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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처음 이사와 살적에 지금은 태양광을 설치해버린 곳에</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양파를 심었었드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15.000평 동네 할머니들이 수레를 끌고와서 양파이삭을 줍는게 아닌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그때는 언니도 이사와서 살기에 뭐든지 언니랑 같이 다녔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낮에는 더우니 이른 새벽에 밭에나가 장화를 신고 걸어다니면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툭~~밟히는게 주먹만한 양파였고, 품삵을 받고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손이 느린 사람은 다른 분들을 따라가질 못하니 더러는 양파를 캐지도 않고</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그냥 두고 가버리니 풀숲에 들어있는 양파는 내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아침마다 푸대에 담아놓으면 남편이 차를 가지고 와서 운반해주니</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양파농사를 지은 농가마양 양파 무더기가 무덤만큼 쌓였으니</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도시에서 누가 오면 차에 실어주고, 다니던 회사 아우들에게 보내주고</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아주 신바람 나게 택배를 부치곤 했었고, 어디 양파 뿐이리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내가 살고 있는 땅끝 해남은 마늘 주산지이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마늘쫑이 나오면, 그걸 뽑는게 아니고 가위로 싹뚝 싹뚝 잘라서 버리는게 아닌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아이고 아까워라, 애꿋은 남편 시골사는 언니까지 대동하여</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마늘쫑을 뽑았다. 그냥 뽑으면 뚝~!! 하고 끈어져 버리므로 마늘대 중간을 바늘로 찔러서</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뽑으면 마늘쫑 연한 부분까지 뽑히므로. 그짓거리를 했으니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허리가 고장이 안나냐구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박스 줏어다가 더미 더미 담아서 운송비는 본인들이 부담하시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하고 주문을 받아서 보냈다는거 아닌감, 팔면 될껄" 그것도 날마다 산더미 처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뽑아재꼈으니 남편 성질이 날만도 했것다 ㅎㅎㅎㅎㅎ</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집 짓기 전에 언니집에서 살고 있는데 할일도 없으니 부지런한 손이 놀겠냐구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시골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왠만큼만 부지런을 떨면, 이삭줍기만 해도</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친척들 나눠 줄만큼은 충분히 거져 수확을 한다는거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작년에는 지금 태양광 해놓은 자리에 배추를 다 수확해 가고 찌시래기</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남은 것들을 신바람 나게 물물교환을 해가꼬, 일회용 사용하지 말자고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물물교환 한것들을 나누어 주었었는데.... 헛수고만 했드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밭에 농작물 남은거 버리는것은 괜찮고, 천원 이천원 하는 종양제 봉투라는건</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사용하는지도 모르는분들이 많으니 무슨 분리수거가 되것는가 말이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알면서도 퍼뜩 태워불믄 간편하거등</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전번에 독감 걸린후로는 남편 숨차서 헉헉 거리니, 다시는 일하지 않게 하려고</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절임하고 남은 배추도 본인들이 작업하여 택배를 부치도록 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이장님네 배추를 판매할때는 주문이 뜸하더니</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이장님 배추밭 갈아불고,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밭에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이건 절임배추가 아니고, 월동 배추인데, 상품 가치가 