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br />저한테는 장종훈 코치의 존재가 좀 특별했던지라<br />장 코치님이 한화유니폼을 벗는다니 많이 슬프네요<br /><br />저하고 비슷한 나이에 야구를 보신분들한테<br />선수 장종훈은 우상이었죠.<br /><br />당시 홈런 칠때면 제가 좋아하는 빙그래에<br />이런선수가 있다는게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던 저한테는 정말 자랑이었습니다.<br />오죽하면 당시 최고 인기 만화 제목중 하나가 4번타자 왕종훈이었겠습니까???<br /><br />99년 잠실에서 3루에 있던 로마이어를 홈에 불러들인 희생 플라이를 치는걸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소리지르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br /><br />송진우 코치 한용덕 코치 정민철 코치 모두 떠날때 맘이 안좋긴 했는데, 장종훈 코치님 얘기들으니까 이번엔 슬퍼집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종훈이라니요...... 상상이 안됩니다. <br /><br />20년 이상 골수 한화 팬이라고 자부해 왔지만 오늘 야구를 보고 한화를 응원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사라졌네요.<br /></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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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년에 2군코치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쉽네요
본인을 위해 다른환경에서 배우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다시 또 만날 날이 오겠죠.
종범신이 이글스 유니폼 입고 있을때 기아팬들도 그랬을겁니다
왕종훈 진짜 오랜만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