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회에 치비타-아씨시 소개에 이어 오늘은 몬테풀치아노를 소개할까 합니다.
5. 몬테풀치아노
몬테풀치아노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의 소도시로서 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몬테풀치아노의 관광목적은 몬테풀치아노의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와인 시음을 하는 것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발도르차 대평원을 방문하여 투어하는 것이다.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 지방의 대표마을이자 이탈리아 와인의 산지로 유명하다.
3~4가지 와인을 시음한 것 같다. 시음한 와인으로도 취한 느낌이었다.
약간 취한 느낌이어서 밖으로 나오니 포도나무 외에 서양배와 이런 꽃사과나무에서 열매가 총총 달려 있어 보기가 좋길래 한 컷을 했다.
이름 모르는 꽃이지만 보기가 좋다. 나는 사람이나 사물이나 이런 꽃들도 이름으로 평가를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보기 좋으면 그걸로 좋은 것이다.
이번엔 발도르차 대평원을 감상해 보자. 영화 글래디에이트에서 검투사로 나온 러셀 크로우 연기를 기억할 수 있는가? 영화 속에서 로마 제7군단 사령관으로 나오는 막시무스의 집이 이곳 발도르차 대평원에 있다고 한다. 발도르차 대평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면에 보이는 저런 집들은 민박을 하는 펜션같은 거라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경치가 좋아 몇장 올려본다.
이탈리아에서는 저렇게 높은 곳에 마을과 성이 형성되어 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귀족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높은 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달동네라고 하는데 생각 차이인가?
발도르차 대평원 투어에 이어 우리는 근처 또 하나의 옛도시를 방문했는데 이곳의 지명을 모르겠다. 여기도 몬테풀치아노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형적인 옛도시 마을이다. 응회암으로 건축한 집들의 통일된 색깔.
옛마을은 항상 이런 높은 성터로 건설되어 있었다. 아마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외적의 침입에 대비 이렇게 입구를 좁게 문을 만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막시무스의 대평원 사진을 한 장 더 올려본다.
이상으로 몬테풀치아노 여행기는 마치고 제6부에서는 피렌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몬테풀치아노, 낯선 지명들 이국적인 풍경
보는 것만으로도 외국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꽃사과 맞나요?
잎을 보니 꽃사과 같은데 아닌가요? 전문가이신 정 시인님께서 감정해 주시와요.^^
@겨울등대/이종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한번 알아보려고요.
@흐르는 물/정호순 꽃사과가 맞다고 합니다. ㅎ
그런데 이탈리아에도 있군요.
@흐르는 물/정호순 사과 자체가 외래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