없어서 망쪼가 들어버렸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2월 쯤에 외국인들이 망작업을 하여 커다란 차에다 실려서 어디론가 갔었는데</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거참 나 일하기 싫다는데 또 이 배추가 날 불러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언제 갈아엎을지 몰르니 10 박스만 주문을 받자 했는데 ㅎㅎㅎㅎ</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드뎌 어제사 외국인 여자들이 배추 묶어놓은 끈 풀러내는 작업을 하는게 아닌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배추는 트렉터로 갈아버리면 거름이 되는지 모르지만, 끈은 기계에 걸리면 안되는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에고 에고 배추는 수확도 못하고, 인부사서 비닐겉고 끈 줏어내고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근디 나는 도와준거 항개도 없으면서, 배추 이삭을 줏어올라니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분명 이건 상품 가치가 없서서 갈아엎을 배추임에도 혹시 주인이 신고 하는거 아닐까?</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하여 주인이 누군지 버섯 키우는 아우한테 물어보라고 했다는거 아닌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누님 먹을거는 묻지말고 가져가지 뭘 물어보냐네요 합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고맙기도 하셔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야호~!! 맘놓고 배추 겉잎을 따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니 ...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주인아저씨 지나가면서 그러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배추이파리를 쌓아놓으면, 비닐 겉기가 어려우니 고랑에다 놓으세요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옴미 ~진작에 말씀을 하시지는 ㅎㅎㅎㅎ</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허락을 받었겠다. 인자는 아주 궁댕이에 깔고 앉는 방석을 가꼬 와서</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차근 차근 배추를 뽑아서 고랑에 놓고 다듬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비닐은 장화로 벗겨가면서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손으로 하면 흙 묻으니 배추에도 흙이 묻응께로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글고 이담에 아저씨 한가하실때 식사한번 사드릴라고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안주인이 지나가면서, 아줌마 어짜고 자짜고 하시길래</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네~!! 비닐 겉기 쉽게 하고 있꾸만요. 하니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네에~이럼서 막 달려가네요 바쁘니께롱</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시장 보는 수레로 끌고 다니니 여러번 다녀야 하고 하여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남편더러 차를 가지고 와서</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운반좀 해주세요. 했더니 ^^ 안쫒겨 날라고 아주 아주 잘 도와줍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인자는 꽤가 나서 자루에 담아 날르니 운반하기가 편하잖아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배추 포기가 어찌나 큰지 뿌리부분 도려내는것도 팔목이 시큰거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어제도 미세먼지가 있으니 마스크쓰고 방석 깔고 앉아서 공짜로 얻은 배추 작업</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오전 오후 엄청 많이 했꾸만요.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욕심도 많다고라. 허미 낼 모래 갈아불꺼신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저온창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찾는분 계시믄 판매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나는 참 농사는 짓지도 않으면서 수확을 아주 야무지게 잘도 하는것 같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나뿐만 아니라 동네 분들도 추석에 김치 담는다고 뜯어가시고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나는 팔로가 있으니 판매를 하공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원래는 10k 기준으로 담아야 하지만, 몇포기 들어가지도 않기에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절임하는 배추 박스를 샀더니</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거의 15 k 나가는것 같드라. 