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예요..
사실은 안녕 못하는데..
어제는 야구 생각하는 거 좀 쉬려고 카페에 오지 않았어요..
사실 오늘도 오고 싶진 않았는데..
어쨌든 연패는 끊어야 하니까..
이제 1.5게임이네요..
NC가 3경기를 덜했기에 최악 조건으로는 동률이고..
최상 조건으로는 3경기 차죠..
그제 경기는.. 아.. 생각하기 싫은데..
8회 말부터 중계를 그만 봤어요..
결국 연패를 겪고 있는 팀의 경기 내용을 여실히 보여줬죠..
앞서 있어도 이긴다는 확신이 없고..
뒤져 있으면 반전이 없는..
만약 기아의 연패가 2~3연패였다면 5:4에서 뒤집어지지 않았을 거예요..
6연패를 하고 있었으니까..
만약 3~4점 앞서있다 해도 묘하게 꼬여 아웃카운트 하나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을지 몰라요..
연패팀은 여하튼 뭘 해도 게임이 안풀려요..
9회 아웃카운트 하나 남은 상황에 5점도 못지키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어요..
9회 2사에 아웃카운트 하나에 5점인데.. 안타 볼넷 실책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5:1 만루서 초구에 만루 홈런 맞고 5:6 끝내기 역전패..
연패팀은.. 연패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그런 패배를 리스크로 두고 경기를 봐야해요..
방심하는 순간 견디기 버거운 패배를 감당해야만 하니까요..
연패팀의 정말 설명이 불가능한 무서운 징크스죠..
결과론이지만.. 3.5게임 차일 때 무리수를 띄웠어야 했나 싶어요..
지금으로서 방법은 무실점이죠..
그것 외에는 없는데.. LG 상대로 가능할지..
오늘은 편한 밤을 보내고 싶은데..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