 당연히 플레이는 많은 차이가 난다. 볼을 키핑하는것, 패스, 드리블등
요구되는 플레이가 많이 바뀌고 때로는 수비에 전념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만 나는 과감하게 태클을
시도하는 '파이터형'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수비적으로 나서는 일은 없을것이다.
지난시즌엔 유나이티드가 칼링컵 우승을 했는데... 루니 같이 타이틀 경험이 없는 선수에겐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당신같이 많은 타이틀을 경험한 선수로서는 더 큰 타이틀이 필요하지 않나?
G : 그렇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프리미어쉽의 타이틀이다. 나는 많은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 영광에 만족하는 일은 절대 없다. 프리미어쉽의 타이틀을 되찾아오고 싶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
다만 리그컵 우승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빅 타이틀이라고는 말할수 없으나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은 나도 주전으로서 처음 획득한 타이틀이 리그컵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첫타이틀을 딴 기분을 잘 알고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리그컵 트로피를 획득한 것이 전부일
리가 없을것이다. 대무대에서 밖에 맛볼수없는 흥분, 결승전에서의 특별한 분위기의 함성, 이것을 경험했다는
것이 이후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유나이티드는 이번시즌 빅 타이틀을 손에 넣을수 있을것인가?
G : 물론이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고 간다면 빅 타이틀을 반드시 딸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그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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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라이언긱스 .
훌륭한 축구선수를 넘어서 존경할만한 축구선수...
긱스 화이팅
긱스....부상 빨리 회복하세요
레전드 긱스....
이런 인터뷰에서 지성이 애기한마디만 해주면 대한민국에서 신님
긱스옹~~홍홍~~ 너무 좋삼...흠잡을데 없는 사람같으니라고~~
은퇴전에 챔스한번만먹자
진짜 멋진 긱스.
인터뷰에서도 포스가~~~~
역시 멋지네...
레전드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다행.. 오래오래 보고 싶은 긱스옹의 플레이~~ 리그 우승 챔스 우승하길..
역시 멋짐.
긱스옹..ㅠㅠ 떠나기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꼭 드셨으면 좋겠다는..이번시즌에^^
뭔가 벅차오른다..당신이라면 충분히 그럴자격이 있습니다..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