빈틈도 없이 꽉꽉 채워서 보내드렸더니 아직은</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머라는분 아니계시니 다행인것 같고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어제 저녁때 집 팔거냐고 보러왔는데 ㅋㅋㅋㅋ</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안팔껀디라. </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난 아프기만 하면 이사를 간다고 하니 하하하 웃어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br></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여기 땅끝 마을은 마늘 주산지 이기도 하지만, 3월 하순쯤 인지 호박 모종을 마늘 밭</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고랑에 심어요. 참 농사도 기술입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마늘 뽑아내고 나면 호박순들이 얼마나 잘 자라는지 금새 금새 반들 반들한</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폿 호박이 열리는가 하면 한여름에는 둥실 둥실 호박덩이가 딩굴어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호박 상인들이 채 익기도 전에 호박 밭을 예약해놓고 수확을 해갑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요때가 저에게는 챤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호박잎이 무성하니 외국인 인부들이 잘 익은 호박이 숨어 있는걸 발견하지 못하면</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하나씩 내차지가 되기도 하구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저는 시골 내려와 살면서 어찌그리 아까운게 많던지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도시에서는 호박잎을 사면, 보드라운 잎은 몇잎 되지도 않고, 뻐신것만 있는데<span style="font-size: 11pt;"></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아이고 저리 보드라운 호박순을 그냥 버리게 생겼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이것도 마찬가지로 해가 나오기전 새벽에 과도 칼로 호박순 줄거리 끝 부분만</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잘라와서 시원한 그늘에 앉아 다듬으면 됩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예전에는 아궁이에 불을 때니 데쳐서 아이스 박스에 팩을 넣고 보냈는데요.</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요즘은 햇삽이라나 머시라나, 바로 먹을수 있는것은 위반이랍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러 갔었는데 ㅋㅋㅋ 농부들이 판매를 할수 있는건</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br></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가공 되지 않는 식품이라야 하구요. 심지어는 고춧가루 절임배추 까지도 </span></strong></span></p><p><strong>무슨 심사를 거쳐야 하드라구요.</strong></p><p><strong>교육 받는 내내 농민들은 농사만 지으라는 강의를 하기에 울화가 치밀더니</strong></p><p><strong>어떤 야무진 여자가 일어나 강사님, 이게 교육입니까?</strong></p><p><strong>도데체 뭘 배우라는 건가요. 하지말라는것들만 들어야 하잖아요.</strong></p><p><strong>맞어요. 맞습니다. 뭐 다 이유가 있겠지요.</strong></p><p><strong>일부 양심 불량한 사람들이 </strong></p><p><strong>이런걸 자기수단으로 이용하니 철저히 해야 한다는거라는거 알고 말구요.</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먼소리를 쓰려다가 샛길로 ...ㅎㅎㅎㅎ</strong></p><p><strong>아 호박잎 농부님들은 </strong></p><p><strong>마늘 수확하고 난 밭에서 얻은 호박판매 수확은 완전 공짜 농사라 하데요.</strong></p><p><strong>왜냐면, 호박 모종 심어놓고, 볕짚을 두툼하게 깔아주고 드믄 드믄 나오는 </strong></p><p><strong>풀만 뽑아주면 호박순이 저절로 손을 뻗어가며 둥굴 둥굴 열매가 열리고 </strong></p><p><strong>주인은 밭째로 상인에게 넘기어 돈을 벌고, 저는 무공해로 마늘 농사를 짓는 아우네</strong></p><p><strong>호박 밭에서 순을 뜯어 옵니다.</strong></p><p><strong>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마늘 수확한거 </strong></p><p><strong>말려야 하고, 모내기 한 논 보살펴 주어야 벼가 잘 자라지라이</strong></p><p><strong>그로니 아까운 호박순은 며칠 사이에 갈아서 엎어 붑니다.</strong></p><p><strong>바로 마늘 심을 준비를 해야하니까요.</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그래서 시간이 널널한 이몸은 남들이 농사 지어놓은 밭에나가 거져 수확을 해옵니다.</strong></p><p><strong>물론 더운데 밭에 뱀도 있고, 풀들이 우거진 곳을 싸돌아 다녀야 하니</strong></p><p><strong>진드기도 무섭지만, 집에 오면 바로 옷 벗어재끼고 샤워부터 합니다.</strong></p><p><strong>벗은 옷들은 물속에 푹 담가두지요. </strong></p><p><strong>진드기 물먹고 뒤지라고라. ㅎㅎㅎㅎ</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제가 알배기 배추 10 박스만 주문 받는다 해놓고, 계속해서 주문을 받으니 </strong></p><p><strong>순 뻥친거 아녀 이러실것 같아서 이삭줍기란 제목으로 사연을 말씀드리는 겁니다.</strong></p><p><strong>이장님 배추밭은 진작에 갈아버렸구요.</strong></p><p><strong>지금 배추 이삭줍는 밭 금방 갈아불지줄 알았는디 아직도 바쁘신지 아니면 저보고</strong></p><p><strong>수확해가라고 그러는지 ....히히히</strong></p><p><strong>그래서 제가 배추를 더 많이 주문 받았답니다.</strong></p><p><strong>아마 오늘도 배추밭 갈지 않았으면, 엎드리면 코가 닿는 곳이니 </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몇박스는 더 건질지도 몰르것네요.</strong></p><p><strong>참고 하시라고라.</strong></p><p><strong></strong></p><p><strong></strong></p><p><strong><br></strong></p><strong><p><strong><strong><strong>오밤중에 일어나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strong></strong></strong></p><p><strong><strong><strong>저온창고를 어디에다 설치를 할까? 궁리중이고 또 손님방 보일러 소리도 요란스럽고</strong></strong></strong></p><p><strong><strong><strong>방도 비좁은것 같아서 나머지 창고 부분을 전부 방으로 꾸며 불라고라.</strong></strong></strong></p><p>집구석에다 돈을 많이 쳐발랐더니 인자는 보일러 배관 연결 하는걸 뽕따기라고 하데요.</p><p>그걸 해야하구요.</p><p>벽은 압축 단열재를 붙이고 가격도 얼만지 알아요.</p><p>전번에 사기꾼 곱배기로 견적서를 올린거 보고 알았다는거 아닙니까,</p><p>보일러 65만원인데 85만원 적혔구요.</p><p><br></p><p>변기 25 만원이드만 80 만원 해도 해도 너무했더라구요.</p><p>공사나 지대로 했으면 암말 않을라 했지만, 순전히 엉터리 ㅎㅎㅎ 알고 봣떠니</p><p>그 남자한테 공사 맡긴 사람들 다 절래 ~절래</p><p>그래서 이번에는 버섯 키우는 남자 손끝이 야무져요.</p><p>자기사는 하우스에 방 아주 야무지게 꾸며서 살거든요.</p><p>잘 될라나 구상하고 연구하느라고 잠이 도망을 가뿔어서 2시 몇분이 눈떠가꼬</p><p>ㅎㅎ 인자 눈좀 부치고, 신나는 새날을 맞이할랍니다.<br></p></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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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풀꽃사랑님~~님이사시는동네가 땅끝마을로 유명한 곳인듯합니다.
여러가지 작물들을 농사지으며,살아가는모습이 본인은힘들지몰라도 읽는사람은
흥미진진합니다.
남에게 맡겨서하는 공사,성의 없이 해주면 참으로 안타깝지요.
건강도 잘챙겨가면서 숙박손님받기도도 이삭줏기도 열심히 하시길 바람니다.
부지런이 반복아라고 합디다.건강만 하시면 시골에서는 자업자득
시골은 반찬거리 푸짐하지요.열심히 사시는 풀꽃사랑님 부럽습니다.
건강할때 건강관리 잘하십시요.건강을 잃으면 돈도 명애도 부질 없습디다.
보람으로 장식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건강이나 지대루 챙김서 일욕심내지 말고 쪼매만 하소 아까워도 버릴줄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마늘쫑 한박스 얻어 잘먹긴 했지만 항상 미안한맘 뿐 갚을일이 없어라 ㅎㅎ
이삭줍기 때려 치우고 문학공부를 본격적으로 해 보세요
글솜씨가 수준급입니다
성격도 시원시원 이삭줍기도 잘 하실테지요
그러나 몸 망가지면 안됩니다 조심조심....
.재미있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그림처럼 보이네요
해남....아직 못가본것 같아서 그림같은 동네일것 같아요
맘대로 상상해 봅니다
글 잘 보았어요
늙어가면서
건강이 재산이고 삶의 전부입니다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 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갑장님 건강 잘 챙기시라고
같은 농부로써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옛날 오레곤 살때 생각이 나네요..
기계로 수확하다 보니 떨어진 마늘이 고랑마다 널려 있어서 한나절 줏으면 몇포대씩 됩니다
이삭줍기 참 재밌었던 기억이..
아 땅끝마을이라~~반갑습니다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마을 근처네요
잘 아시겠죠 달마산 그리고 미황사~~
너무나 평화롭고 청정한 고장이죠
땅도 좋아 무슨 작물이던 품질이 으뜸이고~~
고구마와 배추는 서울서도 알아 주지요
좋는 곳에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이삭줍기 쏠쏠하고 재미있지요.
우리 친구도 야채는 사 먹지 않더라고요.
데쳐서도 보관하고...
어떤 공사든 견적서를 여러 곳에서 받아보시고
맡겨야 합니다.
젊었을 때 저온저장고,냉동창고설비업을 해 봐서요.
구구절절 시골생활 상세히 올리셨네요
보고있는듯 느끼고 갑니다